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1/02 02:56
야..야구 만화에서 보면 온몸에 탄력을 이용해서 던지면
스피드가 많이 나가고.. 악력이 쎄면 쎌수록 볼이 무겁다 하더군요..크크 자세한 이야기는 아랫분이..슈루룽
11/11/02 03:04
150km정도의 구속은 신체조건도 신체조건이지만 일단 타고나는겁니다. 크크
생각해보면 김병현 선수도 큰체구가 아닌데 언더핸드로 150을 던졌잖아요? 일본에서도 라쿠텐의 미마라는 선수가 있는데 169의 신장으로 150이상을 던지곤 합니다. 물론 선천적인 체격도 중요합니다. 고등학교때만해도 140 미만에서 놀던 선수들중에서 프로나 대학에 들어가고 몸을 제대로 만들면서 150을 던지는 경우는 보통 체격이 좋은 선수들의 케이스가 많죠. 덧붙여 같은 구속이라도 오승환의 속구가 묵직하고 위력있는 것은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제가 아는 범위 한해서는 일단 볼의 회전수가 대단합니다. 초당 회전수가 60에 육박한다고 하니 그만큼 떠오르는 느낌이 타자들에게 심하게 들테고 거기에 악력 역시 상상을 초월합니다. 레슬링 국대의 악력이 평균 60정도 되는데, 오승환의 악력은 무려 80을 넘습니다. 그때문에 찍어 누르는듯한 효과까지 더해진다고 하는군요. 마지막으로 오승환 선수의 키킹을 자세히 보시면 앞으로 나아갈때 한번더 키킹을 시도합니다. 이때문에 김성근 감독은 이중키킹이 아니냐는 항의도 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죠. 이때문에 타자들이 한타석만으로는 타이밍 잡기가 매우 힘들다고 합니다.
11/11/02 09:16
170도 안 되는 키에 150이상을 던지는 건 진짜 놀랍네요-_-;;
그리고 악력이 구종에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치는 지 처음 알았습니다. 모두 답변 감사드립니다.
11/11/02 11:41
구속은 체격조건 외에도 타고난 어깨, 상하체 중심이동 밸런스, 악력, 팔의 스윙속도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체구가 작다고 강속구를 뿌리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물론 강속구투수든 아니든 대다수의 야구선수들이 평균 185cm정도의 큰 키들을 가지고 있는 건 사실이구요.
그리고 오승환의 직구가 치기 힘든 이유는 1. 본인만의 포심 그립에서 나오는 공의 무브먼트 (보통 직구가 좋으면 공끝이 떠오르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는데 오승환의 직구가 그렇죠) 2. 타이밍을 잡기 힘든 독특한 투구폼과 키킹동작 3. 스터프를 뒷받침해주는 준수한 제구력을 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11/11/02 11:58
빌리 와그너가 언급될줄 알았는데 없네요.
딱 180정도의 키에 100마일을 뻥뻥 뿌려대는 작은 거인이었는데... 단단한 하체와 손목의 힘으로 광속구를 뿌려대는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11/11/02 13:23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famous&idx=743
이 투수가 단신으로 빠른 공을 던지는 유형에 가장 잘 맞는 투수죠... 세계에서 가장 신체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만 모인다는 메이저리그에서 그것도 투수가 175cm조차 안 됩니다. 한국에서도 나름 작다고 부를 키인데 구속은 한국 투수들보다 빠릅니다... (소문에 따르면 170cm 이하일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아무튼 현역 메이저리거 최단신 투수...) 사실 키가 투구의 결정적인 원인은 되지 못하는게 사실입니다. 랜디 존슨만 해도 제대로 된 투구폼을 완성하기 전까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것만 봐도 투구폼으로 자신의 신체 능력을 얼마만큼 활용하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봐야죠. 물론 신체가 투구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게 사실이므로 대부분의 스카우터들은 이런 선수들을 좋아합니다만...
11/11/02 13:28
타고난 어깨가 정답이 아닐련지??아무래도 신체재능을 노력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속도면에서..
물론 제구력은 노력여하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