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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31 20:17
출신 기수빨이 제일 큽니다. 그 다음에 출신 구분없는 군번빨
학군,3사,육사는 동기먹는게 같은데 학사가 애매하죠;; 나이는 부사관, 장교관계 아니면 상관없구요. 특수직책이면 좀 셉니다. 기무사 대령쯤되면 장성분들 알아서 굽신거립니다; 그리고 해,공군 대령 >>> 육군 대령 입니다.
11/08/31 20:17
제가 군인도 아니고 하다못해 사병도 안해서 이런 답변을 달아도 될까 모르겠는데... 장교의 경우 대부분 선후배 관계인데다가 그 학교가 소위 말하는 '군기'가 빡세고 서열도 확실한 집단이죠. 그래서 약간의 차이에도 과도할 정도로 상대에게 예를 표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회 당시의 경우에는 군부정권 시절이라는 특성+육사 11기(육사가 이때부터 4년제가 되었나 해서 11기들은 자기가 진짜 1기다.. 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11기가 바로 전두환 등등이고요)의 특성이 결합되어서 여러 가지 '관례'가 생겨난 걸로 압니다. 물론 보직 등에 따른 권력을 악용해서 이러한 서열을 깨는 이레귤러한 사례들 역시 당연히 있을 것이고요.
11/08/31 20:18
일단 군대는 무조건 군번이죠. 기수...
다만 기수가 높더라도 낮은 쪽이 장성인 경우가 종종 있는데(만렙 중령이나 대령과 진급 잘한 사단장 정도?)이 경우는 조금 애매해지긴 하지만 장성쪽이 우위에 있는듯 합니다. 그래도 꽤나 신경쓰이겠죠... 직책의 경우 보통 직책은 기수를 따라갑니다. 사단 내 최고참 중령이 작전참모를 하게 되고 대대로 해도 No.2가 작전과장이 되죠. 그리고 이 외에 kapH님이 말씀하신 기무사와 헌병계통이 있습니다. 이쪽은 제가 잘 모르겠으니 다른 분이...-_-;; 전두환의 경우 보안사령관 아니었나요? 기무사 전신...;;;
11/08/31 20:18
원래는 무조건적으로 계급 입니다.
즉 육사 20기가 중장(3스타)이고 18기가 소장(2스타) 일경우 기수는 18기가 높지만 중장인 20기가 더 높은겁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계급에 맞게, 계급 높은 순대로 높은 직책을 받기때문에 크게 계급은 낮지만 더 높은 직책에 있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저희 부대에 사단장(2스타)가 부 사단장(2스타) 보다 기수가 높은 특이한 경우였습니다. 그 경우 사단장이 부사단장에게 존댓말과 함께 대우는 해줍니다. 부사단장은 당연히 존대를 해야하구요. 한번은 부사단장이 사단장에게 이의를 제기하며 좀 대치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사단장이 열받아서 부 사단장에게 엄청 뭐라고 한적있습니다. 사단의 최고는 자신이라면서.. 결국 부 사단장이 꼬리를 내리더라구요. 즉 기수가 높더라도 우선은 계급이라는 거죠. 특별히 기무대나 헌병대 쪽 특이한 부서에서 오면 계급에 상관없이 좀 애매한 경우가 있긴합니다.
11/08/31 20:21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계급이지요.
그리고 동 계급이라면 직책에 따라서 대우가 조금씩 다릅니다. (예로 들면 우리나라 해병대 사령관은 중장계급입니다만, 중장중에서도 최선임중장으로 쳐주기 때문에 같은 중장중에서는 가장 대우 받는 자리입니다. 거의 대장대우 해준다고 들었습니다.) 사석에서는 기수를 따지겠지요. 육사 몇기, 공사 몇기 등등.. 5공을 보시면 하나회라는 군내 사조직이 나오는데, 12.12는 전땡이 보안사령관이라는 위치때문에.. 하나회를 체포하려는 움직임을 먼저 입수해서 선제 쿠테타를 일으킨 사건입니다. 하나회쪽이 국방부와 육본을 빠르게 접수해서 (나름 다행 -_-)으로 내전이 벌어지지는 않고 끝이 난것이죠. 12.12는 하나회라는 군내 사조직 + 보안사령부의 정보력이 합쳐진.. 결과물입니다.
