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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7 12:38
흔히들 개나소나 나오는 대학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이라 하잖습니까. 그런데 개나소도 들어가는 대학을 안나왔거나 못나왔으면
그에대한 시선은 뻔하지요 [m]
11/09/27 12:41
어찌보면 당연한거 같습니다
고졸보다 초대졸이 초대졸보다 대졸이 대졸보다 대학원졸이 시간 노력 비용 등등 투입자체가 더 많으니 산출도 많겠지요. 결코 차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인간적으로 차별을 한다면 문제겠지만요 대우면에서 차이를 두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11/09/27 12:48
당연하게 차이를 두죠. 이건 차별이라기 보다는 차이가 아닌가요?
석박사가 학사랑 같은 급여를 받으면 말도 안되는 것처럼, 고졸, 2년제, 4년제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차별이 아니라 차이죠.
11/09/27 12:52
학교 다닐때 생각해보면 정상적으로 학업을 잘 따라오는 친구들은 다 4년제 대학교를 갔습니다.
정상적으로 따라오지 못한 친구들에게도 여러가지 개인 사정이 있겠지만, 맨날 놀러다니고 담배피는 그 친구들을 저는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솔직한 맘으로...그렇게 학창시절을 제멋대로 끝내고 나서 불평등하다고 하는게 오히려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11/09/27 12:53
1. 일단 흔히 말하는 대기업 그룹 대졸공채는 4년제 졸업(예정)자 이상의 학력만 지원 가능합니다.
2. 고졸, 2년제가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 따로 있지만 흔히 말하는 일반 사무직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3. 2년제, 고졸 출신과 4년제 졸 공채 출신의 직급 차이가 납니다. 적어도 2직급 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후에 발전 가능성을 따지고 보면 같은 나이에 대졸 공채 출신이 대리 말년차 쯤 될 시간이 지나야 고졸 or 2년제졸은 대졸 공채 출신이 신입사원이었을때의 직급이 될락말락 합니다. 4. 2년제 나와 사무/경리직으로 경력 8년차인 제 친구랑 올해 대기업 신입사원인 저랑 현재 연봉이 비슷합니다.
11/09/27 12:54
좀 다른 얘기일지 모르겠지만
학력 차별이 싫으시면 공무원쪽으로 가보는게 어떤지요? 학력 차별에대해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고졸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저역시 고졸이고요... 대학 중퇴이긴 하지만... ;; 그래서 그런가 급여는 박봉이네요 !! 뉴뉴
11/09/27 12:55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차이"는 있어야 하겠군요. 비용과 노력이 다르니까...
그치만 "차별"적인 시선은... 어쩔수 없는것일까요? 보통 고졸이라고 하면... 흔히 사람들 생각하는게 "어휴 못난놈, 얼마나 못났기에 대학도 못갔니 쯧쯧" 이런것이라는게... 올 추석때도 친척한명이 대학 자퇴해서 취업준비하고 있는데.. 참... 별의별 말을 다하더군요. 그 사람에게 비수가 되어 꽂히는 줄도 모르고 ㅠㅠ
11/09/27 12:58
한국은 유교 문화 덕분에 옛부터 학문을 배운 사람을 매우 대접해주는 문화였죠.
자본주의-특히 IMF 이후로-에 급격히 편입되면서 이제는 그 문화가 경제적 신분을 기준으로 바뀌고는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전통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11/09/27 13:37
들어가서도 차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닌 회사의 경우 남성은 초대졸 이상만 뽑고 여직원의 경우만 고졸 이상으로 뽑았는데... 아예 회사 규정에 고졸인 경우 대리 직급으로 진급하는데 10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하다고 못박아놨더라구요-_-;;;;;;; 초대졸도 예전엔 진급이 대졸 보다 느리게 된다는 규정이 있긴했다는데, 최근에 바뀌었다고 하구요. 관리부에 최고참 여직원의 경우 대졸이라 차장 직급까지 빨리 올라갔는데... 그 바로 밑에 여직원은 고졸이라 10년 이상 일해서 겨우 대리 직급 달았답니다 ;;; (그 사이에 그 여직원과 비슷한 시기에 들어왔던 남 직원들은 전부 과장 진급 한 상태였습니다;)
11/09/27 13:48
솔직히 아버지 회사 들어가는거 아니면
차이가 나는게 당연하고 전문대 다니다가 취업까지 했는데 대우못받고 서럽다고 다시 4년재 편입하시는 분들도 더러 봤는데 우리나라 사회는 아직까지 좀 심한거 같습니다.
