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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8 01:39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거면.. 정말 난감한 상황일지 모릅니다..
그 친구는 님의 사정을 잘 알고 안빌려줘도 괜찮아라고 말할 수 있는데.. 막상 안빌려주면 무척 서운해할거거든요..
11/10/18 01:42
정말 친한 친구라면
돈 안 빌려준다고 거리가 멀어질 일은 없겠지요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그나저나 정말 급한 연유라면 카톡으로 연락하지 않았을텐데요... [m]
11/10/18 01:46
또 하나 걱정이 같이 일하던 곳에서 팀장님이 저한테 주신 꽁돈50만원(자세한건 제 세금관련질문 보시면 됩니다)인데...자기도 10은 줘야지 계속 얘기하던데 그거 달라고할까 걱정입니다 내돈이라 주기 싫거든요...;; [m]
11/10/18 01:53
정말 친한 친구고 급박한 상황이라면 걍 빌려주세요. 안받을 각오로..
그게 싫으면 걍 잘라말하시는게 최선일듯 ~ 괜히 이런저런 핑계대면 더 어색해져요. 솔직히 본심을 말하는 게 나아보입니다.
11/10/18 01:56
친구분이 빌려려는 금액이.. worcs 님 형편에 없어도 무방할정도라면 금액이면 빌려주시고..
아니라면 빌려주지 마세요.. 친구사이에 금전관계끼면 우정 깨집니다.. 아무래도 미안해서 빌려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면.. 빌려준다는 생각으로 주지마시고 줘버린다는 생각으로 주세요..
11/10/18 01:56
네가 오죽 힘들면 나한테 돈 빌려달라고 하겠느냐...
나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하지만...친구에게 돈 빌려주면 돈 잃고 친구 잃는다고...주변에서 그러더라... 난 널 잃고 싶지 않다...오늘 내가 술이든 밥이든 살테니...모든 걱정 잊고 즐겁게 보내보자... 이런 류의 응대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11/10/18 01:59
저같은 경우는..일단 친구끼리 돈거래는 정말 소울메이트끼리만 하구요
친구가 소울메이트급이라고 가정할때 제가 여유있을때는 할수있는한 다 지원해주는편입니다....저도 이런식으로 도움받은적도 있고요 근데 그만큼 친하기 때문에 제가 정 안되는 사정이 있으면 말 하면 친구가 그냥 이해해주더군요
11/10/18 02:04
돈을 잃고 친구도 잃을수도 있습니다.
일단 돈은 되돌려 받지 못한다 라는 생각으로 주시면 되구요. 빌려주신다면 이 일은 먼저 이야기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갚으라는식의) 돈 빌려줘서 나중에 갚는다면 더 우정이 깊어지겠네요.
11/10/18 02:10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고 보셨으면 합니다.
그다지 친한 친구가 아니라면 고민이 되겠지만, 친구분이 통장에 있는 돈 180전부를 빌려달라고 한들.... 정말 친한 친구고 평생 볼 친구시라면서요? 물론 학생분이시니까 180이면 큰 돈입니다만 그냥 주는것도 아니고 빌려주는 돈180과 절친한 친구를 놓고 고민하시는 것이 제 기준에서는 잘 이해가 안됩니다. 최악의 상황에 돈을 못받더라도 그 친구에게 180만원 도와줬다고 생각해도 아깝지 않으시면 빌려주시고 아까우시면 그만두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11/10/18 02:24
저는 그냥 줄 수 있는 금액만큼 친구에게 '빌려'줍니다.
돌려 받지 못하더라도 달라는 소리를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돌려주지 않는 친구에게 또 돈을 주지는 않습니다 ^^;;; 3년 후에 돌려 받아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결국 받지 못 한 경우는 꽤 많습니다.
11/10/18 02:25
친구가 어느정도 친한친구 인지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그 돈 없어도 된다 싶으면 빌려주시고 조금이라도 찝찝하다 싶으면 안빌려 주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11/10/18 03:34
저번에 글 봤던거 같네요;;; 솔직히 그 돈 10만원 달라그러는거면 안 주는게 나을 거 같고, 그거 말고 급박해서 10만원 정도만 빌려달라는거 정도면 빌려 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1/10/18 09:37
평생 볼 친구라면 본인 능력이 허락하는데까지 주세요..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 스스로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 관계가 틀어질 수 있습니다.
