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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01 17:45:29
Name 676756
Subject 아마추어가 만든 빌드는 뭐가 있나요?
겜게에서 어떤글을 읽다가 아마추어가 빌드는 더 잘만든다라는 리플을 봤는데요,
그 의견을 부정하는 리플이 달리지 않더라고요.
저야 뭐 잘 모르니 가만있는 것 이고..
아마추어가 만들어서 프로급에서도 사용된 빌드가 무엇인가요?
제가 가볍게 떠올려보기엔, FD나 비수류 더블, 네오 사우론등 혁신적인 빌드는 거의 다 프로급에서 나왔고,
저그전 커발업등 잠깐 유행하던 전략은 시초가 아마추어였던 경우가 생각나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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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해야지
11/08/0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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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저그 만든분도 아마였을거같네요.
11/08/01 17:51
수정 아이콘
아마는 컨셉을 만들고 게이머가 그걸 최적화하는 경우는 꽤 있는걸로 압니다.
11/08/01 17:54
수정 아이콘
샌프란시스코 저그와 히포크라테스 플토가 있는 걸로 압니다.
11/08/0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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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론 자체도 사우론이란 아마추어에게서 나왔습니다.
一切唯心造
11/08/01 18:07
수정 아이콘
불독토스 미친저그 레퀴엠포토러쉬 정도 기억나네요 [m]
11/08/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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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까진 아니더라도 80%이상은 아마의 영감을 받거나 기초를 만들걸 프로가 발전시키는 경우가 많죠.
물론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수많은 최적화 빌드는 프로도 많이 만들어냈을겁니다. 아마추어들이 모를뿐이죠.
진리탐구자
11/08/01 18:19
수정 아이콘
커발질도 아마에서 나오지 않았나요.
Jeremy Toulalan
11/08/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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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독프로토스 생각나네요. 고2때쯤 나와서 공방을 주름잡고 다녔는데, 프로게이머 레벨에서는 쓰는걸 거의 못봣죠.
11/08/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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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전 노바락 더블도 .. 방송보다 게임에서 먼저 본듯.
11/08/0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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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최악의 빌드 9 2는 제가 만들었습니다 ?!
예전에 팀플 전국대회에서도 썼고 열전게임챔프에서 한번 나가서 썼었는데(2000년도), 방송 후에 베넷가서 그 날만 9 2 쓰는 저그 3명은
만난듯 -_-; 그 주에 저그 프로게이머가 저저전에서 썼다가 심하게 발리기도 했습니다. 방송은 엠겜이었는데...
11/08/0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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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자주 쓰이는 대 테란전 15에서 2게잇 가는 경우는, 팀플 토스 정석 패드 빌드죠. (이건 정말 오래된 빌드라, 당연히 아마추어가 만든 것)
하긴 이렇게 따지면, 9드론도;
비비안
11/08/0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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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때 한창게임아이 할땐데..불독 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첫드라군이 늦기때문에 SCV정찰 뻔히 허용하고 당시 유행빌드가 원팩더블이었는데 빠른 로보틱스 이후 3게잇확인하면 셔틀질럿+드라군 돌파만 막으면 필승이었거든요. 이게 첫드라군이 늦어서 SCV가 무조건 들어갈 수밖에없고.. 3게잇까지 본진자원으로 올라가는 빌드는 뻔하거든요..올인인게..
프로레벨에서 불독이 나온적이..한번도 없던걸로 압니다.
비비안
11/08/0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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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배럭더블은..아마추어에서 먼저 나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왜냐하면 한창 08년에 ICCUp할때 플토로 하면..배럭더블하는 테란이 몇 있었습니다... 주로 아카짓고 사업하는 빌드였던걸로 기억 하지만요..
Over The Horizon
11/08/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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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종 선수가 아카디아에서 전상욱 선수 잡고 결승 갈 때도 쓰지 않았었나요.


어지간한 빌드는 아마 쪽이 먼저 만드는 것 같습니다.
초창기 시절에는 더욱 그랬고, 요새도 보면 선수가 만드는 경우를 쉬이 보질 못하죠.

이게 갈수록 심해지는 게...
예전에는 게이머들이 알아서 노력을 하고, 시간도 많고 그랬는데...
요새는 짜여진 대로만 하는 게이머들이 늘어났고, 그런 것을 생각해낼 여건도 아니니...
그러는 반면, 아마추어들은 부담없이 계속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죠.
프로는 그걸 최적화하고 자신의 것으로 삼고...
sad_tears
11/08/0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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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밀토스...

진돗개 토스
11/08/0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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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왕 어케이넘 토스님!
11/08/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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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토스, 울스저그
11/08/01 19:11
수정 아이콘
이주혁이라는 아마프로토스가 있었는데

참 빌드를 잘만들었었죠 게임을 접은걸로 아는데

것토스 건토스 등등 로템최적화류 다크빌드 1겟사업빌드등 빌드를 참 잘 많이 만들었었는데요

대저그전빌드들도 많았고요 로템이어서 가능했는지도..
ArcanumToss
11/08/0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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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댓글을 쓴 사람이 접니다. ^^

웹커세어 + 리버 전략도 아마추어에게서 나왔습니다.
전략 게시판에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박영민 선수가 테란을 때려잡을 때 쓰던 빌드도 아마에게서 나왔죠.
Fast 2Gate 사업 + 리버 전략인데 아마도 'Fast2Gate'로 검색하면 전략 게시판에서도 나올 겁니다.

FD 파훼빌드(서프림토스 시리즈)도 아마 레벨에서 먼저 나왔습니다.
이재훈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잡을 때 썼습니다.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3&sn=on&ss=off&sc=off&keyword=arca&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289
Aisiteita
11/08/01 19:55
수정 아이콘
바로크토스... 전태규선수가 몇번썼고 강민선수가 프로리그 결승에서 시전했던 기억이나네요
비비안
11/08/01 20:11
수정 아이콘
크크;;이글을 보고 -_- 무려 2003년에 전략게시판에 쓴 제 글을 찾았네요 크;;감사합니다 크크;;;
11/08/01 21:09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얘기가 안 나온게 다나토스인데..

다나토스나 불독토스나 정석형은 한번도 프로게이머가 사용한 적 없는데
불독토스는 얘기가 몇 번 나오는데
왜 다나토스는 아무도 언급을 안할까요 -_-?

변형은 둘 다 방송에서 몇 번 쓰였는데 말이죠 ;;
라이디스
11/08/01 21:19
수정 아이콘
질레트 결승 1차전 박정석 선수가 썼던 전략이
스칼렛 아니었나요?
스카웃 질럿.. 흐흐..
11/08/01 22:00
수정 아이콘
저그전 선발키리를 한참 옜날에 주장한적이 있었는데,,, 아마 02 03정도 일꺼에요. 빠르게 테크올려서 탱크+발키리 소수마린메딕 하면서 더블커맨드.

노배럭 더블을 처음본건 김정민 선수 1.08 리플이였나 그런거 같고

2팩에서 4벌쳐 더블도 07 시절에 제가 쓴적이 있는데 다른분이 먼져 썼나 모르겠네요.
호랑이
11/08/01 22:16
수정 아이콘
타나토스님하고는 겜상에서 자주뵙고했었는데 타나토스도 아마가 만든빌드죠 [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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