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7/27 04:52
인터넷에 대한 의견은 가치파괴자님이 어느정도의 사이트를 자주 다니시는지 모르겠으나, 안생겨요나 기타 풍자의 말은 여초사이트 내에서도 자주 통용됩니다. PGR은 적은데 오늘의 유머 가보시면 가끔 여자들이 남친 없다면서 유머 올라오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유머는 PGR과 같은 남초사이트입니다. 이러한 사이트도 그런데 여초사이트는 어떨까요? 대표적 여초라디오인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은 남자친구 모집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여기는 인터넷이라고 보기엔 애매한 공중파 라디오입니다.) 그리고 여초사이트에서 '남자친구있으면 좋겠다'라는 것을 편집해서 올라온 PGR 유머만도 수차례 본 것 같네요.
단순히 현실 반영이 아니라, 인터넷에 댓글을 다는 남성의 수가 여성의 수에 비해 비교적 많고(또 공격적이기도 하지요), 대개의 사이트는 남자 여자가 균등하게 분할되어 있는게 아닌, 서로 다 옹기종기 모여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단순히 '눈'에만 그리 보여진다고 생각합니다. 오해의 근원지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는게 아닌가 합니다.
11/07/27 05:10
남자가 한달에 한번 고백받는다는 것부터가 엄청난 위너... 인터넷의 안생겨요..는 가치파괴자님이 영원히 이해할 수 없는 글인듯 ㅜㅜ....
11/07/27 05:30
1. 남초사이트에서는 당연히 남자가 징징거린다.
2. 실제 현실에서도 연애에 좀 더 목을 매고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은 남자다. 3. 매력적인 남성의 성공담은 별로 인기가 없다. 4. 공분만큼 매력적인 추천요소는 없다.
11/07/27 05:47
님이 인터넷 모든 사이트에 가는 건 아니잖아요. 어차피 자신의 주변에서 한정된 정보밖에 못 얻는거니까 자기가 갖고 있던 가치관과 괴리가 느껴지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글에서 표현된 매력적인 남자들이 많이 모이고 그런 경험담을 얘기하는 사이트도 있고 여초 사이트 보면 거기도 남자친구가 너무 무능해서 못 태어났다니 그런 식의 자조섞인 유머들 많습니다.
글쓴분은 공대생은 아닌게 확실하네요. pgr의 분위기는 분명 공대와 많이 닮아있거든요. 그리고 요즘은 딱히 안생겨요 유머가 성행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요. 질게는 뭐 원래부터 연애관련 질문글이 넘쳐났고 한 때 자게도 비슷한 붐이 일었는데 최근엔 그런 글이 잘 없네요.
11/07/27 06:31
수험생인지라 도서관을 다니는데, 한달에 한 번정도는 대쉬를 받는 편입니다...
위 문장을 읽고 글쓴분의 아이디를 다시한번 보았을때 절묘하게 합이 어우러졌습니다. 크크크
11/07/27 06:55
인간은 자기가 한 일은 생각하지 못하고, 당한 것은 전부다 기억하고 있죠.
자기가 한 일과 아주 비슷한 일이 인터넷에 올라오면 무시 or 나도 저런짓을 했다고 인식하지 못할 확률이 높고, 자기가 당한 일과 조금 비슷한 일이 인터넷에 올라오면 감정이입 하게 돼죠. 억울하니까요. 단지, 남초싸이트를 자주다녀서 이런 것 같습니다. 여초싸이트를 가보시면, 여자들도 억울한 일 많이 당했어요. 뭐, 여자들은 조금 쿨한게 자기가 당한거보다 지금 관심이 있는 이른바 심남에 관련된 글들이 더 인기를 끌긴 합니다.
11/07/27 07:42
저도 안생긴다고 징징대고, 남자가 이래야하니 저래야 하니 댓글은 쓰지만, 실제론 휴가계획, 일정, 예약은 모두 여친이 했습니다..;;
제가 바쁘고 여친이 안바쁘니까요. 인터넷에서 나오는 일방적인 여성 강세, 남성 약세는 아주 일례일 뿐더러, 재미로 하는 측면도 많죠. 일반적으로 남자가 신사적인 모습을 보이고자 여성에게 예의로서 져주는 부분은 분명히 존재합니다만, 인터넷의 내용과는 거리가 있죠.
