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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02 00:28:37
Name Cherry Blossom
Subject 대학원 가려고 하는데 갑갑해서 질문 드립니다.
연세대학교 화학과 재학 중이고, 내년 여름 졸업합니다. 수학 이중전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4학년 1학기 다니고 있습니다.

화학과 대학원으로 진학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평량평균은 102학점 3.3/4.3으로 영 좋지 않습니다.
(화학은 13과목 36학점 수강해서 3.37/4.3인데, B0가 중간에 좀 많이 섞인 게 컸고,
수학은 5과목 15학점 수강해서 아예 선형대수학 한 과목 빼고 전부 C+ 아니면 C0입니다. 선대는 A0 받았구요.)
남은 두 학기라도 잘 해야 하는데 이번 중간고사마저 크게 쏘였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이번 학기도 평균 B0 선에서 놀 기세입니다.

타 대학원을 가고 싶은데 학점이 낮아서 고민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는 겁니다만 돈 문제가 해결되면 동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싶은데,
그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아서 타 대학원으로 진학하고자 하는 겁니다.
그런데 학점은 날이 갈수록 떨어져만 가고, 재수강을 한 과목이라도 하면 내년 겨울에 졸업하게 되는데,
한 학기 더 다니는 것에 대해서 집에서의 반대가 꽤 심각합니다. 그래서 재수강은 어렵겠다 싶습니다.

모처에서 열심히 Gaussian 03W 프로그램 돌려가면서 분자 구조 계산하고 있습니다만,
그걸로 논문이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발표자료 정도는 나오겠지요.

중간고사야 한 번 잡친 거 어쩔 수 없다지만, 이대로라면 답이 안 나오겠다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질문의 요지는...


1) 학점이 낮아도 타 대학원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2) 동 대학원으로 진학할 때의 학점컷은 어느 정도가 되나요?
3) 동 대학원으로 진학할 때에 학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4) 이중전공하는 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그외 기타등등 물어보고 싶은 것은 무지하게 많습니다만 이 정도로 하려고 합니다.
앞날이 너무 답답하고 캄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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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2 00:39
수정 아이콘
동문 이시네요. 저는 이번에 동대학원으로 진학합니다. 공대긴 하지만.... 공대랑 이과대랑 비슷한지 몰라서 쉽게 답변을 달지 못하겠네요..
11/11/02 00:48
수정 아이콘
장학금은 학과 사무실에 물어보시는게 가장 빠릅니다.
일단 조교 1~2개 하면 장학금이 어느정도 나오고 BK21에 선정된 랩에 들어가면 추가적인 장학금이 50만원 정도 더 나옵니다.
이공계는 외부장학금이 좀 풍부한 편이니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이것저것 잘 알아보시구요.
11/11/02 01:12
수정 아이콘
연대에서 타 대학원으로 진학한다면야 설포카 정도일 텐데...(그 이하 대학을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솔직히 그 학점으로는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설포카급 대학원에 진학하는(정확히 말하면 시험만 쳤습니다) 제 동기들이나 선배들 보면 최소 3.9 후반대(4.5 만점)의 점수가 되더라구요(고대입니다). 연대가 고대보다 이공계 쪽에서 조금 더 알아준다고는 하나 설포카급 대학원에서는 그게 그거라는 인식이라는 걸 감안하면 학점이 많이 아쉽네요.
연대 이공계 장학금은 풍부한 편이니, 동대학원 진학 뒤 학자금 지원을 받는 게 가장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아 물론 제 동기 중에서는 연대 3.5로 카이스트 대학원을 진학한 사례는 있었습니다.
이중전공은 가령 계산화학같은 특화된 분야에선 메리트가 있을 듯 합니다.
김승남
11/11/02 01:48
수정 아이콘
장학금은 과사에서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지만, 가시고자 하는 연구실 사정을 잘 아시는분과 상의해서 노동력 투입 정도와 수입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미래권력
11/11/02 03:26
수정 아이콘
저희 교수님께서 참 좋아하실만한 전공이네요.
타대 써도 손해보는건 원서비밖에 없으니 질러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m]
어떤날
11/11/02 12:36
수정 아이콘
객관적으로 설포카 쪽은 어려워 보입니다. 대학원 진학은 취업과 달리 학점이 절대적인 팩터인데 저 정도로는 쉽지 않습니다.

이중전공 (요즘엔 복수전공을 이중전공이라고 하나요?) 같은 경우는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Bioinformatics와 같이 융합학문이 대세이기는 하지만 학부 수준에서 그런 걸 논하기엔 무리이고 학생을 선발할 때 플러스 알파로 보실 교수님도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이너스가 되는 건 당연히 아니고 하고 싶은 분야가 어디냐, 그리고 본인이 어떻게 어필하느냐에 따라서는 좀 달라질 수도 있겠네요.
Cherry Blossom
11/11/02 19:40
수정 아이콘
답변해 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른 길도 모색해봐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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