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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31 23:54:02
Name 동해참치
Subject 글쓰기 문법?에 관한 질문입니다.
(2) 교통사고로 차가 막혀 지각하였다.
막다는 길, 통로 따위가 통하지 못하게 하다의 의미인데, 차가 막혔다는 것은 잘못된 단어 선택이다.

(3) 맡은 임무에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임무는 수행하는 것이지, 임무를 ...

(2) 제품의 탈색,변형 및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에 교환이 됩니다.

각번호 뒤에있는 문장이 왜 틀렸는지 설명하는 건데요, 뭔가 애매한것 같아서 답답하네요...
밑에거는 제생각대로 설명해 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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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한바퀴
11/11/01 00:03
수정 아이콘
1. 생각이 맞는 것 같구요.

2. 도무지 모르겠네요.

3. 제품'의' 대신에 '에'가 좀 더 자연스러운 듯. 그리고 '탈색,' 뒤에 띄어쓰기가 안 되어 있네요.
11/11/01 00:07
수정 아이콘
1. 차는 밀리는 것이지, 막히는 게 아닙니다. 교통사고로 길이 막혀 지각하였다가 맞습니다.
2. 애매한데 "맡은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가 맞을 것 같네요. 임무는 수행하는 것이라는 본문의 설명도 맞고, 문법적으로도 ~에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는 안 맞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가 비문인 것처럼요. 통합관계를 보면 관형사인 '의'가 붙는 쪽이 맞는 듯 합니다.
3. '탈색', '변형'은 명사이고 뒤의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는 구인데 '및'으로 묶어놔서 문제가 생긴 것 같네요
"제품이 탈색, 변형되는 경우 및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에 교환이 됩니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
동해참치
11/11/01 00:08
수정 아이콘
마지막한바퀴 님// 2번에 경우에는 맡은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가 책에 나온 수정된 답인데요, 저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답답합니다....
동해참치
11/11/01 00:11
수정 아이콘
mangyg 님// 2번은 책에서는 ~에라고 수정되어 있더라구요, 3번은 탈색이나 변형은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발생되는 것이기 때문에 분리하는 것이 좋다 라고 나와있는데, 무슨말 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1번은 맞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1/11/01 00:15
수정 아이콘
2번은 맡은 분야의 or 맡은 분야에서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그렇게 나왔나 보네요.
3번은 제 식으로 설명해도 맞을 겁니다.
변형, 탈색 및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영향을 끼치는 범위를 '고장'까지로 보면 명사와 구를 묶어놓아서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고, 발생하는 경우가 '변형, 탈색'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면 책의 설명이 맞을테니까요.
동해참치
11/11/01 00:22
수정 아이콘
mangyg 님// 아하 그렇군요,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동해참치
11/11/01 00:22
수정 아이콘
마지막한바퀴 님// 에게도 감사드립니다~
11/11/01 00:32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까
1번은 설명이 맞고
2번은 "맡은 분야에" 로 답을 써 놓은 것이 있고 "맡은 분야에서"로 수정해놓은 곳도 있습니다. 둘 다 논술 지도서인데 그냥 전자로 하셔도 무방하겠네요.
3번은 '제품이 탈색, 변형되거나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가 답이네요. 탈색하다, 변형하다가 아니라 탈색되다, 변형되다.라서 '발생하다'의 수식을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저는 두 명사가 '발생하다'의 수식을 받을 수 없어서(호응이 이상하니) 앞을 그냥 같은 구로 바꾸어 놓았는데 그냥 '및'을 빼버리고~거나로 해도 되겠네요.
동해참치
11/11/01 00:35
수정 아이콘
mangyg 님// 아하 3번이 좀 애매했는데, 확실히 알것같습니다.

그럼 2번은 맡은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는 비문이 아닌건가요?
11/11/01 01:05
수정 아이콘
1. 컴퓨터 분야에 전문가가 되고 싶다.
2. 컴퓨터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다.
3. '컴퓨터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

직관적으로는 2,3이 맞을 것 같은데 다른 논술서에서는 1번도 맞다고 하네요. 저보다는 논술서가 정확하겠죠 ㅜㅜ..
~에서로 바꾼 곳은 소수니까요...
동해참치
11/11/01 01:52
수정 아이콘
mangyg 님// 아.......그렇군요 비문이라 틀렸다는건 쓰지말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11/11/02 19:16
수정 아이콘
책 답이 납득이 안 가서 국립 국어원에 물어보고 왔습니다 -_-....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문장은 ‘이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 또는 ‘이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가 적절합니다. 조사 ‘의’는 발음할 때 [에]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표기할 경우 ‘의’가 ‘에’와 혼동되기 쉽습니다. ‘이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도 조사 ‘의’의 발음으로 인한 오기(誤記)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이 ‘한국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 한국에서 대통령이 되고 싶다.’가 맞지만 ‘한국에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비문이 되는 것을 비슷한 이유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맡은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와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가 적절하며 ‘맡은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비문입니다. ‘맡은 분야에 전문가가 되고 싶다.’도 ‘한국에 대통령이 되고 싶다’처럼 비문이며, 이 경우에도 ‘맡은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 맡은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다.’와 같이 써야 합니다.

논술서가 틀렸네요... otz 제 첫번째 설명이 맞습니다.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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