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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3 22:15
그런 재미로 하는 곳이라서요.
공방에서 그냥 하면 다 이기니 재미 없으니 상대에게 자극을 줘서 승부욕 발동하게 해서 게임 하는 식이죠. 그러면 본인도 어느정도 긴장감이나 부가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으니깐요. 그것도 아니면 관광하는 재미를 보려는 것이고요. 이런 것들은 자극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좀 더 큰 자극을 얻으려는 방식으로 이해 하시면 됩니다.
11/11/03 22:19
선지지를 해본적은 없지만, 일부러 굴욕적으로 관광시키는 게 흠.... 저도 뭐 가끔 가다 그런 행동 좀 한 것 같긴 하네요.
근데 뭐랄까요. 실력차이가 뚜렷하게 나는데 그리고 이미 판세가 기울어졌는데, 나가지 않고 있는 것 보면 답답한 생각이 들긴 해요. 고수 입장에서는 지루하고 심심해지죠. 그러다 보니 뭐... 마인드컨트롤해서 다크스웜 펼치기도 하고. 근데 그걸 비매너라고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고수 입장에서는 나가지 않는게 더 비매너일 수도 있으니까요.
11/11/03 22:22
그런 경우를 많이 당해서^^ 이제는.... 아니다 싶으면 쿨GG 상대가 뭔가 굴욕적인걸 준비한다 싶으면
그 기쁨을 맛볼수 없게.. 준비한다 싶으면.. GG치고 나옵니다 크크
11/11/03 22:36
사실 아시아에서 공방이나 하고있는사람은..그냥 그거밖에 못하는 사람입니다.
아시아 승률 80%라 해봤자.. 래더 1000도 유지하기 힘듭니다. 이말은 래더에서 승률 50%도 장담못한다는 말입니다. 결국 사설래더 뛰면서 자신이랑 비슷한 상대 붙을 자신도 근성도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이 공방에서 자기보다 못하는 사람 상대로 하는 사람이면뭐..뻔하죠.. 당연한거죠 뭐.
11/11/04 00:04
솔직히 스카웃 뽑고 핵날리고 일꾼뻇고 마패짓고 중앙에 하트그리고 하는데도 안나가는건 안나가는사람도 비매너죠.. 그렇게까지 승부가 기울어졌는데도 안나가는것 역시 비매너라고 봅니다.
11/11/04 01:04
팀플하는데 같은편 다나가고 혼자 남아서 본진에서 막타 들어오면 장렬히 막고 산화해주마!!!
이런 느낌으로 있는거 같으면 승자의 입장에서 뭔가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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