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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13 17:57:46
Name PoeticWolf
Subject 나만의 클래식 게임은? (스타크래프트 제외입니다..)
저는 첫 PC를 95년엔가 사봤는데(아버지가...), 그때가 아마 펜티엄 3이 처음 나왔을 때였을거에요.(아.. 남아공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온 친구가 씨디 한 장에 겜을 잔뜩 복사해와서 도스에 깔아 주면서 처음 게임이란 걸 접했지요.
C&C 코버트 옵스(?), 크루세이더 시리즈, 워크래프트2, 드루이드, 마이트앤매직5, 둠1, 2랑 용의 기사 등 일본식 RPG 여러 개를 깔았습니다.
저로선 신세계였고, 여러 게임을 정말 계획적으로 10분씩 나눠서 순환 근무하듯 했습니다.
하지만 끝판까지 너무 짧았던 크루세이더랑 한번 끝내면 다시 하는 의미가 없었던 rpg는 곧 하드에서 사라지고 결국 워2랑 둠 시리즈를 번갈아 했습니다. 끝판을 깨고 또깨고 깨고 또깨도 재미있더군요.
그렇게 PC 겜에 대해서 알고서는 동네에 유일한 게임 CD 가게를 매일 들여다보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퀘이크 1 데모를 모니터로 보여주더라고요. 친구들과 와우!!!! 하고 탄성을 질렀죠. 게다가 펜티엄3에서나 거의 최상옵으로 돌릴 수 있었던 초고사양 게임이었던지라 퀘이크1이 출시되고는 여러 친구들이랑 집에서 하던 기억이 ...아련하네요 ㅜㅜ
퀘이크 1이 아마 96년엔가 나왔을 텐데 전 그때부터 아직까지 하고 있습니다. 화면 샷도 찍어서 컴퓨터 배경화면으로도 깔고 그럴 정도로 광적으로 했어요. 퀘이크 1 덕분에 FPS 멀미가 없어졌고...(하프라이프1에서 재발하긴 했지만..) 퀘이크1 때문에 id 사의 팬이 되었습니다. 스팀에서도 제일 먼저 산게 퀘이크 1이었습니다. 퀘이크 2도 3도 재미있었지만 1만큼의 재미는 희한하게 없네요. 회사를 자주 옮기는 데 야근이 많은 직종이라 언제나 첫 야근 날에는 퀘이크 1을 깔고요. 지금 쓰는 갤스1도 퀘이크1 구현되는 영상을 어디선가 보고 샀는데, 사고 보니 어떻게 하는지 영 모르겠네요.. 누군가 알려주시면 무한 감사입니다

아무튼 여러분들은 어떤 게임을 '광적으로' 좋아하셨나요? 스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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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3 18:05
수정 아이콘
삼국지시리즈, 파랜드 택틱스1,2 주기적으로 깔고 지우고 하면서 계속 해보는 게임인거 같네요
핫타이크
11/10/13 18:06
수정 아이콘
어스토니시아스토리, 창세기전2요.
오랜만에 하고싶네요 진짜..
Siriuslee
11/10/13 18:06
수정 아이콘
삼국지 와룡전
대항해시대2
삼국지4
용의기사
미디블2토탈워
노부나가의야망12
문명5

정도 밤세워서 한 게임들이군요.
HOMM, 문명 모두 빠져들었지만,
FM은 설치도 한번도 안해본걸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회전목마
11/10/13 18:09
수정 아이콘
롤러코스터 타이쿤이요
오후에 정말 잠깐하다가 창문을 봤는데 햇빛이 쨍쨍....
11/10/13 18:11
수정 아이콘
페르시아의 왕자 너구리 고인돌 폭스 등등..

까끔 한판씩 하면 재밌습니다.
시미라레맨크로브노비
11/10/13 18:11
수정 아이콘
이스, 영웅전설..
팔콤의 명작들!!
요즘은 한글화가 안되서 너무 아쉽네요.
11/10/13 18:13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이 고전게임을 오래했습니다. 2001년까지 386SX를 그냥 사용했거든요.

