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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8 14:09
질레트 퓨전이면 잘 베이지 않는 면도기이긴 한데요..
면도를 하면서 느낀 점이 면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수염을 충분히 따뜻한 물에 불리는 것 같습니다. 머리 감으면서 그리고 얼굴에 충분히 따뜻한 물을 맞아가면서 수염과 모공을 불리고 쉐이빙 폼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정석은 순방향(위->아래)로만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저도 글쓴 분과 같이 위에서 아래 한번 아래에서 위로 한번 합니다. 저도 주변 사람들 중 수염이 빠르게 많이 자라는 편이긴 한데 날마다 면도하기에는 피부에도 부담이 되고 면도 자체가 괴로워서 이틀에 한 번 정도로 타협을 했습니다. 정말 지저분한 정도가 아니라면 면도 주기를 늘려보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수염이 살짝 길면 일정하게 면도가 되어서 편하죠..
11/10/08 16:43
전 날 면도기를 쓰면 피부가 예민해서 그런지 피부에 트러블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피부도 붉어지고... 물에 충분히 불리고 쉐이빙폼도 비싼거쓰고 에프터쉐이브 화장품까지 썼었는데도 여전히 그러길래 전기면도기로 바꿔봤는데 전기면도기가 좋더라고요. 날면도기보다 시간도 적게들고 피부트러블도 없어지고요. 전기면도기로 한번 바꿔보세요. ^^
11/10/08 20:29
음 저도 질레트 퓨전 쓰고 수염 잘 자라지만 베인적은 없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수염을 충분히 불리는 일이 중요한 것 같기도 합니다. 제 경우는 쉐이빙폼도 안 쓰고 그냥 따뜻한 물에 비누세수 한번 한 다음에 다시 비누거품을 묻혀서 면도합니다. 가능한 결 반대방향으로는 안 깎으려고 노력하고요. 음... 피부 예민하지 않은 게 나름 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1/10/08 22:04
면도기보다 면도크림을 바꿔보세요.
쉐이빙전문브랜드 제품들로요. 유명한건 잭블랙 슈프림크림같은게 있네요. 퓨전이나 쿼트로나 베이는거 초반엔 크게 차이안납니다. 안전망이 뭐 크게베이는건 좀 막아주지만, 작게 베이는거까진 예방못하고 퓨전같은경우 날의 수명이 너무 짧아서 날상태가 안좋아서 베이고 이런경우가 많죠. 티타늄은 날의 수명은 몇달씩 가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여기에 메리트가 큰거죠. 어쨋든 수염제대로 불리고, 면도크림괜찮은거 쓰시면 면도날 새삥일때는 어떻게 면도하면서 이런느낌이 나지 같은것도 가끔 경험할 수 있습니다.
11/10/09 01:04
전 폼이 아니라 젤을 바르는데, 젤이 수염을 촉촉히 해주는건 더 좋더라구요.
젤을 바르면서 수염을 약간 긁듯이 뭍혀주면 면도하기에 좀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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