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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9 18:54
상대방 본진 혹은 본진 가까운 위치(굴욕적인 위치)에 본진 건물을 지어버리는 것이죠.
내가 이렇게 여유부릴 정도로 이기고 있다고 표현하는 겁니다.
11/08/19 18:55
마패라 함은...
일종의 경기 세레모니죠. 최용주 선수 기지 앞에 커맨드를 지음으로 해서 내가 이겼으니 넌 빨리 나가라 이런거죠. 축구로 예를들면 10:0으로 이기고 있는데 자살골을 일부러 넣는격? 정도 겠네요. 나쁜의미는 아니고 세레모니죠. 기선을 제압하기위한
11/08/19 18:57
마패는 암행어사의 증표인 동그란 패에 말문양이 그려져 있죠. 이걸 마패라고 합니다. 커맨드센터가 지어지고 있는 중간 모습이 마패같아서 마패라고 하죠.
11/08/19 19:12
김택용 vs 박성균 결승전에서 박성균선수가 김택용선수 앞마당에 커맨드를 지으면서 승리하였는데
한동안 스갤에서 커맨드자리에 마패사진을 붙여놓고 마패관광이라는 짤로 자주 올라왔었습니다. 마패가 된 이유는 박성균선수 별명이 선비였죠. 성균관테란, 선비테란, 암행어사테란, 마패관광으로 이어집니다.
11/08/19 19:17
"마패"라는 표현이 나온게... 곰티비 시즌3에서 박성균이 4강에서인가 마재윤을 잡았을 때 마재윤 기지 근처에 커맨드센터를 지은데서 부터 유래하는데요. 당시 박성균의 별명이 엠겜에서 미는 사막의 여우, 롬멜테란 뭐 이런 식이었지만 디씨쪽이나 팬들은 당시 박성균 특유의 침착한 운영과 박성균의 이름을 가지고 성균관을 연상하고 "선비테란"이라는 별명을 붙였었죠. 그리고 마재윤 기치 근처에 커맨드센터를 지으며 게임을 끝내자 암행어사의 마패를 연상케 한다고 마패드립을 치고 그런 짤방도 돌았거든요. 그 이후로 세리머니성으로 게임 막판에 상대방 기지에 넥서스나 해처리 커맨드센터를 짓는 것을 "마패관광"이라고 부르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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