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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24 14:26:05
Name 건실
Subject 강아지 슬개골 탈구 증상에 대해 질문 또는 경험담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pgr에서도 혹시 조언을 얻을수 있을까 싶어 글 올립니다.

저희 강아지가 슬개골 탈구라는 진단을 받았네요. 이제 9개월 된 말티 녀석인데 남아에다가 매우X100000 활발하여 늘상
집에서는 미친듯이 뛰어다니고 오죽하면 별명으로 에자(에너자이저)로 불리는 놈입니다.
산책도 좋아해서 나가면 미친듯이 뛰어다니고 산을 타는 것도 좋아하며 집에서는 저랑 공던지기 놀이로 2시간을 끄덕없이 노는 정도인데

어느날 갑자기 깨갱 하는 소리와 함께 오른쪽 뒷다리를 들고 있네요.
병원 가서 검사해보니 슬개골 탈구 증상이랍니다. 손톱만한 뼈(슬개골)가 있어야 할 곳에 있지 못하고 빠졌다 들어갔다 하는 증상인데요.
아직 1년도 되지 않은 녀석이 벌써 관절쪽에서 탈구증상을 보이니 정말 미치겠네요.
뛰어노는걸 무지 좋아하는 놈인데 조금씩 움직이는 행동이 위축되는게 느껴지고 차라리 아프단 말이라도 하는 꼬마아이라면 좋겠는데
아파도 그냥 다리 들고 있는게 전부라서 유심히 지켜보면서 과격한 운동을 하지 못하도록 자제시키고 있습니다.

의사샘도 그렇고 여러 의견이 수술은 아직 아닌거 같고(현재 탈구 2기 증상) 행동교정 및 진통완화를 시켜주는게 좋다고 하네요.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돌아보니...

영양제 - 포티플렉스225, 세라퀸, 인핸서, 슈퍼플렉스
사료 - 로얄캐닌(모빌리티)
행동교정 - 점프 절대 안됨, 뒷발로 서기 안됨, 욕조에서 수영시키기, 발바닥털을 밀어서 미끄럽지 않도록 하고 미끄러운 집안 바닥은 매트를 깔아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주기 등등

이었습니다.


요약하자면...
1. 슬개골 탈구 증상에 대해서 경험하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2. 위의 영양제 및 사료 역시 경험해보신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3. 행동에 있어서 좋은 것,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등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가끔씩 다리를 들고 깽깽발로 있는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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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The Horizon
11/07/24 14:35
수정 아이콘
개가 젊으면...
수술을 할 수도 있지만, 위험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키우는 개는 그냥 냅두고 한동안 잘 안 움직이게 하고 냅뒀더니 지금 멀쩡하네요 -_-;;
나이도 꽤 있었는데...
먹는 거는 몰라도 일단 한동안은 묶어놔야 하실 듯 합니다...
11/07/24 14:39
수정 아이콘
활발한것도 그렇지만 거의 슬개골탈구의 경우 침대+쇼파 같은 곳에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저도 말티를 키우고있지만 슬개골탈구까지는 아닌거같고 뒷발을 약간 절긴 저는거같아보여요

그렇다고 강아지 성격자체가 활동적인데 억제로 규제시키기도 힘들고요

행동교정은 위에 쓰신것만 조심하면 될거같구요 강아지가 쇼파나 침대에 올라오면 안되 하면서 손으로 내려주면서

교정하는게 중요해요 강아지가 맘대로 저한테 오지 못하는게 마음아프시겠지만 슬개골탈구가 진행되면 강아지가

못걸어다닐수도있거든요. 수술도 안좋고 거의 한번 진행되면 완치도 힘든 강아지에게는 최악의 상황이라

그저 더 많은 사랑으로 관심을 기울여주는수밖에 없습니다

애기이름이 뭔지 모르겠지만 다른데는 탈없이 주인분과 잘 놀고 건강히 지내길 바래요~
11/07/24 14:40
수정 아이콘
강아지가 소형견인가 보네요. 소형견일수록 슬개골 탈구가 잘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상 사료는 별 영향을 못 미칩니다.(굳이 바꾸실 필요 없습니다.) 유전적 영향이 제일 커서요....
병원에서 수술 안해도 된다고 하니 안해도 되겠지만 언젠가는 해야할 겁니다. 수술비가 만만치 않으니 마음 단단히 드셔야할듯 ㅜㅜ
슬개골 탈구는 또 치료해도 완치되는 것이 아니라 더 악화가 되지 않게 해주는 것 뿐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3기에서 2기로, 다시 2기에서 3기로 왔다갔다 한다고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잘 관리해야합니다.
일단은 무리해서 뛰게 하지마시고, 아스팔트 웬만하면 못 걷게 하시고 부드러운 흙땅을 천천히(뛰지말고!!) 걷게 해주세요. 또 수영은 슬개골탈구에 효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미지근한 물에서 수영하면 효과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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