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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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27 04:33:55
Name 가치파괴자
Subject 인터넷을 하다 보면 남녀 관계에 혼란이 옵니다.

무슨 애기냐 하면,
저는 지금 수험생이고, 나이도 예비군 3년차 정도에 있습니다.

저는 잘생기지도 않았고, 귀엽다는 소리는 남들에게 자주 듣고 잘생겼다는 소리는
가끔 한번씩... 키도 70도 되지 않습니다.(외모는 전체적으로 평균 이하라고 생각 합니다, 루저죠 루저)
수험생인지라 도서관을 다니는데, 한달에 한 번정도는 대쉬를 받는 편입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애는 쭉 해왔고.. 여자에게 흥미는 있고 사랑스러운 존재임은 분명 하지만,
그렇다고 남자가 무슨 신을 떠받듯 바쳐야 할 존재는 아니다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요즘 수험생 이기 때문에 공부 그리고 가끔의 인터넷이 하루 생활의 평균 인데..

정말 이해가 안되는것중에 하나가 있습니다.
pgr 이든 어떤 사이트든.. 항상 여자 애기가 나오면, 남자가 약자가 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것은 실제로 얼마나 그런것인지 궁금합니다.

가령 제가 .. 활동 모임에서 있다 보면 서로 눈이 맞고 연락하다가 호감이 생기면 서로를 알다가 연애를 하고
그러는 것이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 했는데..

인터넷에서는 남자가 뭐든지 약자가 되있습니다.
남자는 여자를 위해 뭘 떠받쳐야 하고, 여자는 귀하며, 여자는 남자를 선택하는 입장이고..
이런것이 인터넷 이라 와전 되거나 좀 과장 된것인지 혼란이 옵니다;
현실에서는.. 서로 마음이 안맞으면, 아니고 맞으면 잘대는 것인데..
머랄까.. 인터넷에선 뭐하면 생길거 같아요? 결국 안생겨요, 이런 풍자 같은 말도
마치 남자의 현실을 어느정도는 무시하지 못할만한 현실을 반영 해논거 같아서, 이해가 안되기도 합니다.

어차피 남녀 관계란게 진리의 케바케 인데.. 있을 사람은 생기고 없을 사람은 안생기는게 당연 하다고 생각 합니다.
이것은 남자에게 해당될 뿐만 아니라 여자에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 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외모를 떠나서 매력 있는 사람들은, 매력이 있죠.. 전 그것이 진리고 그런 사람들이 연애를 남보다는 쉽게 다가갈수 있다
라는 정도는 생각은 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현상이 발생 하는건가요? 인터넷에서 그런 말은 어디까지 믿고 어디까지 믿지 말아야 될지 혼란이 옵니다;;
정말 남자들이 그런건지;;;

제가 생각 해본건 매력적인 남자들은 인터넷에 그런 글을 쓰지 않는다,
없는 자들의 실패담에 인터넷에 주류가 되어 있다.

이정도로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pgr 여러분들의  이런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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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롯데
11/07/27 04:35
수정 아이콘
한달에 한번 대쉬받는다는 점에서 이미 님은 기만자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1/07/27 04:47
수정 아이콘
뭐 보통 남자들이 관계의 주도권이 없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물론 인터넷의 글놀이들은 다소 과장이긴 하지요.
잠잘까
11/07/27 04:52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대한 의견은 가치파괴자님이 어느정도의 사이트를 자주 다니시는지 모르겠으나, 안생겨요나 기타 풍자의 말은 여초사이트 내에서도 자주 통용됩니다. PGR은 적은데 오늘의 유머 가보시면 가끔 여자들이 남친 없다면서 유머 올라오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유머는 PGR과 같은 남초사이트입니다. 이러한 사이트도 그런데 여초사이트는 어떨까요? 대표적 여초라디오인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은 남자친구 모집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여기는 인터넷이라고 보기엔 애매한 공중파 라디오입니다.) 그리고 여초사이트에서 '남자친구있으면 좋겠다'라는 것을 편집해서 올라온 PGR 유머만도 수차례 본 것 같네요.

단순히 현실 반영이 아니라, 인터넷에 댓글을 다는 남성의 수가 여성의 수에 비해 비교적 많고(또 공격적이기도 하지요), 대개의 사이트는 남자 여자가 균등하게 분할되어 있는게 아닌, 서로 다 옹기종기 모여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단순히 '눈'에만 그리 보여진다고 생각합니다.