11/08/31 20:23
공식적인 자리에서는(공식적인 자리라 함은 행사등에서의 자리배치 같은겁니다)
1. 계급 2. 직책 이라고 보심 됩니다. 가끔 직책이 계급을 뛰어넘는 예외가 있는데 대표적인게 기무부대장(중령이지만 실상 원스타급 대우), 법무참모(대위이지만 실상 중령취급), 작전참모(중령이지만 중령(진)정도의 취급) 사석에서는 짬이 왕인것 같습니다. 근데 일단 스타달면 아무리 짬이 되더라도 영관급들이 대접해줍니다. 스타밑은 아무리 계급이 높아도 짬안되면 발립니다;;; (단 부사관과 장교사이는 그런거 없습니다)
11/08/31 20:24
답변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제 5공화국 하나회에서는 일단 전두환이 1212사태로 꽤 부상했기때문에 전두환을 가장 좀 쳐주는거 같더군요.. 장성끼리 사적인 대화를 할때에는 존대와 반말을 섞(?)어서 하거나, 낮은 기수가 선배님,하면서 존댓말을 쓰더군요.. 물론 공적인자리에서는 계급별로 하는거같구요.. 사실 제 5공화국 보고 이런질문하는것도 웃기네요.. 1212는 이미 계급과 군사체계를 무너뜨리고한건데 크;
11/08/31 20:32
공식적으로는 계급이 왕입니다만 군대만 유난히 선후임 관계가 엄격하다보니 계급상 앞서더라도 자신보다 선배에겐 대우해줄 수밖에 없죠.
그런데 이게 어느정도 케바케이기도 한것이 같은 출신(육사, 3사, 학군 등) 후배가 연대장, 선배가 대대장인데 선배가 평소 말을 잘 안들으면 대놓고 까버리기도 합니다. 때리거나 욕을 하지는 않지만요. 통상적으로는 계급이 낮아도 선배 대우는 잘 해주는 편입니다. 그 선배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그 선배가 갖고 있는 연줄, 끗발 등을 무시하는게 진급구조상 쉽지 않거든요. 질문하신 계급과 직책의 우선관계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계급이 달라지면 직책도 같이 올라가기 때문이죠. 예를들어 육군의 경우 4성급은 합참의장, 참모총장, 군사령관이 다인데 계급이 같아도 임관연도가 달라서 서열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기수별로 안배하기에 서열이 뒤틀리는 경우도 없습니다. 육사 30기가 3성인데 육사 31기가 4성을 달았다.... 이런 상황이 나오면 3성장군은 알아서 전역지원서 내고 물러나는게 관례입니다. 보통 장성급 보다는 영관급이 수가 많다보니 그러한 계급이 꼬이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진급시기가 지났는데 계속 계시는 분들은 그냥 조용히 사십니다. 간혹 상관이 자기보다 후배라고 나대는 경우도 있긴한데 앞서말한 믿고 까불만한 뭔가가 없다면 후배가 그냥 까버립니다.
11/08/31 22:09
공식적으로는 다음 순입니다(군인사법 제3조, 제4조, 군인사법 시행령 제2조)
1. 계급순 2. 동일계급시 진급예정자순(진급발표났지만 아직 진급 안된 경우), 진급예정자 외에는 해당 계급 진급을 먼저 한 순서대로 3. 2도 똑같으면 그 아래 계급 진급을 먼저 한 순서대로 4. 3도 똑같으면 계속해서 그 아래 계급으로 반복 물론 이것은 공식적인 것이고요. 뭐... 회사에서도 선배가 꼭 먼저 승진하진 않지만, 사석에서까지 상사 대접하진 않죠. 군대도 그 부분은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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