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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4 18:22
어원이나 유래까진 모르겠고, 놈과 년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시면, 놈은 남자를 낮잡아 부르는 말이기도 하지만 또한 가까운 사이나 동물을 친근하게 부르는 언어기도 하죠. 마치 '~씨'와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반면 년이 사람이나 동물을 지칭할때의 쓰임새는 여자를 낮잡아 부르는 말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11/07/14 18:27
놈도 원랜 욕이죠.(회사에 가서 다른사람보고 '야 이놈아~'라고 한번 불러보면 욕인지 아닌지 알게됩니다.)
다만 아주 가까운 남자들끼리는 욕도 용인하는것일뿐, '놈'이라는 말 자체에 낮추는 의미가 없는건 아니죠. 비슷하게 친한 여자들끼리 서로 '년'이라고 지칭하는 경우도 가끔 있긴 있더군요.
11/07/14 18:37
어떤 새로운 문화권에 접어들어서..
어쩌다보니 예쁘고 개념없는 친한 여자 동생한데 씨발년이라고 하면서 장난치고 지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이성을 많이 잃었었던 것 같네요
11/07/14 18:42
둘다 욕이죠. 근데 남자들이 더 거친 언어습관을 가지니까 자연스레 놈이 더 친숙한거고... 저도 친한 여자애한테 야 이 년아 정도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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