그래서, 프린세스메이커2, 대항해시대2, 삼국지2, 천사의제국2, 유작..,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등은 과장없이 수백번은 했네요.

특히 프린세스메이커2는 지금도 가끔씩 합니다.
체념토스
11/10/13 18:16
수정 아이콘
당연 삼국지2, HOMM3와 대항해시대2였죠.
또 X-com1,2도 좋아했습니다.

씸씨티도 재밌게 했고 창세기전도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네요
레빈슨
11/10/13 18:19
수정 아이콘
대항해시대3만 거의 2년을 한것 같습니다.
코뿔소러쉬
11/10/13 18:22
수정 아이콘
워크래프트3
파판6
파이어엠블렘
11/10/13 18:27
수정 아이콘
영웅전설 3, 4, 5 가가브 트릴로지요.
6부터는 일본어를 아는데도 손이 안 가더라구요 ㅠ_ㅠ
저는 지난주 벼룩시장에서 완품 상태의 삼국지 공명전을 천원 주고 샀습니다 흐흐
샤르미에티미
11/10/13 18:34
수정 아이콘
전 좀 마이너 게임이긴 한데 '에너미 인페스테이션'이라는 게임을 2년 마다 다시 깨보는 것 같네요.
위의 게임들은 시리즈라도 있고 비슷한 게임이라도 있지, 위 게임은 비슷한 것도 본 적이 없습니다.
게임책 부록으로 받은 건데 당시에 어렵던 게임이 5년 지나고 하니 좀 쉽고 2년 또 지나고 하니
더 쉽고...더 쉬워지고 하는 걸 느끼면서 하네요.
비비안
11/10/13 18:35
수정 아이콘
전대항해시대 2,3,4, 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해서 26살인 지금도 간간히 합니다.
이거덕에..지리올림피아드 금상 받은듯.-_-...
11/10/13 18:54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가 없는건 거론할 필요없이 스타수준이니 그렇겠죠?

전 남들 스타크래프트 할 때 토탈어니힐레이션 이라는 게임하면서 이게 훨 재밌고 뛰어난 게임이라고 하면서 혼자 했는데 결국 남들 하는거 맞춰하게 되더군요.

거의 최초의 풀3D RTS에 단순 그래픽만 3D가 아니라 진짜 유닛들과 지형의 존재감이 느껴지고 파격적인 자원시스템에 여러모로 혁명적인 게임이였습니다. 스타크래프트가 이 게임때문에 출시연기 된거라고 알고 있어요.
켈로그김
11/10/13 20:08
수정 아이콘
AMBUSH라는 94~95년에 구입했던 게임인데.. 장르는 무려 RTC입니다.
지금 컴퓨터 사양으로 dosbox를 이용해서 돌리면, 손도 못 쓰고 게임오버인데..;;
386컴으로는 상당히 재미있게 했었지요.. 엔딩을 30번은 봤습니다..;;

역시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보드RPG(?)인 이노센트 투어.. 이것도 엔딩을 두자리수로 봤지요.
특히나 무삭제 일본원판(;;) 을 구하고 플래이할 때의 그 감동이란..;;
Best[AJo]
11/10/13 20:19
수정 아이콘
온라인쪽은 바람의나라.
Rpg게임은 배가 늘어나는 보거스.
오락실게임은 병아리가 친구 구하는 뉴질랜드라는 게임입니다.
릴리러쉬^^
11/10/13 20:24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랑 던전앤 드래곤
Siriuslee
11/10/13 20:30
수정 아이콘
아 맞다 디아블로..

빨리 디아블로3 출시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왼손잡이
11/10/13 21:04
수정 아이콘
대항해시대2 입니다.
11/10/13 22:05
수정 아이콘
롤러스터 타이쿤 1,2 (3는 제외... 고전이라고 보기엔 조금 애매하고
또 이상하게 3디라서 더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아기자기한 맛이 없어서 금세 실증이)

파랜드택틱스 1,2 (3부턴 별로 재미 없던 기억이...)
11/10/13 22:40
수정 아이콘
파랜드택틱스 / 랑그릿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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