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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0 04:53
다른 사람으로 인한 일이라면, 그 사람을 같이 욕해주시고...
왜 기분이 상해있는지 그 이유에 공감해 주시면 될 듯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보다도 답답하고 막막한 일이 없죠. 아래에 능력자분들께서 진리의 답을 달아 주시길...저도 간절히 배워놓고 싶네요.
11/10/20 05:39
왜 기분이 상했냐고 물어보고 화나게 한 사람 혹은 상황을
무조건 같이 욕해주면 됩니다. 혹시나 듣다가 "그건 니가 잘못했네" 라고 하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내편이 아니더라도, 오빠는 내편이어야지 하면서 더 삐지게 됩니다.
11/10/20 12:01
쇼핑.. 하라고 돈 주는 거 아닙니다.
여자인 제 경험상, 뭐라고 해도 처음인 계속 툴툴댈거예요. 정확히 어떤 바라는게 있다기 보다는, 화를 풀어주려고 애쓰고 내 기분 이해해주려는 모습을, 내가 좀 모나게 굴어도 웃으며 보여주는 모습에 마음이 풀린다고 보거든요. 해결책이 떡하니 있는게 아닙니다. 쇼핑도 그래요. 내가 너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서 해줄게 뭐가있을까. 그래 니가 쇼핑을 좋아하지. 오늘은 널 위해 이쁜걸 사줄게. 이 코스가 되어아 하는거예요. 그냥 귀찮다는듯 쇼핑직행이면 기분 나쁩니다. 돈만 밝히는 여자로 보나 싶으니까요. [m]
11/10/20 14:19
아는 형님 말에 의하면...
군대에 있었을때 후임병이 여친이 토라지면 강하게(?) 덮치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 아는 형님은 당시 그게 말이되냐고 후임병에게 면박을 줬지만, 나중에 군대나와서 여친에게 갑자기 생각나서 써먹어보니, 신기할 정도로 기분이 풀린다고 하네요.
11/10/20 15:24
음... 남자친구가 카드를 주고 필요할 때 쓰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못쓰는 저로서는 쇼핑시켜줘봐야 이 사람 왜그래? 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걸 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그래도 이 사람이 내 편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기분이 풀리곤 하죠. 저는 그게 주로 먹을 것 이긴 합니다만, 특히 좋아하는 베이커리의 케잌 같은게 효과가 큰 편입니다.하하 다만 그때, 제가 평소에 좋아하지 않는 다고 누누히 얘기한걸 사오면 상황 악화죠. 저는 오렌지 쥬스를 거의 안 마시는 편인데 그걸 사오면, 세상에... 어떻게 그렇게도 나한테 무심할 수 있지? 하면서 분노가 폭발하게 됩니다. 아무튼 핵심은. 이 사람만큼은 내 편이구나, 든든하다. 라는 기분이 들수 있게끔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그리고 그러한 점을 알아채기 쉽게끔 무언가 평소에 좋아하는 걸 해주시는 등의 보여지는 행동이 있다면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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