11/09/27 13:53
우리 나라가 너무나도 남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써야만 하고 튀면 안 좋게 보는 분위기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대학 가는 게 일반적이고 평균이 되어버렸습니다. 여기에서 벗어나면? 까이고 뒷담화를 듣죠. 졸업을 하면 취업을 하는 게 일반적인 코스입니다. 좀 늦어지면? 곧바로 태클이 들어옵니다. 좀만 늦어버리면 아예 낙인이 찍히기도 하구요. 나이가 차면 결혼하는 게 바람직한 분위기입니다. 결혼 안 하면? 갖은 압박이 전방위로 들어오죠. 솔직히 남들이 고졸이든, 백수든, 미혼이든 무슨 관계가 있다고 그렇게들 색안경을 끼고 보는 건지... 정말 답답한 사회에요.
11/09/27 14:40
요즘같은경우는 더심합니다. 4년재 대학나오는것도 당연하게 치부되지만 심지어 대학원까지 나오는것도 당연시 되는사회입니다.(물론 반이상이 직장다니면서 승진을위해 다니지만)
그리고 대학원과 박사과정을 빼고라도 저게 끝이아니죠 2년제?;;<<<<<4년재 지잡대(잡대란말 쓰기싫지만 일단 포스텍,카이스트,경북대,교대 등도 지방에있으니..)<< 4년재 수도권<<<<<<<<넘사벽<<<<<네임벨류대학 거기다 이게 또 끝이 아닙니다. 전공이 또 네임벨류급인지 또 나뉩니다. 공대생이면 기술관리직.. 하위측 상대나 법대출신이면 인사 경영 컨설팅직..즉 상위측 대학에서 끝이아니죠 영어쓰지도 않는 국내직장에서 해외연수, 토익, 토플, 스피킹 .....일단 뉴스기사에도 났듯이 토익 800은 기본인 세상이구요.. 이것이 바로 스펙사회..-_- 후덜덜..
11/09/27 16:29
전문대 자퇴한 1인입니다. 가고싶어서 간것도 아니고 그만둘때도 별 미련없이 쿨하게 그만뒀구요.
사회를 뜯어고치지 않는 한 의무교육의 끝인 고졸로는 우리사회에서 인간답게 못 산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취업을 하려고 하면 정규직은 꿈도 못꾸죠. 서류조차도 안받는곳이 얼마나 많은데요. 전역 후 비정규직으로 한 2년 굴러다니다가 이대로는 평생 이도저도 안되겠다 싶어서 부모님 하시는 자영업을 물려받으려고 2년째 준비중이네요. 차라리 이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길 같더라고요. 좀 힘은 들지라도 말이죠. 그리고 제가 원체 성격이 빈말을 못하고 농을 진담으로 받아들이는 성격이라 상하관계가 철저한 직장생활은 때려죽여도 못하겠더라고요. 상사라고 거들먹거리면서 더러운꼴은 제가 눈뜨고 못봐나서;;
11/09/27 17:22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회사는 2년제, 고졸들이 불리하지만,
2년제, 고졸들이 취업에 유리한 회사들도 있습니다... 저도 그런 작은 구멍을 찾아서 입사를 했구요... 물론 생산직이기는 하지만요... 연봉 만족하면서 살고,(2년차 연봉 5200 받았구요... 작년에...) 4년제 나온 친구들이 저를 부러워합니다...(sk대, h대, p대 나온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울산에서는 2년제 인식이 많이 달라요... 어줍짢은 4년제 나와서 어설프게 있는 것보다 2년제 나와서 대기업 생산직 다니면 연봉도 괜찮고 거기다가 사무직은 꿈도 꿀 수 없는 정년 보장에 그 외의 후생복리까지... 전 완전 만족합니다... 예전에 건너서 알던 친구가 자기가 전문대 다니다가 편입해서 4년제 갔다면서 저한테 전문대 같은데 다니지 말고 무조건 편입하라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 요즘 저한테 연락도 안합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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