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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4 08:31
05군번입니다. 전경 아니고 의경입니다.
친구 전경나와서 한대도 안맞고 왕으로 나왔습니다. 릴리님 말씀도 이해는 합니다. 이 친구에 비춰보면-07군번이구요. 근데 전경은 시설근무 확률이 좀 있고, 부대 나름이라서...저는 늦은 05였는데 악습으로 알려진거 꽤 많이 겪고 나왔습니다. 리얼월드님이 쓰신 말 그대로(챙...아하하하하. 암흑의 이름이군요) 들은 게 맞습니다. 문제는 자기 경험으로 일반화하는 일부때문에 고생하는 다수가...많죠. 저희 부대가 악습있다가 폐지된 부대라 요즘 배치받으시면 편할 순 있지만 이게 전체의 30%?(많이 쳐준겁니다.) 아직도 '서울은 근무빡세니까 때리고, 지방은 편하니까 풀어지는꼴 못봐줘서 때린다' 는게 전의경입니다. 바뀌었어도 기본 룰은 별로 변한것 같지 않더군요(후임과 뉴스로 터져나오는 연일 보도와 정보들)... 참고하시길. 릴리님 댓글에 첨언합니다. 영창이 아니라 기율교육대 갑니다. 여간한건 묻어버립니다(...) 어느부대신지 모르겠지만 참 좋은 부대 가셨군요. 부럽습니다 흑흑.
11/09/04 08:43
올해 2월 전의경생활문화 개선대책이후에...........
정말로 전 의경 좋아졌습니다. 주2회 휴무(부대휴무,부대정비)에.........부대휴무일에는 주1회 외출보내줍니다.. 예전처럼 구타가혹행위 발생하면 부대가 엎어질수도 있을뿐 아니라.......점검단이 수시로 돌아다니면서 소원수리받고, 악습체크하고.. 여튼.......친구들한테도 의경지원하라고 권유할정도이니.... 물론 힘든점은 있겠지만....서울아니고 지방의경은 정말 좋다고밖에..
11/09/04 10:12
저는 전경 출신(3090기)이지만 의경이시니 시험치고 자대지역 선택하실텐데, 서울쪽이면 절대비추!
지방이면 좀 나을듯..근무에 한해서..솔직히 내무생활은 그리고 부대내 구타나 악습은 사실 어느 분위기의 자대로 가냐에 따라 복불복입니다.. 저는 06 군번인데 인천지역이었는데 근무는 무지 편했지만 내무생활이 헬이었거든요...부대가 구타도 구타지만 악습이 진짜 많았거든요..대충 나열해보자면 막내는 기동화나 할동화,슬리퍼등 갈아신을때 무조건 밖에서!,(받치기기수때 창고에서 신기가능!,중간기수부터 내무실에서 갈아신기 가능!)물먹는것도 중간기수(막내담당고참)한테 허락받고 먹기,이경이 할수있는말은 딱 세마디!(네 그렇습니다,네 알겠습니다,아닙니다) 이거외에 고참한테 말했다간 디지게 맞았습니다.그리고 음어 시험...하나 틀릴때마다 뺨이나 발로 까이고, 맞고..한번은 쓰레빠로 싸대구도 맞아봤네요.. 아으 적어놓고보니 갑자기 또 열받네요.인천 모 전경대 3018,19,20기 이놈들..내 아직도 니들생각하면 이가 갈려!! 참고로 저희부대는 저 일경떄 (30기때 고참들이 다들 사람이 괜찮아서 구타 없앴다가 저 전역할때쯤 제 밑에애들이 다시 부활 시키더군요..)
11/09/04 11:43
지금은 모르겠지만 06-08 의경갔던 친구 둘이 있는데(둘다 서울) 무지하게 맞았습니다. 결국 한 명은 전출해서 갔고, 다른 한 명은 증거자료 모아서 외부에 알리겠다고 해서 협상하고 역시 전출갔습니다.
