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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8 11:55
아토피가 갑자기 심해져서 시험에 대한 문제가 생기는 거라면.. 그냥 피부과 가서 약먹는게 최곱니다.
물론 그걸로 완치가 되진 않겠지만요.. 그리고 은나노 정수기 이런 것보다;;; 먹는 것을 조심해야해요. 일단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 식품과 술은 정말 안먹어야 하구요. 등푸른 생선 역시 아토피에 좋지 못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담배 역시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이런 곳에 아토피에 대한 상식을 물어보는 것보다 그냥 병원에 가셔서 상담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토피는 이런저런 카더라상식이 많고 개개인마다 체질이 다르니 오히려 잘못된 상식이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한줄로 정리하자면 일반 커뮤니티에서 상식을 물어보시는 것보다 같이 병원가셔서 진찰받으시고 의사선생님께 물어보시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1/10/08 12:32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개인마다 체질이 다르므로 병원을 가서 알러지테스트를 받고
그에 따라 대처를 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약보단 음식, 운동이 해결책입니다(물론 단기적으로는 약이지만요)
11/10/08 12:37
제가 근 20년을 앓았고 스테로이드제랑 한약도 다 먹어봤습니다. 일단 원인 자체가 밝혀지지 않은 병이고(너무나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본인의 심리나 몸상태에 따라 완화/악화를 반복하죠.
인스턴트를 끊는다거나 하는 것이 커다란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저 자주 보습해주고 씻을 때 수분손실 최소화하고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하는 것이 좋네요. 지금 이맘때 시험과 환절기가 겹치니 가장 힘들겁니다. 보습제는 가격 생각 안하고 듬뿍 바를 수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아비노나 뉴트로지나 사용했구요. 증상이 심할 때는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성 연고 중 그나마 덜 독한 하이드로코르티손 정도를 발라 주세요. 손이나 발 같이 피부가 두터운 부분은 아드반탄이 좀 세긴 한데 잘 듣습니다.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특히 성인아토피는 내분비계 질환인데 이게 은나노 물을 먹는다고 좋아지지 않아요. 저는 군대에서 나았습니다. 상병 넘어가니 심리적 스트레스가 줄어서 말이지요 --;; 피지알의 피부과 전문의 분들이 나오셔서 더욱 명쾌한 답변 해주세요^^ [m]
11/10/08 13:04
아토피 심해서 잠을 못자면 강한 처방으로 잠잠하게 할 수 있습니다.
먹는 스테로이드, 진정작용 있는 항히스타민제, 바르는 스테로이드, 광선치료, 보습크림 등 다양한 조합으로 말이죠. 대부분 잘 반응하기 때문에 먼저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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