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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5 21:28
증상으로 들어보면 지루성 피부염 같은데
샴푸 한가지로는 불충분합니다. 그대로 놔두면 아마 탈모가 올수 있습니다. 머리 숱많아 도 빠지는건 순식간입니다. 돈이 들더라도 두피관리센터에 가셔서 두피 스케일링을 권합니다. 집에서 혼자 두피 스케일링을 한다는건 거의 불가능 하거든요
11/07/25 21:52
지루성 두피염이신 것 같아요. 증상은 두피가 붉그스름해지고, 여드름처럼 뭐가 나면서 간지럽고 비듬이 많아집니다. 여드름과의 차이점은 가려움 유무라고 피부과에서 그러더라고요.
저도 지루성두피염 걸린지 꽤 됐는데, 이게 일단 완치개념은 없다고 합니다. 증상을 완화시키면서 평생가져가야고 한다던데요. 정말 심해서 가려워 미치겠다 싶을 때는 피부과에서 더모베이트라는 스테로이드 연고 사서 발라주시면 증상이 급격히 완화됩니다. 다만 건강에 매우 좋지 않으므로 정말 심할 때만 사용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그렇게 더모베이트로 증상을 가라앉혔으면 세정력 좋은 샴푸+니조랄로 관리해주시면 됩니다. 니조랄은 의약품이라서 병원에서 처방받으면 싸게 구입 가능해요. 머리 감을 때 주의할 점은 샴푸칠하고 거품내고 바로 씻어내지 말고 지문 부분으로 구석구석 빠짐없이 두피를 문질러주신 다음 한 2분정도 있다가 깨끗하게 씻어 내는게 좋다고 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샴푸칠 한 후에 이를 닦고 내서 행궈냅니다. 지루성 두피염은 관리의 연속입니다. 자기 전에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시고 스트레스를 적게받는다는 교과서적인 생활을 하면 많이 완화됩니다...
11/07/25 21:54
답변 감사합니다
죄송하지만 한가지만 더 여쭙고싶은데..제 두피상태에대해 어디 병원같은데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을수는 없나요? 미용실에서는 그냥 두루뭉술하게 두피가 안좋으시네요 두피관리하셔야겠네 이렇게만 해서요 어디에 가야 제 현재 두피상태를 정확히 알수있을까요?
11/07/26 00:47
지루성두피염은 제가 정말 놀랬던게 두피가 정말 엄청 빨갰거든요... 울긋불긋이라 해도 될 정도...
두피관리실에서 10개월정도 관리받았는데 두피가 속살보다 하얗게 되더군요;;; 인터넷보면 돈x랄이니 병원가라는 얘기가 대부분인데 충분히 제 경험으론 확실히 돈 투자한 만큼 뽑는 것 같긴 합니다. (설사 상술이라 할지라도요.. 급한 사람이 우물파는거죠 뭐;;;) 사실 머리를 하루에 한번만 감는게 상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것도 아니더군요. 그냥 외출 후 집에오면 감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11/07/26 01:03
저도 10년 넘게 두피가 빨갛다는 소리를 들어왔는데 사는데는 별 지장 없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다가 여자친구가 나중에 대머리 된다고 걱정을 해서 치료하기로 마음먹었는데요.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3달만에 두피가 하얗게 돌아왔습니다. 오래 전부터 제 두피 상태를 알고 있던 친구들도 놀라더군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1. 저같은 경우는 두피 뿐만 아니라 피부 자체가 굉장히 예민한 편이라 먼저 샴푸부터 유기농으로 바꿨습니다. 유기농 샴푸라고 화학 성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일반 샴푸보다는 화학 성분 함유량이 훨씬 적습니다. 학생이라 금전적으로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라 샴푸 고르기도 힘들었는데요. 샴푸 종류는 여기 직접 쓰면 광고같아 보일 수 있으니 쪽지 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2. 저도 두피스케일링을 받았는데요. 위에 썼듯이 학생이라 돈이 많지 않아서 몇만원짜리 비싼 치료는 못받았습니다. 동네 미용실에서 머리 커트할때마다 두피 스케일링을 권유하길래 속는셈치고 몇달만 해보려고 했습니다. 커트 후 머리 감고 말린 다음에 두피에 약 바르고 머리에 캡 쓰고 20분정도 앉아서 잡지 보면 끝입니다. 커트 할때마다 스케일링도 같이 했는데 커트까지 해서 2만원씩 들었습니다.(커트비 만원+스케일링비 만원) 머리 자주 커트하는 것도 아니고 한달에 만원정도 더 쓰는건데 나중에 대머리 되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하니 아깝지 않더군요. 3. 저는 두피가 지성이라 아침, 저녁으로 머리를 감습니다. 두피에 대해 관심이 있으시다면 많이 보셨겠지만 머리 감은 후 머리를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굉장히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저는 뭐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조금 귀찮아도 머리를 잘 말리는데 신경 많이 썼습니다. 너무 뜨거운 바람에 말리면 안좋구요, 약한 바람에 서서히 머리카락은 물론 두피를 손가락 끝으로 만졌을 때 물기가 전혀 없이 뽀송뽀송하게 느껴질 때까지 잘 말렸습니다. 위에 쓴 3가지 방법을 병용하다 보니 어느 날 다들 저에게 두피가 좋아졌다고 하더라고요. 기분 좋았습니다. 두피 안좋다는 소리를 하도 들어서 에스컬레이터 같은 곳에 서서 내려갈 때도 괜히 뒷사람이 두피 쳐다보는 것 같아 신경쓰이곤 했었는데 이제는 그런 것 없습니다^^ 쓰다 보니 길어졌네요. 저도 굉장히 오랜 기간동안 두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왔는데 이렇게 저와 같은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 보니 도움이 됐으면 해서 댓글 남깁니다. (pgr 2003년 가입인데 이게 세번째 댓글입니다. 항상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댓글 남기게 되네요 흐흐)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쪽지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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