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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14 16:23:21
Name whynot
Subject 요즘 뭘 먹지를 못합니다.
식욕이 없는 건 아닌데 자주 메스껍고 조금만 먹어도 금방 포만감이 들어서 밥을 거의 못 먹고 있습니다.
식사량은 평소의 1/3정도로 줄었고, 체중도 6~7kg 빠졌네요..
병원가서 내시경도 찍어봤는데 가벼운 역류성 식도염 증세가 있는 것 말고는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내시경 검사 후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됐다고 항생제를 처방해줘서 일주일 동안 약을 복용했으나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다시 몇 가지 위장약을 처방 받아서 2주 간 복용했으나 결과는 마찬가지..
지금은 다시 다른 종류의 약을 처방 받아서 1주일 째 먹고 있구요.
뭘 시원하게 먹질 못하니 답답하고 엄청 스트레스 받네요. 딱히 아프진 않고 겉으로 드러난 다른 증상은 없으니 더더욱 미칠 지경이구요.
(아, 목에 이물질이 걸린 듯한 느낌은 드는데 이건 역류성 식도염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이것저것 검색을 해보니 꽤 흔한 병(?)이던데, 혹시 비슷한 경험있으신 분 계신가요?
계시면 어떻게 치료를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또 위장전문한의원이라고 이런 쪽만 전문적으로 봐주는 한의원도 있던데 효과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왠만하면 다니던 병원만 계속 다니고 싶은데 낫질 않으니 ... 이거 원..
위장병에 담배가 극악이라 하여 11년 피운 담배도 단박에 끊었습니다.(먼훗날 감사할 날이 오기를...)

누가 맛있게 뭘 먹는 모습만 봐도 샘이 날 지경이네요.
살려주십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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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본좌
11/09/14 16:29
수정 아이콘
1/3은 심각한거 같은데요.. 빨리 병원으로 가시길..
마산갈매기
11/09/14 16:36
수정 아이콘
양의학으로도 안되면 한의학쪽으로...
11/09/14 16:36
수정 아이콘
오진이 있을수도 있으니 다른병원도 한번 가보시길..
한의원도 나쁘지는 않을꺼 같구요.
Kristiano Honaldo
11/09/14 16:44
수정 아이콘
저도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데

특별한 질병이 없다면 스트레스나 운동부족 정도 아닐까 싶네요
국진이빵조아
11/09/14 16:47
수정 아이콘
체중이 심하게 빠지는 경우는 병이 있다는 겁니다. 근데 역류성 식도염은 보통의 경우는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꼭 큰병원 가셔서 대장 내시경까지 해 보시길 바랍니다. 위가 안좋고 소화가 안되어도 대장이나 소장 이런곳에 병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11/09/14 16:47
수정 아이콘
한때 whynot님증상에 계속 식도염 위염증상까지 있어서 고생했었습니다.
정말 병원은 동네병원부터 전문한의원, 중소병원, 대학병원까지 안다녀본곳이 없고요...
위장검사는 기본, 소장 엑스레이 검사에, 대장 내시경 검사에, 전신 스캔 검사(똥구멍;;;에 이상한 하얀 물질 넣고 하는 검사)까지 했다는;;;
특히 전문한의원에서 2주에 2십만원하는 한약까지 2달정도 먹어봤는데 잠시 나아질듯 하다가 소용이 없더군요.
그런데, 저의 지병(^^;;)으로 3달에 한번씩 가는 다른 대학병원이 있는데, 주치의 의사 선생님께 위장증세 얘기 했더니
위장약을 처방해 주셨는데... 그 약먹고 몇일내로 나았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약이 따로 있다며 약을 계속 바꿔보라는 얘기가 있는데,
체험해 보니 왠지 그 말이 가장 신빙성이 있어보입니다.
전딩크
11/09/14 16:59
수정 아이콘
식생활 개선이 동시에 모두 되셨는지? 커피,쥬스,박하맛 껌이나 사탕, 초콜릿 등도 다 피하셔야 합니다.
그외에 최근에 시작하신 비타민,오메가3 등의 건강식품 등이 있다면 모두 끊어보세요.
찹쌀, 빵, 단팥, 튀김류 모두 위장장애를 일으킵니다.
약중에 상부 소화관 운동을 조절해주는 약이 여러 종류가 있는데, 약을 변경해보는것도 방법입니다.
간혹, 간,췌장 등의 다른 소화기관의 문제가 숨어있을수도 있습니다. 혈액검사,초음파 검사 등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다니시는 병원에서 다시 잘 상담해보세요~
천연이심
11/09/14 17:09
수정 아이콘
대학병원 가보세요. 한의원 가서 쓸 돈이면 대학병원에서 위, 장 내시경 검사 다 받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몇년 전에 비슷한? 증상이 있었는데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원래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갖고 있기도 했구요.
11/09/14 17:14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일단 병원을 바꿔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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