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9/14 11:39
후한지 박한지는 잘 모르겠는데..
잘 생기진 않았지만, 훈남이라고 생각합니다. 훈남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호감형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어떤 모임에 갔을 때, 조각급의 미남이 있지 않으면 그 무리 중에선 제가 제일 호감형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 그런데 왜 적고보니 유머같을까요.. 진심인데 ㅠㅠ
11/09/14 11:42
그날 상태에 따라 잘생겨보일때도 있고 못생겼다 생각될때도 있네요.
부모님끼리 만나시는데 가면 "아들이 미남이시네~" 라는 소리도 듣고 동기들한테 "우리중에서 외모는 탑급이다", 클럽에서 여성분들이 같이 춤추자고 할때 내가 잘생겼나? 생각합니다 ㅡㅡ;; 대신 가끔 여친이 오빠 못생겼다고 하거나 술먹고 얼굴 퉁퉁붇고 얼굴보면 뭐 이런 돼지가 다있나 생각도 되고요..^^ 남들은 20등 내 생각은 5등정도 보는것 같에요.
11/09/14 11:42
한 20-21살까지는 키도 작고 여드름도 많았으면서 저도 제 외모에 좀 후한 점수를 주곤 했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머리는 호피무늬->회색->노란색으로 염색하고 다녔었죠... '내가 아무리 못나게 하고 다녀도 평균 이상은 되지' 라는 생각?
여자친구가 있었던 것도 작용했던 것 같네요... . . 그런데 나이 먹고 전역한 다음에는 정말이지 완전히 생각을 고쳐먹게 됐습니다. 현실 직시랄까요. 이제 정말 제 외모가 후지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요 크큭... 그래서 몸이라도 만들려고 열심히 운동중입니다..ㅠㅠ
11/09/14 11:43
남들은 50등, 제 생각은 20등 정도 했었는데... 계속 살면서 좌절하다보니 저도 그럭저럭 50등으로 보는 것 같네요 이젠.
11/09/14 11:45
글쓴입니다만, 저도 어릴때에 비해선 좀 객관적으로 바뀐거같네요.
자기얼굴은 하루에도 수십번 보는거라서 적응해서 좀더 괜찮아 보이는거 아닐까요? 예전에 호기심천국에선가 누군가를 보면 처음볼때보다 계속 보여주면 호감도가 상승한다던데, 그런거랑 비슷한거 아닐까요? 크크
11/09/14 11:48
외모를 꾸미면 안 꾸민 남자들을 보며 "멋도 모르는 재들보단 내가 100배 낫지" 라고 자뼉(?)을 하게 되고
안꾸미는 사람은 꾸민 남자들을 보며 "꾸민게 저정도야? 크크 내가 멋만 부리면 재들보다 100배 나을걸"하고 자뻑을 하게 됩니다
11/09/14 11:49
흠... 그게 거울로 볼 때 자기 얼굴이 익숙해져서 그런거 같아요. 거울 2개 가지고 여러각도로 자기 얼굴을 보면 이질감이 느껴지는 본인의 2d가 아닌 입체적인 얼굴을 볼 수 있는데...ㅜㅜ
11/09/14 11:49
남자는 자신의 외모에 후한거 맞습니다. 근데 전 훈련소에서 괜찮은 얼굴 한명도 안보이더군요. 전부다 불쌍한 얼굴들, 물론 저도 거기에
포함되어 있구요;; 자기얼굴 아주 가까이서 정면샷 찍었을때 얼굴이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지 않을까 싶네요. 전 제얼굴 그렇게 찍으면 이건 완전 하마입니다..
11/09/14 11:50
어렸을땐 인기 나름 많았는데
아.... 어릴땐 다 귀여웠구나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확실히 살을 빼고 피부가 좋아야 외모가 빛이 나는듯....
11/09/14 11:52
질문하신 남들이 평가하는 외모대비 내가 평가하는 외모는 잘모르겠네요...
하지만 "20년 살면서 여자한테 5번 고백받았으면 평균은 되는거 아닌가?" 라며...자뻑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11/09/14 11:52
잘생기지 않았다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꾸며야 한다고 생각하고 아등바등 스타일에 목숨거는 사람입니다.
누가 저보고 "그정도면 괜찮게 생겼잖아." 라고 말하면 100% 놀린다고 생각되네요 ㅠ_ㅠ
11/09/14 11:54
꾸미고 나서 거울보면 나도 나름 잘생긴거 같애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상하게 핸드폰으로 셀카모드로 사진만 찍으며 왠 파충류가 떡하니 -_-;; 셀카 찍을때마다 아~참 못났다. 크크크 생각이 듭니다.
