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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6 18:18
조선 후대의 애정소설이 재미가 있습죠. 운영전이 대표적입니다.
판소리계 소설들도 읽는 맛이 있습니다. 흥부전, 토끼전, 춘향전, 심청전, 숙영낭자전 등 친숙한 소설들로 시작하면 좋습니다. 다 아는 이야기잖아! 과연 그럴까요? 흥미있는 이야기는 홍길동전, 전우치전이 있겠네요. 아니 아예 도서관에 가서 '꺼리'를 빌려 보시면 좋으실 겁니다. 좀 오래된 책이긴 하지만요. 전설과 민담, 애정 이야기를 모아 놓은 책이죠. 수록된 이야기 하나하나가 짤막하고 재밌습니다.
11/10/07 02:00
향가, 고려가요, 경기체가 쪽은 오히려 흥미를 잃으실 것 같으니 조선 후기 소설을 중점적으로 읽으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구운몽도 재밌고, 운영전도 참 볼만 합니다. 고수필 중에서도 재밌는 거 많구요 (일단 짧으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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