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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8 10:35
우산효과는 모르겠고 이대호는 성적이 올라가고 최형우는 떨어지겠죠.
이대호는 삼성투수 대신 롯데투수를 만나고, 최형우는 롯데투수 대신 삼성투수를 만날테니까요.
11/09/28 10:56
이대호의 경우 삼성 투수를 상대로도 0.347이나 쳤으니 삼성으로 가도 크게 달라질건 없어 보이네요.
가장 약했던 팀이 넥센인데 그것도 0.301.. 삼성 투수 대신 롯데투수들을 만나긴 하지만 대신 펜스까지의 길이가 긴 대구구장을 쓴다는 점, 상대적으로 타선은 삼성이 더 약하다는 약점이 있어서 장단점이 있는듯. 올해 같은 홈런 페이스라면 오히려 홈런은 떨어질 것 같습니다. 반면 최형우의 경우 삼성 투수를 만나서 타율이 더 떨어질 것 같습니다. 두산, 한화 상대로도 각각 0.246, 0.270 쳤죠. 다만 사직구장을 쓰면서 홈런은 더 늘어나고, 앞선 타자들이 더 많이 출루해서 타점은 더 늘어날 것 같네요.
11/09/28 11:17
대구가 광주랑 비슷한 크기인데, 대구, 광주는 이제 더 이상 작은 구장 아닙니다. 실제로 파크팩터 뽑아보면 잠실이 가장 투수친화적이고 사직, 대구, 광주는 비슷하죠.....
11/09/28 13:00
올시즌 최형우선수의 볼넷이 이대호선수보다 14개가 더 많은데, 이대호선수가 삼성에 간다면 장타율은 좀 더 떨어지고, 출루율은 좀 더 올라가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최형우선수는 반대겠죠. 그런면에서 최형우선수가 더 이득을 볼 것 같네요.
그나저나 이범호선수는 볼넷에서 1위 장성호선수와 1개차 공동2위네요. 최형우선수와 같이... 타선 도움 못받는게 한화가 제일 크다고 봐야겠고, 그 다음이 기아겠네요...
11/09/28 13:26
이제 파크팩터가 사직이 그리 대구/광주에 비해 불리하지가 않아요.
이대호가 사직에서 펜스 직격하는 타구가 대구/광주에서는 그냥 플라이로 잡힐 수도 있습니다. 최형우의 홈런 비거리는 1위인걸로 아는데, 그렇다면 사직가더라도 홈런개수가 줄어들 일은 없죠. 물론 이대호는 어느 팀에 가더라도 이대호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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