오해의 근원지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는게 아닌가 합니다.
꿀호떡a
11/07/27 04:53
수정 아이콘
자 이제 그 도서관 위치를 알려주시면..(응?)
11/07/27 05:10
수정 아이콘
남자가 한달에 한번 고백받는다는 것부터가 엄청난 위너... 인터넷의 안생겨요..는 가치파괴자님이 영원히 이해할 수 없는 글인듯 ㅜㅜ....
뭘해야지
11/07/27 05:28
수정 아이콘
와 한달에 한번 여고생이라니..
레지엔
11/07/27 05:30
수정 아이콘
1. 남초사이트에서는 당연히 남자가 징징거린다.
2. 실제 현실에서도 연애에 좀 더 목을 매고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은 남자다.
3. 매력적인 남성의 성공담은 별로 인기가 없다.
4. 공분만큼 매력적인 추천요소는 없다.
제시카갤러리
11/07/27 05:37
수정 아이콘
저는 인터넷에서 그렇게 안생긴다고 징징대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11/07/27 05:47
수정 아이콘
님이 인터넷 모든 사이트에 가는 건 아니잖아요. 어차피 자신의 주변에서 한정된 정보밖에 못 얻는거니까 자기가 갖고 있던 가치관과 괴리가 느껴지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글에서 표현된 매력적인 남자들이 많이 모이고 그런 경험담을 얘기하는 사이트도 있고 여초 사이트 보면 거기도 남자친구가 너무 무능해서 못 태어났다니 그런 식의 자조섞인 유머들 많습니다.

글쓴분은 공대생은 아닌게 확실하네요. pgr의 분위기는 분명 공대와 많이 닮아있거든요.
그리고 요즘은 딱히 안생겨요 유머가 성행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요. 질게는 뭐 원래부터 연애관련 질문글이 넘쳐났고
한 때 자게도 비슷한 붐이 일었는데 최근엔 그런 글이 잘 없네요.
이기적인남자
11/07/27 06:07
수정 아이콘
여자분들이 많이 가는 사이트 에 가보시면
답이 나올듯 합니다.
남자나 여자나 똑같습니다. [m]
9th_Avenue
11/07/27 06:31
수정 아이콘
수험생인지라 도서관을 다니는데, 한달에 한 번정도는 대쉬를 받는 편입니다...

위 문장을 읽고 글쓴분의 아이디를 다시한번 보았을때 절묘하게 합이 어우러졌습니다. 크크크
11/07/27 06:55
수정 아이콘
인간은 자기가 한 일은 생각하지 못하고, 당한 것은 전부다 기억하고 있죠.
자기가 한 일과 아주 비슷한 일이 인터넷에 올라오면 무시 or 나도 저런짓을 했다고 인식하지 못할 확률이 높고,
자기가 당한 일과 조금 비슷한 일이 인터넷에 올라오면 감정이입 하게 돼죠. 억울하니까요.
단지, 남초싸이트를 자주다녀서 이런 것 같습니다. 여초싸이트를 가보시면, 여자들도 억울한 일 많이 당했어요.
뭐, 여자들은 조금 쿨한게 자기가 당한거보다 지금 관심이 있는 이른바 심남에 관련된 글들이 더 인기를 끌긴 합니다.
완성형폭풍저
11/07/27 07:42
수정 아이콘
저도 안생긴다고 징징대고, 남자가 이래야하니 저래야 하니 댓글은 쓰지만, 실제론 휴가계획, 일정, 예약은 모두 여친이 했습니다..;;
제가 바쁘고 여친이 안바쁘니까요. 인터넷에서 나오는 일방적인 여성 강세, 남성 약세는 아주 일례일 뿐더러, 재미로 하는 측면도 많죠.
일반적으로 남자가 신사적인 모습을 보이고자 여성에게 예의로서 져주는 부분은 분명히 존재합니다만, 인터넷의 내용과는 거리가 있죠.
11/07/27 08:52
수정 아이콘
저는 여초 사이트에도 자주 갑니다만, 거긴 거기 나름대로 남자가 없다거나 하는 글들 많이 올라옵니다. 자신의 남자친구는 무능해서 태어나지 못했다는 글이 최근 유명세를 탔죠. 즉, 징징거리는 건 둘 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실제로 연애할 때는 여자들이 받는 입장이 됩니다. 한달에 한번 데쉬를 받으신다고 하지만, 은연중에 느껴지는 호감정도가 아닌 '데쉬'라면 평생 못 겪어보는 남자들이 더 많을 겁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했어도 여자는 먼저 적극적이어선 안된다는 논리가 지배적이니까요.