11/09/14 12:06
사람많은곳에서(홍대나 강남역 청담동등) 예쁜 여자동생들과 약속이 있거나 해서 나가면 주변의 후광때문인지 괜히 저도 어깨피고
다니고 하지만 이번 추석연휴처럼 집에서 4일 꼬박있던 그리고 면도도 안했던 제 상태는 왓더헬!! 그냥 옷좀 챙겨입고 꾸미고 나가면 못봐줄 수준은 아닌거라고 믿고싶습니다. 쩔고 쩔어서 나가는 날은 나자신이 스스로 창피해 얼굴을 못듭니다.
11/09/14 12:12
훈련소 모자 59호 각진 얼굴 등치있고 뚱뚱한 몸매 외모에 전~~혀 신경안쓰는 제 자신을 볼 때면 아휴
수술 하고 싶다..그러는데 훈남소리를 들어요.. 묘합니다.. 대신 얼굴 진짜 크다, 강하게 생겼다. 소리도 많이 듣구요 100명중 70등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남들은 30등 정도로 봐주는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11/09/14 12:43
남자는 자기가 스스로 못생겼다고 생각하는순간 끝입니다.
자기도 못생겼다고 생각하는데 누가 잘생겼다고 봐줄까요. 남자는 자신감이에요
11/09/14 12:53
가끔 길거리 걷다가 30대 이상 분들에게선 처음 뵙는데도 불구하고 잘 생겼다고 정기적으로 듣긴 합니다만
정작 아이돌 같은 외모를 선호하는 저희 어머니께선 친아들 얼굴에다가 대놓고 못 생겨졌다고 말씀하시고 한 숨을 쉬시기에... 전 제 스스로 잘 생겼다고 생각해본 적이 거의 없네요. 여자 친구가 잘 생겼다고 말해주어도 날 놀리는건가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드니까요. 스스로 못났다고 생각하기에 스타일과 옷에 더욱 더 집착하는 편입니다.
11/09/14 13:02
여자도 어느정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어떤 교수님이 흠,, 자신감의 오류라니 뭐라느니 하면서 자기 외모가 4점 만점에 몇점이라고 생각하는지 질문을 하셨던 적이 있는데 대다수 아이들이 3점이라고 합니다. 4점 만점에는 정중앙 값이 없어서 일수도 있으나, 하여간 대부분 3점을 고릅니다. 절대 다 합해서 평균을 내면 중간이 안나오죠..
헌데 사실 원빈 같은 사람도 자기가 4점이라고 하지 않고 3점이라고 할것 같네요. 사람은 원래 자기애가 있는거고, 그런게 없어지는순간 무너질수 있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약간 둥글넙적한 여자 사진을 두고 어떠냐고 하니까 되게 이상하다고 한, 마찬가지로 둥글넙적한 여성분의 짤방이 생각나네요. 여자든 남자든 어느정도 공통적인 인간의 습성인것 같습니다.
11/09/14 13:11
아니, 이 사람들이 확인 안 된다고 이러실겁니까? 크크. 정모를 한 번 해야할듯?
다른 사람들이 절 어떻게 볼지는 모르겠고 전49등 정도 한다고 생각 & 믿고 살아갑니다. [m]
11/09/14 13:19
전 그냥 원판은 못생기지는 않았다 중간은 된다 정도?
근데 양심에 손을 얹고 꾸미지는 않네요; 결국 딱히 매력있고 눈에 띄지는 않는..; 다른 사람 평은 별로 들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귀엽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봤는데 막상 남자로 보이는 거에는 불리한 거 같기도 하고 =_=;;
11/09/14 13:37
전 어느 모임이나 그룹에 처음 가면 항상 잘생겼다거나 이쁘게 생겼다거나하는 소리를 한두번쯤은 듣는데..
이상하게 사진 찍으면 왠 병x이 하나 서 있더라구요. 주변의 평가도 믿을게 못되는거 같고.. 그냥 자신감 있게 사는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11/09/14 14:49
제가 생각하는 남자 얼굴은
소수의 정말 잘생긴 얼굴, 대다수의 평범한 얼굴, 소수의 못생긴 얼굴 이렇게 3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봅니다. 대다수의 분들이 속해있는 평범한 얼굴구간은 사실 다 거기서 거기(?)라 누가 더 잘생겼냐 못생겼냐를 나누는 게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11/09/14 15:50
크크크
동아리에서 비밀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이 동아리에서 내 외모 순위는?" 이었습니다 여자들은 다 제각각이었는데 남자들은(열명 이상) 거의 다 2등을 적었었드랬죠(외모가 워낙 출중한 한 분이 있었거든요)
11/09/14 16:12
저는 군입대 전까지 제가 못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좀 여러가지 경험을 하고 나서야 '못생겼다'라고 생각한 고정관념이 스스로를 못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살이 쉽게 찌지 않는 체질과 결합하여, 요즘은 '가만히 있으면 누구라도 나쁘지 않게 봐주는 외모'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 스스로 상당히 노력하지 않으면 여전히 이성에게 크게 어필할 수 없는 외모라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