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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8 00:45
이미 어렸을 때부터 밥에 길들여진 한국사람이니까 그렇겠죠. 스팸도 계란이나 베이컨을 곁들여 토스트랑 먹으면 맛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파는 비엔나 소시지는 서양 음식이라기보다 한국에서 맛이 변형된 독자적인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비엔나 소시지는 어렸을 때 이후로 맛없어서 안먹습니다. 요즘엔 더 맛있는 소시지가 많죠.
11/10/18 00:47
스팸은 아무래도 간이 들어서 짠 맛이 나다보니 밥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요네즈의 경우 의외로 음식과의 상성이 매우 잘 맞습니다 물론 못먹는 분들은 절대 못먹지만요 -_-;; 모든 음식에 마요네즈 뿌려먹는 케릭터가 애니메이션 등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것도 같은 이유죠
11/10/18 01:13
일단 한국 사람한테는 밥맛>>>>빵맛 이란게 제일 커보입니다.
그리고 밥이나 빵 같은 주식들은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게 맛이 심심한 편입니다. (제과점에서 파는 빵은 엄밀하게 말해서 과자계열이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이 심심한 것들에 고기+소금 조합은 진리 of 진리입니다. 참고로 밥은 익힌 쌀 특유의 황화수소 냄새 때문에 서양인들이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밥짓고 바로 뚜껑 열면 한국 사람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나는데... 밥을 못먹을 정도로 입덧하는 임산부들은 대개 이 냄새 때문이죠.
11/10/18 01:27
코카콜라가 지역마다 다른거처럼 스팸과 비엔나 소시지는 우리나라 음식이라고 봐야 하는겁니다... 다른 지역 똑같은 음식이라도 맛부터 시작해서 뭐든게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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