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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3 23:41
쉽게 생각을 해봅시다.
작성자분께서 외울수 있는 친구의 핸드폰 번호가 몇개쯤 되시나요? 전 부끄럽게도 가족을 제외하곤 외우는 번호가 몇개 되지 않습니다. 핸드폰이 꺼져있는데 전화할 수 있는 사람은 가족외에 거의 없다는 소리죠. 하물며 평소에 연락도 자주 없던 사람이 핸폰이 꺼져있다며 연락왔다는 것은 평소에 연락은 안해도 전화번호를 외울정도의 기억력이 있다거나, 혹은 뭔가 이상한 일이 생긴 것 아닐까요?
11/07/13 23:42
폰을 주은 사람이
1.처음부터 돈을 요구하면 의심을 당하기 쉽기 때문에 2.시크릿전효성님이 전화번호부에 후임 누구누구로 저장되어 있어서 + 마찬가지로 전화번호부에 있는 다른 후임들의 이름을 대면서 의심을 없애려는 의도 3. 2번과 마찬가지 4.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했으면 의심을 쉽게 사기 때문 5 . 번호를 아는건 전화번호부에 저장되있기 때문, 폰을 줍고 꺼놓고 잃어버린척 6. 혹은 선임이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범죄
11/07/13 23:43
목소리 들으시면 모르나요? 목소리가 맞으시고 그 선임의 인성이 별로였으면 10만원 먹고 째려했을 가능성이 있고, 목소리가 아니었고 그 선임이 그럴 사람은 아니다 싶으면 군생활 같이 한 사람중 하나가 사기를 친 것인데, 금액도 소액이고 상황도 워낙 복잡하게 만들어 내서, 개인적으론 그 선임분이 먹고 쨌을 가능성이 훨씬 높아 보이네요. 그렇다는 가정하에 윗 사건들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었고, 1번은 실제로 타인의 계좌를 이용하는 방법등을 생각해내지 못해서로 해석하면 될 것이고, 이후 돈을 돌려주려니 아까워서 모른 척 한 것 같아요.
11/07/13 23:43
1.바로 돈달라고 하면 아무래도 보이스피싱에 대해 좀 잘 아는 젊은 층은 피싱인거 알고 바로 끊을까봐 돌려말한거 아닐까요? 아마 나와달라고 하면 100중에 90은 그상황에 못 나갈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글 읽는 분들중에도 친한 지인이 부산에서 나와달라고 전화하면 몇 명이나 바로 달려갈 수 있을까요?그걸 노린게 아닌가 싶네요
2.선임이 휴대폰에 "군대선임,군대후임" 이런식으로 폴더만들어서 전화번호부 저장한 거 아닌가 싶네요 3. 이건 뭐 그냥 한 말인듯... 4.1번처럼 티나지 않게? 5.번호는 역시 전화번호부 본 것 같고 이 피싱한 사람이 전화기 주워서 한 것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11/07/14 00:08
보이스피싱의 기본(?)은 그 대상자의 인적사항..쉽게 말해서 개인정보를 알아내는것이 처음일겁니다.
범죄를 저지르기전의 기본은 치밀한 정보가 필요한법이죠. 제가 입대하러 보충대로 가던 날, 우리집이 도둑에게 털린것(..)이랑, 제가 전역한 뒤 산에 운동갔을때 집에 할머니 혼자 계셧는데 제가 핸드폰을 잃어버리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할머니한테 제 이름을 대면서 '산에서 굴러서 다쳤다고 병원비를 보내달라'고 했다는걸 보면 누가 어디서 뭘 하는지에 대한 조사가 되어있는 상태 아닐까요. 보이스피싱은 범죄이니만큼 정보수집을 치밀하게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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