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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6 16:44
공중파는 아니고 케이블방송이지만 그간의 케이블 방송과는 성격이 좀 틀립니다.
그동안의 케이블은 뉴스와 예능(드라마)를 동시에 편성할 수 없었습니다. 방송사 성격에 따라 어느 하나만 편성할 수 있었죠.. 그런데 작년에 미디어법 개정하면서 공중파 이외에도 종합편성 방송을 만들 수 있게 되었고 선정한 결과 4개의 컨소시엄(조, 중, 동, 매경이 참가한..)이 종합편성 방송을 만들 수 있는 자격을 가져왔습니다. 이 채널들은 케이블 방송으로 공중파 방송과 유사하게 뉴스 하고 난 다음에 드라마 하고.. 이런 편성이 가능해진겁니다.. tvn 은 예능, 드라마쪽은 빵빵하지만 결정적으로 뉴스를 못하죠.. 이게 일반 케이블과 종편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11/10/06 16:45
말그대로 종합편성 채널인거죠. TvN의 경우 컨탠츠를 다양하게 했지만, 어쨌든 '예능'방송인 것이고.
종합컨탠츠를 소모한다는건, 방송관련 전반에 '언론'으로서 영향을 미친다는 뜻입니다. 기존의 채널들은 뉴스채널은 아무래도 정치에, 음악채널은 가요계에, 예능채널은 예능에 등등으로 영향력이 한정되었지만 그렇지 않다는 거죠. 거기에다가 종편들은 1X번대의 번호를 부여받습니다. 이것도 엄청난 영향력이거든요. 공중파만큼은 안되겠지만, 기존 케이블채널에 비해 영향력이 매우 큰 방송사가 여럿 생기는 겁니다.
11/10/06 17:48
몇가지 간략한 말씀을 드리면,
번호 배정은 종편 4사 개국 닥쳐서나 결정될 겁니다. 미리 해봐야 불난만 조성되니까요. 방통위는 알아서 하라는 분위기고 종편 4사는 SO와 힘겨루기 중입니다. 댓글에 나왔지만 SO들이 좋은 번호를 이미 홈쇼핑에 줘서 매출을 챙기는데, 종편 4사가 그 만큼의 돈을 주고 할 일이 없죠. 그래서 종편 4사는 방통위 압박을하지만 방통위도 쉽지가 않습니다. 내년에 대선도 있고, 신방 겸영 때문에 여론도 안 좋은 상황이라 괜히 종편 4사에 손들어주기가 껄끄러운 경우입니다. 결국 SO와 종편4사가 알아서 하는 거지만 SO 중 대형 MSO인 태광그룹은 종편4사에 밀려 사업권을 못 받은 경험이 있기에 쉽게 좋은 번호를 주지 않을 겁니다. 종편4사는 지상파 방송 사이에 끼길 원하지만 쉽지는 않을 겁니다. 10~15번 사이 15~20번 사이 그리고 전국 고정번호인지, 아니면 기존 캐이블 방송사처럼 지역마다 번호가 다른지도 꽤나 중요한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11/10/06 19:38
사실상 거의모든가구가 유료방송시대 진입했기때문에 종편= 공중파라봐도 거의 무관하죠.
우리나라에만있던 기형적인 공중파 독점이 서서히 풀리는 신호탄이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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