그리고 사귀고 난 후의 주도권은 케바케라 생각합니다. 남자들이 보통 이쁜 여자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쁜 여자들은 좀 더 고압적인 자세를 보일 때가 많습니다. 딱히 못해준다라기보다, 연애라는게 원래 서로 아쉬운 건데, 덜 아쉬워한다 정도겠죠. 그래도 여자가 주도적인 관계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것이고, 남자가 주도적인 경우엔 완전 장난 아닙니다. --; 그런 주도적인 잘난 남자들에 대해서 우리가 덜 이야기하고, '일부의 나쁜 놈들'로 취급할 뿐이죠. 일부인 것은 맞지만 비율은 낮지 않으며, 남자들 사이에서 이야기하는 된장녀들도 비율이 낮지는 않지만 일부일 뿐입니다. 결국 인성이 안되어 있으면서 남들에게서 선호되는 일부에게 당하는 좀 더 많은 일부가 있고, 나머지 다수가 이 당하는 일부에 공감한다는 것이죠.

딱히 인터넷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도, 남자들끼리 모이면 나오는 이야기가 그런 이야기들 이었으니까요. 그 무대가 인터넷이 되었고, 인터넷에선 남자들이 대부분이라도 여자가 없지 않고, 반대로 여자들이 대부분이라도 남자가 없진 않기 때문에 부딪치는 현상이 나타날 뿐이라 생각합니다.
MoreThanAir
11/07/27 09:06
수정 아이콘
한달에 한번씩 대시를 받는 것으로 이미 가치를 파괴하시는군요.........
11/07/27 09:24
수정 아이콘
내 남자친구는 너무 무능해.




태어나지도 못했어.


라는 게시글..信主님 말마따나 한참 유행이였죠.
진짜 진리의 케바케예요.
저만해도 남친 어르고 달래면서 삽니다....(근데 남자친구분은 또 절 어르고 달랜다 생각하겠죠?)
허저비
11/07/27 09: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인터넷의 이야기들을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편향적이기도 하고 과장도 섞여있을 수 있고 심지어는 잘못된 이야기들 거짓들도 넘쳐나고
글을 썼다는 자체가 이미 특이한 경험담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이야기도 아닌것 같구요.

어쨌든 결론은 인터넷의 이야기들 저는 거의 믿지 않습니다.
우유친구제티
11/07/27 09:47
수정 아이콘
단순 비율로만 따지면 교제 중인 커플 중에 자신의 짝에게 마음의 상처나 육체적인 피해를 주는 사람의 수는 남성이 압도적일 것 같습니다. 남성이 가해자인 온갖 성폭행 기사는 그다지 인기가 없고 관심을 가진다고 해도 남성 일반이 비난받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여성이 가해자가 되는 꽃뱀이나 xx녀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여성 일반을 비난하는 사람은 아주 많은 것 같아서 의아할 떄가 많습니다.

무튼 그것과는 별개로 자신이 인기가 많고 속칭 된장녀라 불리는 부류의 여자들을 만나보지 못해봤다고 해서 인터넷의 여러 이야기들이 모두 허상이나 패배자들의 넋두리라고 생각하는 것도 합리적이지는 않은 것 같고요.
수지남편
11/07/27 10:40
수정 아이콘
지금은 시대가 많이 바껴서 여자들도 마음에 드는 남자들에게 대쉬를 하는 시대 편이지만
아직도 그러지 못하는 여자들이 많고, 대부분의 남자들이 대쉬를 못 받는게 사실이죠
글쓴분 처럼 한달에 한번씩 대쉬를 받는다면 굳이 저자세일 필요는 없어보이네요..크 부럽..
시오리
11/07/27 11:17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에도..
진짜 여자친구가 없어서 괴로운 사람은 딱히 인터넷이든 현실에서든 말 잘 안합니다.
여자친구 없어도 상관없거나 그런 사람들이 재미로 많이 적는거죠 [m]
아나이스
11/07/27 13:46
수정 아이콘
남자끼리 있는데 남자의 연애성공담이 인기가 있는 곳은 술자리나 픽업아티스트 카페같은 데밖에 없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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