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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31 23:29
크.. 요즘 들어 잊기 위한 질문이 많이 올라오네요.
진리의 케바케니 원론적인 답변 달겠습니다. 한 사람과 함께한 시간을 잊으려면 그 시간만큼 참아야하고 한 사람과 나눈 마음을 잊으려면 그 사람과 나눈 마음만큼 베풀라하였습니다. 하 그리고 뱀다리 대신 내용에 대해서는 저 또한 부정적입니다. 그간 로쏘네리님께서 그 여성분에게 가지셨던 마음을 올바로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을 가능성도 낮을 뿐더러 스스로의 자존감을 까내리지 않을거란 확신도 없고, 그건 시간이 지난 후에 나쁜 쪽으로 작용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어떤 치유나 해소로써 기능할 수 없을 것 같네요.
11/10/31 23:36
어쩔 수 없어요.
평소에 연락하던 사이라면 더더욱이 그동안 용기없었던 자신을 탓해야죠. 그나저나 이럴 때 제대로 마음 추스르지 못하면 패배감 때문에 좀 타격이 클 겁니다. 짝사랑은 아니었지만 제가 그렇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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