11/07/27 08:52
저는 여초 사이트에도 자주 갑니다만, 거긴 거기 나름대로 남자가 없다거나 하는 글들 많이 올라옵니다. 자신의 남자친구는 무능해서 태어나지 못했다는 글이 최근 유명세를 탔죠. 즉, 징징거리는 건 둘 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실제로 연애할 때는 여자들이 받는 입장이 됩니다. 한달에 한번 데쉬를 받으신다고 하지만, 은연중에 느껴지는 호감정도가 아닌 '데쉬'라면 평생 못 겪어보는 남자들이 더 많을 겁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했어도 여자는 먼저 적극적이어선 안된다는 논리가 지배적이니까요. 그리고 사귀고 난 후의 주도권은 케바케라 생각합니다. 남자들이 보통 이쁜 여자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쁜 여자들은 좀 더 고압적인 자세를 보일 때가 많습니다. 딱히 못해준다라기보다, 연애라는게 원래 서로 아쉬운 건데, 덜 아쉬워한다 정도겠죠. 그래도 여자가 주도적인 관계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것이고, 남자가 주도적인 경우엔 완전 장난 아닙니다. --; 그런 주도적인 잘난 남자들에 대해서 우리가 덜 이야기하고, '일부의 나쁜 놈들'로 취급할 뿐이죠. 일부인 것은 맞지만 비율은 낮지 않으며, 남자들 사이에서 이야기하는 된장녀들도 비율이 낮지는 않지만 일부일 뿐입니다. 결국 인성이 안되어 있으면서 남들에게서 선호되는 일부에게 당하는 좀 더 많은 일부가 있고, 나머지 다수가 이 당하는 일부에 공감한다는 것이죠. 딱히 인터넷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도, 남자들끼리 모이면 나오는 이야기가 그런 이야기들 이었으니까요. 그 무대가 인터넷이 되었고, 인터넷에선 남자들이 대부분이라도 여자가 없지 않고, 반대로 여자들이 대부분이라도 남자가 없진 않기 때문에 부딪치는 현상이 나타날 뿐이라 생각합니다.
11/07/27 09:24
내 남자친구는 너무 무능해.
태어나지도 못했어. 라는 게시글..信主님 말마따나 한참 유행이였죠. 진짜 진리의 케바케예요. 저만해도 남친 어르고 달래면서 삽니다....(근데 남자친구분은 또 절 어르고 달랜다 생각하겠죠?)
11/07/27 09:47
개인적으로 인터넷의 이야기들을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편향적이기도 하고 과장도 섞여있을 수 있고 심지어는 잘못된 이야기들 거짓들도 넘쳐나고 글을 썼다는 자체가 이미 특이한 경험담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이야기도 아닌것 같구요. 어쨌든 결론은 인터넷의 이야기들 저는 거의 믿지 않습니다.
11/07/27 09:47
단순 비율로만 따지면 교제 중인 커플 중에 자신의 짝에게 마음의 상처나 육체적인 피해를 주는 사람의 수는 남성이 압도적일 것 같습니다. 남성이 가해자인 온갖 성폭행 기사는 그다지 인기가 없고 관심을 가진다고 해도 남성 일반이 비난받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여성이 가해자가 되는 꽃뱀이나 xx녀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여성 일반을 비난하는 사람은 아주 많은 것 같아서 의아할 떄가 많습니다.
무튼 그것과는 별개로 자신이 인기가 많고 속칭 된장녀라 불리는 부류의 여자들을 만나보지 못해봤다고 해서 인터넷의 여러 이야기들이 모두 허상이나 패배자들의 넋두리라고 생각하는 것도 합리적이지는 않은 것 같고요.
11/07/27 10:40
지금은 시대가 많이 바껴서 여자들도 마음에 드는 남자들에게 대쉬를 하는 시대 편이지만
아직도 그러지 못하는 여자들이 많고, 대부분의 남자들이 대쉬를 못 받는게 사실이죠 글쓴분 처럼 한달에 한번씩 대쉬를 받는다면 굳이 저자세일 필요는 없어보이네요..크 부럽..
11/07/27 11:17
제가 생각하기에도..
진짜 여자친구가 없어서 괴로운 사람은 딱히 인터넷이든 현실에서든 말 잘 안합니다. 여자친구 없어도 상관없거나 그런 사람들이 재미로 많이 적는거죠 [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