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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3 23:37
마지막 문장은..흐흐 바뀐거겠죠? 마스터가 진검에 초보가 장난감이면 이길 리가..
이것은 마치 이영호에게 키보드만써서 이기라는 수준.. 미야모도 무사시만 봐도..뻥이 좀 있겠지만 그래도 목검으로 살상을 하니..
11/11/03 23:39
열심히 하고 심법까지 같이 하면 신검합일에 이를테고
어검술까지 가면 대성이라하겠지요... 라는 덕스런말은 집어치우고 중국 무술의 경우 최근 이종격투기들이 많이 생기면서 거품많이 걷혔죠. 아마 검이나 도의 경우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것 같습니다 형을 중시하는것보다는 보다 실전적인 것들이 아마 강할겁니다. 왜 그 유머에도 종종 올라오는 우스꽝 스런 베기 동작을 반복하는 것 있지요 그것들이 보기엔 그래도 실전적이면서 파괴적이고 위력적이라고 합니다.
11/11/03 23:41
위에 님들 제 말이 좀 햇갈리셨나봐요;;
예를들면, 마스터는 무게 그대로의 진검, 초보는 장난감칼만큼 가벼운 진검을 뜻한거였는데 음음;;
11/11/03 23:42
드라마나 영화처럼은 불가능하고 이게 특히 불가능한게 전쟁에서의 전투 묘사는 거의 뻥 이상의 거짓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뒤섞여서 난전하는건 역사에서 손 꼽히는 전투 양상일겁니다. 실제로는 대열을 얼마나 유지하면서 밀어내냐의 싸움이죠. 괜히 병사들한테 창을 주는게 아닙니다... 왠만큼 실력 차이가 아니면 무기의 길이가 깡패입니다. 몇마디 더하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정예병이란건 잘 싸우는 것도 있지만 겁을 먹지 않고 대열을 유지할 줄 아는게 정예병이죠... 이것만 되도 평범한 병사들을 학살하니까요. 실제로 일본의 사무라이 같은 경우만 봐도 전국시대 당시에도 가장 필수적인 기술은 궁술이었습니다.
11/11/03 23:56
헐 근데 창 같은 경우는 데미지범위가 너무 낮지 않나요? 칼은 찌르는게 놓쳐도 벨수가 있지만, 창은 찌르지못하면 사실상 가까이가면 애물단지 아닌가...;;;
11/11/04 00:00
드라마나 영화는 극적인 장면이 중요하니까.. 폼나고 싸울대 멋있는 검술을 화려하게 묘사한거같아요...
실제 싸움은 기벼이든 보병이든 죄다 창병... 검은 지휘용... 뽀대용...
11/11/04 00:22
일단 현대 시대에서 검을 무기로 사용할 일이 없으니까 실제로 검을 기교나 예법 같은 거 다 제하고, 실전적인 살상용으로만 휘두르는 기술을 가진 두 사람(실제로 검을 제대로 사용해서 사람을 죽일 줄 아는 사람)이 도대체 어떻게 싸우는지 알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재현할 수도 없고...
그런 쪽으로는 일본이 가장 발달했었으니깐, 일본 전국시대에 고류 검술 제대로 익힌 일본 사무라이 2명이 보름달 밝은 한방중에 교토 어느 인적 드문 골목길에서 마주쳤다 치고... 제 생각에 일단 개싸움일 듯 합니다 -_-;; 최대 10합 절대 못 넘길 거 같구요. 칼과 칼이 부딪히긴 커녕 서로가 휘두른 칼에 꼴사납게 치명상 입다가 운 좋게 상대방 급소에 무기 꽂아넣는 쪽이 승리... 뭐 대충 이런 상상이... 크크. 실제로도 일본 실전 검술 중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은 그냥 단순한 내려찍기 동작이었다고 하네요.
11/11/04 00:28
창따위는 무기 축에도 안듭니다.
전쟁의 갑은 활입니다. 그 이후로는 총이구요. 저에게 권총이 있으면 미야모도 무사시따위는 껌이지요. 칼끼리 싸움은 펜싱쪽 칼이 갑입니다. 비방어구 1:1 대결에 최적화되었기 때문이지요.
11/11/04 00:30
활이야 군사적으로 양성이 어려우니까요. 활로만 무장시킨다고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주력이 될 순 없죠. 물론 총이 진리입니다. 거기다가 펜싱 같은건 스포츠에 최적화된 형태에 가까워서 실전에서 어떤 검술이 최고라고 단정 짓는건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전쟁에선 더더욱 그렇고요. (생각해보면 검술이 낮아서 진 전쟁 따윈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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