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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3 00:48
날씨 좋고 덥지 않으면 하늘공원에서 산책 or 노을공원에서 돗자리 피고 노는것도 괜찮아요.
물론 그렇게 데이트하는 것도 좋아하시면요. 저는 노트북에 영화가지고 가서 영화보고 도시락먹고 과자먹고 나름 재미나게 보냈어요. 노을공원쪽이 사람이 적었는데 캠프장 개장하고 나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상암동 주경기장 주변인데 하늘공원or노을공원 가는 버스도 있으니 문제 없으실테고 위에서 놀다가 밑으로 내려오면 바로 한강고수부지도 있으니 밤에는 거기가서 노는것도 괜찮구요. 아니면 주경기장에서 영화보고 식사하셔도 되구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11/08/23 00:56
두가지 정도 생각나네요.
첫번째는 종로 나들이입니다. 참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곳이지요. 특히나 인사동과 삼청동은 빼놓을 수 없는 코스입니다. 삼청동에 가서 옛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거리를 걸으시다가, 한옥 마을 쪽으로 올라가셔서 북촌 8경을 싸그리 싹삭 다 보는 것도 참 재밌지요. 더군다나 삼청동엔 수제비 집도 괜찮은 곳이 있고, 파스타도 맛있습니다. 삼청동을 다녀오신 후 인사동으로 이동하셔서(도보로 가능합니다.) 한글 간판이 즐비해 있는 거리를 거니는 것도 재밌겠네요. 쌈지길도 꼭 들리셔야 합니다. 아니면 인사동 쪽에 있는 낙원상가로 가셔서 악기 구경 실컷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언급한 것 이외에도 종로는 참 볼것이 많은 곳입니다. 하루 날 잡아서 종로 탐방 하시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 되지 않을까요
11/08/23 01:00
두번째는 명동-남산 입니다.
아침-낮 즈음에 명동으로 이동하셔서 즐겁게 쇼핑도 하시고, 시간이 가능하다면 영화도 한편 보세요. 맛집도 참 많고 길거리 음식도 많고.. 볼거리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라 몇시간 정도 걸어다니셔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그리고 초저녁이 될 즈음해서 남산으로 이동하세요. 명동에서 15~20분 정도 걸어가시면 남산 초입에 도착하실테고, 거기서 케이블카를 타시고 정상으로 쭈욱 올라가셔서 야경 감상하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11/08/23 09:26
여자친구가 대학로에 살고, 본인은 대학생 여자친구는 대학원생, 둘다 차없음. 지난달부터 교제 시작했음.
이거 딱 제 상황이랑 똑같네요 반갑습니다 크크 그냥 지나칠 수가 없군요. 영화,식사,산책 말고 '색다른'데이트코스를 물어보셨군요. 일단은 링크하나 세워드립니다. https://pgr21.com/?b=8&n=31135 저는 더워서 삼청동/인사동/명동/남산은 비추입니다. 여긴 봄/가을에 실컷 가시게 될거에요. 대신 타임스퀘어 추천해드려요. 근처 맛집에서 점심먹고, 쇼핑하고(여자친구분의 취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 더불어 내가 나중에 받고 싶은 선물도 은연중에 어필하기), 오락실에서 같이 게임하고, 교보문고에서 책 같이 보고(교보문고 안에 카페가 있어서 계산안하고 그냥 들고 가서 보셔도 됩니다. 서울시내 모든 교보문고 중에 최고로 책 읽기 편한 곳인듯)하면 저녁이 될겁니다. 6시쯤 지하에 있는 이마트에가서 돗자리와 식사거리를 사들고 여의나루역으로 이동 (버스 10분) 맥주한잔하면서 바라보는 한강의 석양/야경만으로도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될거에요. 그럼 이상 땀 하나도 안흘려도 되는 코스를 알려드렸습니다 크크 화이팅하세요. 마지막으로, 여자친구한테 선택지를 다양하게 주고 고르라고 하는건 별로인듯 한데요; 걍 남자답게 리드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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