11/09/04 12:33
06군번인데 저희는 좀 맞았습니다. 솔직히 맞을짓을 해서 맞는건 아니죠
이건 100% 케바케라서... 요즘은 그렇게 심하지 않을거에요
11/09/04 13:27
말씀들 하시는 악습이라는게 뭔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군대에서의 어느정도의 불합리함은 당연한거라 생각하기에.. 악습이라고 할만한것 까지는 없었던거 같은데.. 리얼리스트가 되자님이 말씀하시는게 악습이라면 그런 악습은 있긴 했네요. 저는 서울에 있는 전경대 출신이지만.. 구타는 없었습니다.
11/09/04 13:33
올해 부터 서울에서도 그런 악습, 구타 및 가혹행위 등 거의 없어지고 있고 아니 없다 생각합니다.
요즘 그런거 걸려서 서울청이나 본청에 소원수리라도 가는순간 부대고 모고 다 작살납니다. 심하면 형사입건까지 가능합니다. 점점 나아져가는 단계니 걱정하실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걱정해야되는건 고참이 되고서도 근무 다하고, 일하고 한다는게 더 걱정이겠죠. 막내때는 다른 곳 비교해봐도 편한 곳입니다. 의경도 군대고, 하지말라는거 안하고 시키는 거만 하면 맞을일? 아니 혼날일도 거의 없습니다. 매주 1회 외출에 2달에 한번 정기 외박에 특박도 자주 나와서 의경도 육군이나 공군이랑 비교해도 군복무하기엔 좋은 곳입니다. 군기나 근무 같은거 비교하자면, 서울기동대>서울방순대>지방의경 이라 생각합니다. 지방 우선 지원해도 다 떨어지면 서울로 오게됩니다. 자대 배치는 운이니 자신의 운을 믿어봐도 될거같네요.
11/09/04 13:34
연고가 서울이시면 비추,다른 지역이면 꼭가라 2번가라고 말해주고싶네요
2010년 중순즈음부터 전의경에 대한 높으신 분들의 생각이 바뀌었는지 짬이 안돼도 엄청 편하게 풀어줍니다..
11/09/04 13:58
전의경 나온친구들은 친구들한테 뭐 어떻게 이야기들을 하고 다녔길래..
실제로 전의경 출신분들은 그렇게까지 부정적인건 아닌거 같은데.. 친구한테 이야기 들으셨다는 분들은 엄청 부정적이시네요.
11/09/04 13:59
아는 형이 07군번으로 의경간 형있는데
자대가자마자 맞고 시작했다던데요... 친구들도 대부분 06군번인데 전경나온 친구들은 엄청 맞고 때리고 했다던데... 최근에는 간 사람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11/09/05 11:03
전 말리고 싶습니다. 05군번이고 서울 방순대에서 복무했습니다.
구타나 갈구는 것은 확실히 좀더 심한 편이지만, 그건 그렇다쳐도 의경은 시위진압을 참 많이갑니다.(서울은 사흘에 이틀꼴로) 매번 도시락같은걸로 때워야 하는데, 엄청 빨리먹어야 합니다. 당연히 몸에 안좋겠죠. 저도 위 많이 상했습니다. 그리고 기대마 라고 하는 기동대버스를 타고 오랫동안 다닙니다. 근데 (요즘 기동대버스는 많이 좋아졌지만) 자리가 상당히 좁습니다. 당연히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갑니다. 저도 이것때문에 고생많이 했습니다. 제대하고 나서도 좀 그렇습니다. 예비군훈련을 가면 뭐가뭔지 하나도 모릅니다. 전 총잡는법도 몰랐습니다. 의경도 전역하면 육군 병장제대입니다. 전쟁터지면 육군으로 동원될거구요. 헌데 동원되서 아무것도 몰라보십시요. 그것도 문제입니다. 뭐 전쟁날 리야 없겠지만 만약이라는게 있으니까요. 그래서 전 이래저래 의경은 별로라 생각합니다. 하나 좋은건 있습니다. 칼복학 생각하시면 텀없이 바로 가능합니다. 언제든지 지원해서 원하는 달에 갈수 있는게 의경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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