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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25 23:15:39
Name Mine
Subject 헤어졌는데 저는 다시 시작하고싶습니다.
제가 3개월동안 매달려서 올 2월쯤 사귀게되었습니다.
그때도 제가 엄청 마음고생하면서도 참아가며 끈질기게 애정공세를 펼치다보니 사귀게되었습니다.
나이는 저는 24살 여자는 22살이고 서로간의 집거리는 1시간반정도 걸렸습니다.저희 둘다 일을해서 거의 대부분 주말에만 만났고 제가 힘들때 힘도되주고 서로 이쁘게 잘사귀다가 제가 언젠가부터 평일에 만나게싫어하고(제가 일이 늦게끝나서 여자친구가 저희동네에 자주왔는데 저는 늦게와서 차시간되기전까지 약 2시간정도 보는게 서로피곤하다고 생각해서 많이 피했습니다) 약간 친구들과 자주놀면서
여자친구에게 소홀하고 연락도안하고 그랬습니다(3월4월5월은 무조건 주말에는 여자친구하고만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고 저는 울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날 새벽에 술에취해서 전화해서는 울기만하더니 다음날 다시 시작하기로했습니다.그 이후에도 헤어지자는 얘기가 한두번정도 있었지만 금방 다시 서로화해하고 만나게되었습니다. 문제는 얼마전에도 똑같은문제로 싸우다 제가 생각해보자는 말을했고 여자친구 전화도 안받고 헤어지자고 하면서 막말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저에게 한번만만나달라고 하면서 울고 만나서도 울면서 저에게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했던여자였습니다. 저도 우는모습보고 다시 마음을 붙잡았는데 문제는 그 이후에도 저는 연락을 잘안했고 그러다가 서로 2박3일간 여행을 간적이있었습니다. 그떄도 서로간 연락도 안하고 여행끝나고 집에오는 길에 연락이오더라구요 오빠말대로 그만하는게 좋을거같다고 저도 그때는 약간 화도나고 그래서 알겠다고했고 하루정도는 잘지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제가 얼마나 그얘를 사랑하고 제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게되어서 몇일뒤에 전화를했습니다.
결국 다시 시작하고 하루만에 오빠를 보면 자꾸 오빠가한 행동들이 생각나서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제가 한번만 믿어달라고해도 필요가없다하고..보기도싫다하고 제가 절대 모르는척 살긴싫어서 지금은 그냥 오빠동생하면서 연락 가끔하면서 지내고있습니다. 제가 갑자기 아침에 찾아도 가보고 편지도 써서 주고 했는데도
변하는게 없습니다. 제가 지금 바로 다시 돌아오는것을 바라는건 아닌데 지금 너무 힘이듭니다. 지금 헤어진지 한 2주정도되었고 요즘엔 톡도 다른사람하고 자주하는거같고 제톡은 확인도 안할때가 빈번하고 하니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비록 이제 남자친구는 아니지만 전 이렇게 힘든데 잘지내면서 남자랑 연락하는게 너무 원망스럽니다. 한번 물어봤더니 자기는 저랑은 절대 다시할생가없다고 하는데 1주일전에 분명히 화해했고 다시시작하기로했었는데 저한테 사랑한다했었는데 바로 그저녁에 그런말하는 그여자의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일단 뭐가되었든 다시저에게 돌아오게할수있는 방법이없을까요 다음주면 그여자 생일에 200일인데..
너무힘듭니다...저에겐 차갑게 굴면서도 많이힘들어하고있습니다
제가좋다고 제가 그만하자할때 제친구들에게 전화해서까지 매달리던 여자인데 진짜 1주일만에 이렇게 차갑게 변할수있는지 궁금합니다...절 절대로 안볼꺼라 했었는데 제가 울고불고 해서 저번주 일요일날 한번봐서 편지주고(어찌되든 기다리겠다는 내용입니다) 밥만먹고 집에왔습니다. 그 이후에 그냥 아는 동생 오빠처럼 연락하다가 제가 한번 출근길에 찾아갔더니 반갑게 웃고 저녁까지 먹었습니다.
지금 술을 먹어서 약간 글을 제대로 쓰질못하겠는데 정말 없으면 죽을거 같습니다. 못나서 그런지 위장염도 걸려서 밥도 못먹고있습니다.
형님 누님 동생분들 제발 제가 방법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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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5 23:26
수정 아이콘
저....여긴 오유가 아닌데요...^^;;
그래도 힘드시다니.... 조언드리자면
제 경험과 주변 녀석들의 경험으로 봤을때 몇번이나 붙잡던 여자가 언제그랬냐는듯 돌아선다는건 정말 마음이 떠났다는 겁니다
님께서 실망스런 모습도 많이 보여주신것 같구요
물론 다시시작 하기위해서 여러 노력을 많이 하신다면 다시 돌아올 수도 있겠지만...나이도 어리시고 현시점에서의 여자분 반응으로 봐서는 친구로 남는게 좋으실것 같습니다 [옵부심]
11/08/25 23:30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정말 그런건가요..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키둑허허
11/08/25 23:38
수정 아이콘
저는 연애 문제에 있어서 좋은 말만 많이 하는 편인데,
죄송하게도 지금 이 상황은 그런 말씀을 드릴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처음 헤어진게 아니라 이미 여러번 헤어짐을 반복했다는 점,
이미 막말을 하고 연락을 무시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는 점,
맨 처음 헤어진 이유가 여자친구를 귀찮아 해서였다는 점,

이 굵직한 세가지를 봤을 때 다시 만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여자는 남자가 바람을 피웠다는 것 보다도 더 큰 실망을
자신에게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지 않을 때 느낍니다.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걸로 만족 못합니다. 아직 어리고 또 연애 초기잖아요.
찾아오는 데도 싫다고 피한다... 여기서 거의 끝났다고 봐요.
여자분이 느꼈을 감정이 어땠을까요.

그리고 님 마음도 잘 생각해보세요.
정말 그 여자분에게 전보다도 더 충실할 수 있는지.
다시는 소리지르거나 화내거나 막말 쉽게 뱉지 않을 수 있는지
정말 그 여자분을 사랑하고 아껴주고 싶어서 다시 만나는 건지
아님 그 반대의 것을 받고 싶어서, 혼자 있기 싫어서 다시 만나려는 건지.
11/08/25 23:45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하지만 저도 많이 생각해본결과 변함이없습니다.
호랑이
11/08/25 23:49
수정 아이콘
뭐 매달리고 싶으시다면야 그래야 겠죠.
다만 방법은 없습니다.
청춘불패
11/08/26 00:37
수정 아이콘
제 상황하고 비슷해서 글을 남기네요~ 저도 글쓴이 분과 비슷하게 헤어짐도 반복했었고, 싸우기도 하였고 미련을 가지고 있었기 했지만
결국에 결론은 깨진 그릇은 다시 완벽히 붙일 수 없듯이 헤어짐을 반복했다면 다시는 예전 사이로 돌아가는게 많이 힘들꺼 같아요.
특히 여성분의 마음이 돌아섰다면 많이 힘든데~ 글쓴이분의 노력여하에 따라 다시 잘 될수도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두분이 다시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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