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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4 03:51
남한은 미국체제하에
북한은 중국체제하에 (일부 러시아와) 통솔될수있다는점에 의해 어느 한쪽이 그것을 포기해야되는데 서로 포기를안하죠 그무엇보다 북한이 공산주의를 버릴리가 없다는점입니다.
11/09/04 09:21
가장 반대하는 국가는 중국이 아닐까 싶네요. 그 다음이 일본일테고...
통일한국의 체제가 어떨지는 미지수지만, 남한우위의 현상태에서 중국이 예측할 수 있는 통일한국은 친미적인 국가일테고, 그러면 중국은 바로 옆마당에 미국군대가 주둔한 국가와 국경선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면 미-중의 군사적 긴장관계가 없을 수 없겠죠. 중국의 경제발전은 중국본토의 공산당의 통일이후 대미 긴장관계 때문에 엄청난 악수를 두었습니다. 한국전쟁 때 항미원조로 미국원자폭탄의 위험에 노출되어 당시 가장 큰 공업단지인 만주등 동북3성의 공장을 사천 등의 내지로 옮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약진운동 같은 무리한 경제부양책의 배경에는 미국의 위험(위협이 아니라 위험이라 칭한 것은 당시 모택동의 심리적 상태가 더 큰 요인이 아니었나 싶어서)이 컸던 것도 사실이고, 이 대약진이 실패하며 경제쪽 보다 정신문화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춘 문화대혁명을 일으킵니다. 너무나 단순히 미국의 위협 때문에 대약진이나 문화혁명의 원인을 찾는 것은 무리지만, 그만큼 중국공산당의 미국에 대한 태도를 간접적이나마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후 모택동 사후 중국경제발전의 첫 시작은 등소평의 등장과 함께 한 미국과 일본과의 수교를 들 수 있습니다. 소련를 반대편 항수로 놓고 미국과의 밀월은 중국으로 하여금 군사문제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경제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을 만들어줍니다. 아직 중국은 미국과 대등하게 경쟁하기 보다는 힘을 키우는 시기인지라 한국의 통일을 반대합니다. 북한핵개발을 중국이 절대반대하는 것도 미국에 의한 긴장을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6자회담에 중국이 적극적인 이유기도 합니다. 일본이 한국의 통일을 원치 않는 것은 동북아에서 새로운 강자를 원치 않을 것이고, 미국은 유동적일 테죠. 친미국가라면 반대할 이유는 없겠죠. 일본과 충성도를 경쟁시킬 수 있을테고,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국가가 일본, 한국으로 느니까요. 러시아야 통일자체를 반대할 거라 보지 않습니다. 통일과정에서 한국의 조그만 뒷배가 되줄수 있는 국가는 러시아밖에 없으니 그 과정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통일한국까지 지속시키고자 할 겁니다. 통일의 가장 큰 반대세력은 중국이고, 중국의 입장을 고려해 지지를 끌 방법은 친미외교의 포기겠죠. 언제나 그렇듯 국제역관계에 충실한 외교가 우리나라의 가장 쉬운 외교노선이죠. 그래서 아직은 통일의 적정시기는 아닌 것 같지만, 동구권의 몰락이 시기에 맞춰 일어난 것도 아니니 중국의 변화가 급변하거나 북한내정이 변동이 있으면 예상외로 통일한국이 금방 될 수도 있겠죠.
11/09/04 10:29
원체 남북이 갈라지게 된 배경도 미중관계에서-공산과 민주의 이념적 대립에서(당시에 공산의 주체는 중보다는 소련이었죠)파생된 전쟁에서 일어난 것이기때문에 반대세력으로 따지면 현재의 노선을 따른 통일은 중국이 제일 반대할 것으로 보고요.
미국 자체도 대외적으로는 통일을 찬성할지 몰라도 미 내부적으로는 부정적일 겁니다. 누구나 내 조국이 아닌 다른 나라가 강대국이 된다는걸 줗아하는 나라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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