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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9 18:57
언제 어디서 하나요?
이미 했나요? 김어준이라는 사람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나가수 평가할때나 몇번 들었는데.. 정곡을 찌르는 해석은 좋았고 3인칭에서 합리적인 객관화를 표현한다고 하지만 그 또한 다른 시각에서 맹점을 보는 관점일 뿐, 자신만의 스타일과 방식이 뚜렷해 보이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는데.. 이틀전인가.. 저에게 많은 피지알러분들이 추천해주었던 '건투를 빈다' 라는 책 보고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고 읽는 내내 위와 같은 이유로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습니다만 멘토는 아닐지라도 세상에 대한 경험적인 부분이나 자기객관화라던지 행복을 추구하는 가장 의미있는 가치를 어떻게 정하는 지 아는 사람같아서 충분히 배울 점이 많은 사람입니다. 더 많이 알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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