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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30 23:19
저도 부모님이 많이 의아하네요... 레몬커피 님 동생이 날라리고, 돈 생기면 바로 마약이나 사고 하는 사람이 아니고, 그냥 성실한 학생 같은데,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1/08/30 23:26
유치원, 초등학교때나 부모님이 돈 관리하지 중학교 이상 가면 터치 안하지 않나요?
아마 이건 사고방식 문제를 떠나서 돈 뿐만이 아니라 다른면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지 않나요? 예를들어, 동생분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데, 항상 해야하는 일은 부모님이 허락하는것, 즉 부모님이 동생분을 계속 품고 있고 언제까지나 어린아이로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아마 이게 더 지나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일지 잘 모르겠지만, 동생분이 자꾸 그렇게 부모님에게 얽매이고 단지 부모의 역활아이로만 생활하고 자기자신의 정체성이 사라진다면 정서적으로 나중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항상 형이 말썽부리고 엇나가고 그래서 전 부모니이 항상 시키는대로 정말 착한 아이로만 살았는데 그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부모님 많이 원망도 하구요. 아마 동생분이 딱 그런상황 같은데 , 동생분께 부모님 신경쓰지 말고 자기 생각대로 잘 하라고 격려해주세요. 처음엔 트러블이 있고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땐 부모의 품으로부터 얼른 도망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11/08/30 23:36
아이패드라서 답글로 대신할게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부모님의 저러한 성격과
사고방식이 절대 변하지 않을거라는 점입니다. 왜냐면 제가 먼저 이십년 겪어봐서.... 전 이게 싸운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요 제가 부모님이 평생을 살아오신 사고방식을 바꾸는것도 불가능이라고 생각해서 전 그냥 어떻게 적응해서 삽니다만 동생이 사춘기 들어서면서 계속 트러블이 있는게 걱정이네요. 쩝.
11/08/30 23:57
뭐... 어쩌겠습니까. ;; 부모님들은 잘 안 바뀌시더라구요.
아이들이 크면서 조금씩(아주 조금씩...) 풀어지는 거 같긴 하던데, 지금 당장 동생이 사춘기고 유학 까지 가 있으면 참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레몬커피님이 중간에서 잘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죄송합니다 이런 답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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