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는 누나가 화장품을 구매했는데 어디 화장품 매장같은데서 구매한것이 아니라, 거리에서 설문조사 한다고 접근하고

무슨 피부 테스트 같은거 해준다고 해놓고 데리고가서 어떤 봉고차(?)에서 화장품을 구매했다고 하네요.

정황을 보니까 샘플줄테니 피부 테스트 받아봐라 해놓고 온갖 감언이설로 꼬드긴거 같은데

약 50만원을 10개월 할부에 구입을 했습니다. 선금으로 3만원 줬다고 하는군요.

근대 이 누나가 인터넷상에서 관련 사기글이 많다고 해서 마음을 바꿔서 환불을 하고 싶은데, 할부 계약을 할때 판매자가 환불은 절대 안된다고 하고 그거에 동의하고 계약서 싸인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환불 못받을까봐 불안해 하고 있는데요.

화장품 세트는 개봉하지 않고 구매당시 그대로인 상태인데, 환불을 못받는다는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죠? 불과 어제 구매한것인데요.

게다가 할부 계약서 내용상엔 14일 이내에 계약철회를 할수 있다고 버젓이 나와있습니다. 무려 "할부 계약서"에 말이죠.

근데 판매자가 계속 환불은 안된다고 뻐팅긴다고 하네요.

질문 드릴게요.

1. 구매할때 환불 못받는다는것에 동의한 상태에서 할부 계약을 했다면, 계약서에 계약 철회가 가능하다는 내용이 있음에도 불가능한가요?

2. 선금으로 3만원 줬다는데 이것도 받을수 있을까요? 계약 파기도 아니라 "철회"인데 ??

3. 만약 계속 환불 불가하다고 하면 법적인 조치나 기타 도움을 어떻게 받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