11/10/18 09:40
친구가 부를 금액이 클것같아서 고민하시는건지, 아니면 그냥 빌려주는것자체를 고민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전자라면 분명히 고민될테지만 후자라면 음...그 친구가 평소에 돈을 잘 안갚거나 아님 현재 글쓴분이 한푼이라도 아껴야하는 상황이거나 일거같은데..교환하생준비도 하시니.
믿을수있으면 빌려주세요. 저도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니지만 빌려주고 받는데 좀 걸리긴했지만 먹고튈놈도 아니고, 먹고튈 금액도 아니고 안보는애도 아니라 걱정은 안되더군요. [m]
11/10/18 09:55
평생 볼 친구라고 생각하면 그 10만원 줘버리세요. 근데 주기 싫으신 거 보면 평생 볼 친구는 아닌듯. (이건 님 탓이 아니라 그 친구 탓입니다)
11/10/18 09:59
저 같으면 제 사정을 솔직히 얘기 다 하고 어느 한도내에서 빌려줄 수 있다고 얘기하겠습니다.
저를 평생볼 친구라면 내 사정을 솔직히 얘기했을 시 빌려달라 할것 같지 않습니다. 대신 난 못 빌려주지만 돈이 정 궁하다면 같이 구해보자. 라고 얘기하겠습니다. 또 다른 사람에게 빌려보려 애쓴다든가, 아님 같이 알바를 또 한다든가 말이죠. 되게 애매한 문제인건 맞는 것 같아요.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11/10/18 10:00
평생 볼 친구라고 생각하는 친구들한테는 필요하다면 능력이 되는대로 최대한 빌려주고 싶던데.
일단 평생 볼 친구는 아닌듯요. 그외에는 솔직하게 입장 말씀하시면서 어느정도한도내에서는 빌려줄수 있겠다 말씀하시고 전혀 빌려주고싶지않으시면 걍 돈문제로는 친구끼리 얽히고싶지 않다 하시면 되겠네요. 물론 서운해 하겠지만 그건 어느정도 감수해야 할듯 하네요.
11/10/18 11:51
저도 친한 친구인데 180만원으로 와리가리 하시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얼마전에 10년지기 친구한테 2백정도 빌려줬는데
내년 2월정도에 반갚고 차차 갚겠노라 약속 받고 빌려줬습니다. 안갚으면 그것 밖에 안되는 관계가 되겠지요. 10년후 20년후 더큰액수 빌리기전에 200으로 걸러낸다면 싸게 먹힌거다 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11/10/18 13:03
옥동이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평생 친구인데 그정도 돈 아까워 하시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혹시나 빌리고 못받으면 평생친구가 아닌겁니다. 그냥 그정도 관계인거다 라고 생각하고 지내시면 됩니다.
저는 3만원 빌려주고 몇주뒤에 너무 미안하다고 3만원에 이자쳐서 1200원 가량 더 주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물론 3만원만 받았지만 지금 나이 정도면 비교적 적은 돈으로 사람 가려낼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11/10/18 14:55
이유가 중요하죠. 저도 정말 친한 친구가 급하다고 이유는 묻지말고 빌려달래서 대학교 저학년때는 큰 돈이었던 5-60만원정도 몇차례에 걸쳐 빌려줬는데 알고보니 사채빚 갚는거였더군요. 근데 문제는 자기는 일도 안하고 탱자탱자 놀면서 저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친구들 대부분한테 그런식으로 돈을 빌리고 있는겁니다. 저는 그걸 알고도 몇차례 더 빌려주다가 나중에는 이게 돈을 무조건 빌려주는게 친구를 위한 일이 아니겠다 싶어서 앞으로 돈 안빌려준다 선언하고 왜 안빌려주는지 얘기하고 일자리를 찾아서 니가 일해서 갚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라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연락이 잘 안되네요. 다른 친구들은 그 친구 얼굴도 보기 싫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뢰를 다 잃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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