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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9 02:02
안피기 시작한지는 4년이 좀 넘었네요.
그전까지는 하루에 보통 2갑정도 폈던 경력이 있습니다. 유학나오면서 더 많이 핀거 같은데 신기한건 박사과정 시작부터 안피기 시작했네요. 저는 좀 독특하게도 술을 마시면 담배를 안피게 되더군요. 처음에는 남들처럼 무지피고 싶죠. 근데 일정 수준이 넘어가면 잘 안피게 되는 제 습성을 이해하고는 그때부터는 술을 달고 살았습니다. 덕분에 몸무게가 30키로 넘게 쪄서 0.1톤을 넘어갔는데, 이제는 관리를 좀 해서 80대 초반으로 떨어졌네요.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조언은, 담배는 끊는게 아니라 참는거다 라는 점이구요. 결심하셨다면 그때부터는 매일 매순간이 참는거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금연했다는 것은 그 참는것에 익숙해진것이라고 생각하시라는 점입니다. 저처럼 무엇을 할 때 담배를 안피우는가...를 잘 생각하셔서 그것을 일단 습관화 시키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side effec은 본인 부담이라는것을 잊지 마시구요. ^^ 힘내시구요!
11/11/09 03:51
금단현상 정말 특이하게 오는 선배도 봤습니다..
뭐라 말할수없어서 적진않겠습니다만.. 제가 본 방법중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끊는방법이 있었습니다. 직장상사가 담배를 싫어하는경우요..^^;; 도움이 되실진 모르겠지만 주변에 '갈궈줄 사람'이 있으면 좋으실지도.. 틀에박히면 고쳐지는게 사람이라..
11/11/09 10:00
먼가 바쁘게 할만한 일을 찾으세요.제가 정말 가만히 있으면은 흡연에 대한 생각밖에 안났었거든요.
아주 바쁘게 무슨일이든 하다보면은 차츰 잊으질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뭐 운동도 좋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1달을 끊었다가 다시 피운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역시 나는 마음먹으면 끊을수 있네. 오늘만 친구들이랑 술마시면서 마음껏 피워볼까" 하다가 그대로 다시 피우기 시작하다가 역시 담배는 영원히 참는것이라는걸 깨닫고 지금 1년째 참고있습니다 ^^ 힘내세요 화이팅
11/11/09 11:13
전 이번에 임플란트 하게되서 의도치 않게 금연중이네요
금연 한지 4개월정도 된거같은데 주변인들 담배 피는거볼때가.. 가장 힘듭니다 -_-; 뭐 헌데.. 수술 잘 마무리되고 잇몸 안정화되면 다시 피게될지도..
11/11/09 11:31
금연 8년째입니다.. 방법은, 사실 없습니다..;
이것저것 대체할 것을 찾으려고 하면 오히려 더 참기 힘들어지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거든요.. 저도 예전에 한 2번 정도 실패를 해봐서 압니다.. 상투적인 말 같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의지가 얼마나 강하느냐'입니다.. 강한 의지로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굳이 대체식품을 찾으신다면 물을 자주 드시기를 권유해 드립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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