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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29 22:54:51
Name 풋사과
Subject 소개팅 해보신 분들께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매번 소개팅에 실패하여 이젠 무던한 일상처럼 느껴지기 시작한 사과입니다ㅠㅠ
항상 질게에서 나름 지분을 차지하는 소개팅 글에 또하나를 쓰려하네요..


제 성격상 튀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주선자에게도 무던한 사람으로 소개시켜달라고 주로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항상 소개팅을 할 때마다
거주지역도, 나이도, 학교도, 생김새도 다르건만... 특별하게 다른 느낌을 못받았어요

처음엔 대화도 되고 괜찮다 싶어도 계속 연락하다보면
어느순간부터 예의상 약속 잡아서 만나게 되고
그러다가 처음의 그런 느낌이 없어지게 되고..
연락도 차츰 드문드문하다가 끊어지게 되네요..

워낙에 주위에 남자사람이 있는 환경이 아니고,
쉽게 친해지는 성격도 아니라서
소개팅 하면서 이성과 접하는? 기회를 가지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매번 만나서 비슷한 얘기와 비슷한 장소들을 하면서..
이제는 왜 이러고 있나 회의감도 들고ㅠㅠㅠ


건너건너 친구들의 친구들 중에는 소개팅으로 잘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지만,
제 주위 친구들 중에도 소개팅 하고 잘 된 결말을 한번도 못봤는데
소개팅으로 만난 사람과의 호감이 계속 이어져서 잘 되신 분들의 생각도 듣고 싶고,
저처럼 처음엔 호감이 어느정도 있다가 점차 연락이 끊어지신 분들도 계신지 알고싶고..
소개팅에 대해서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등등등 많은 분들의 경험들을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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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9 23:40
수정 아이콘
정말 예쁜 분 만나보세요. 매번 만나서 했던 비슷한 얘기가 더이상 비슷하게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화이트데이
11/09/29 23:44
수정 아이콘
글쓴 분께서 만나는 분을 한정짓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죠.
주선자에게 '무던한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고 하면 '튀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 일반적인 사람'을 소개시켜줍니다. 그러면 비슷한 부류의 사람이 나오게 되고 그러면 패턴도 모두 크게 다르지 않게 됩니다. 정말 애인을 원하는거라면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는게 좋습니다. 좋으면 만나고 아니면 마는겁니다. 소개팅이라는게 이른바 '정' 이라는게 들기 힘듭니다. 단시간 내로 일정 기준치를 만족해야하는데 대상의 수가 적어지면 기준치를 만족하는 사람은 당연히 적어지죠.
11/09/29 23:50
수정 아이콘
혹시여자분이세요?
초록추억
11/09/29 23:57
수정 아이콘
그냥 임자 못만나신거 같은데...
매번 같은 주문하면서 음식이 맘에 안들어..라고 하면 안되죠. 주문을 바꾸세요. 담번엔 자극적인 걸로다가~
Best[AJo]
11/09/30 00:12
수정 아이콘
남자란게 단순해서, 표현을 안하면 호감이 있는지 그냥 예의상 나오는건지 모릅니다.;;
만나시는 분들의 문제가 아니고 풋사과님의 소극적인 행동이 문제가 되는듯 해요.
다음번에 소개팅 하시면 적극적으로 행동해보세요.
그 적극적이라는게 뭐 진짜 스킨십을 먼저 한다거나, 아니면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던가가 아닌, 리액션을 크게 해주면 계속 만날 마음이 남자쪽에도 생기는거죠.
나이스후니
11/09/30 00:42
수정 아이콘
소개팅은 상대의 마음을 알기가 어려운 만남중의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지인이라는 사람이 연결되어 있다보니
행동 말 하나하나 조심스럽죠.
그래서 저도 올해 수많은 소개팅을 했는데, 할때마다 느끼는건 여성분들이 확신을 안주면
다음 만남을 가지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에프터를 했는데 일단 한번이라도 튕기면 아... 핑계 대나보다(정말 사정이 있더라도) 이렇게 생각하게 되요.
남성분이 괜찮다 싶으면 소개팅 끝난 다음날 먼저 잘잤냐고 문자 하나만 보내세요.
그럼 남자가 조금이라도 맘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할거에요.
안좋은 뜻이긴 한데 여우짓을 잘하는 여자들은 이런걸 잘하거든요.
남자 입장에서 아~ 나한테 관심있구나란 생각을 들게 하는거죠.
문자 하나하나에 크크, 흐흐,이모티콘 자주 써주시고, 작은 유머에 빵터지고 그러면 됩니다.
안 어려워요
honnysun
11/09/30 01:1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쪽지가 가기 시작하는데?

소개팅에 많은 기대를 가지지 마세요. 건전한 동호회활동으로 조금씩 이성과의 만남을 늘려나가시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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