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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7 22:33
보통 연재사이트에서 어느정도 히트쳤을경우 첫계약에 8% 받고 첫작품이 괜찮게 나가면 재계약할때 9%줍니다.
경력이 쌓여서 이름값이 꽤 있는 작가가되면 10%까지 올라갑니다. 장르소설일 경우에는 어느정도 능력이 되면 그다음부터는 성실함의 싸움이라고 봅니다. 진짜 초대박이 나지 않는이상 판매량은 크게 나지 않으므로 많이 찍어내는게 곧 많이 버는 길입니다. 하지만 주로 컴퓨터앞에서 일을 하기때문에 나태해지기 굉장히 쉽습니다. 본인이 작품을 쓸때마다 출판제의를 받을정도의 능력이 된다면, 그리고 성실하게 글을쓴다면(한달에 한권씩 찍어내기) 이것만 해도 충분히 먹고살수는 있습니다.
11/10/17 22:38
에이급 작가들이 인세를 책 값의 10퍼센트 받습니다.
신인들은 7퍼센트 가량 받죠. 책 한 권에 만원이라고 치고 일년에 책 두 권 낸다고 치고 인세 8퍼센트 받는다고 치고 세전 월 삼백만원을 벌기 위해서는 일년에 사만 오천권, 한 권 당 이만 이천 오백권을 팔아야 합니다. 요즘 베스트 셀러 작들이 일년에 몇 권 판매되는지 확인해보시고 그거와 비교해보세요.
11/10/17 22:39
장르 소설이라고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무협/판타지는...특급 작가 아니고서는 많이 찍어야 2500부입니다.
이영도님 정도 되야 기본 만부 나가려나... 뭐 이미 그쪽은 나오는 책 중에 불쏘시개가 90%인 수준이라. 인세는 좌백님이 한때 15% 까지 받아서 최고 대우였다고 알고있구요.
11/10/17 23:19
현재 추리, 스릴러 쪽은 대부분 다른 일을 겸업하고 계시더군요. 아니면 최소한 밥벌이를 위한 글 관련 일을 한다던가 말이죠.
책으로만 먹고 살려면 베스트 셀러 외에는 답이 없죠... 그리고 국내 소설, 그 중에서도 장르 소설이 그렇게 돈이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도 하고요. 장르 소설들은 국내 것이든 외국 것이든 성공한 책들 빼면 일반적으로 초판을 다 파냐 마냐 자체의 갈림길인 경우도 많아서 -_-;
11/10/17 23:31
아직 언급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작업을 하기위해 드는 비용을 전부 자기가 지불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정말 돈 벌려고 하는 일이 아니게 되죠...
11/10/17 23:50
대한민국 소설가들 투잡으로 생활하는 사람의 비중이 높고요. 소수만이 전업작가인데 그중에서 전업작가로 어느정도 풍족한 생활 누리는건 극소수의 인기작가들이고 나머지는 알바하는 대학생보다도 훨씬 못번다고 하더군요. 한달수입이. 책써서 돈 크게 벌려면 어느 분야에서 성공해서 에세이나 자기계발서를 쓰든가 영어공부 열심히 해서 영어로 유명해지면 영어책 하나 쓰면 됩니다. 아니면 사고를 크게쳐서 사회적 이슈가 되는 책을 내던지요.
그래도 요즘 젊은 작가들이 베스트셀러를 내면... 영화화나 드라마화가 많이 되더군요. 스타일이나 마이블랙미니드레스, 완득이 등. 물론 이쪽도 상당히 극소수이긴 한데...일단 이렇게 되기만 하면 소설 한편으로 벌어들이는 돈은 더 많아 지겠죠. 지금 도가니만 봐도 영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경우이고. 어쨋든 결론은 성공한 극 소수를 제외한다면 소설만 써서 먹고살기는 많이 어렵습니다.
11/10/18 00:13
제가 들은 말로는 오덕계층을 포함하여 -_-;; 소설이 제법 잘나가는 일본쪽에서도 전업작가는 극소수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부업이죠
11/10/18 09:29
워매....... 무협지쓰시는 분들은 돈 많이 못버는건가요;;;
비뢰도와 묵향은 100만부 넘게 팔았다고 신권이 잘 안나오는건가....
11/10/18 09:39
소설작가로는 정말정말... 극소수 아니면 돈 많이 못 벌거예요..
특히 장르소설은 뭐.. 지금 주로 잘나가는 책이 인문쪽인데.. 그분들은 방송이나 정치 관련 일를 하시는 언론인.혹은 사회.정치 평론가니..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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