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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3 14:29
검진이라고 하지만 천차만별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PAP smear경우에는 그냥 자궁경부을 면봉으로 긁어서 세포를 보는 것 뿐이고요. 자궁경부암이 아닌 암은 거의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초음파 검사를 하셨다면 하복부의 종괴를 발견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검사범의 민감도는 100%가 아니므로 실제로 있었는데 안보였을 수도 있고, 악성도가 높은 종괴라면 그 사이에 커졌을 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정보만으로는 유추하기 어렵네요.. 고령의 갑자기 만저지는 하복부종괴라면 사실 자궁보단 난소종괴의 가능성이 클 꺼구요. 일단 결과를 기다려 보셔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반인에게 가장 이해시키기 힘든 부분이 바로 검사의 민감도 부분인데요. 민감도가 90%라면 암이있는 10명중 9명에서 찾아내는 검사법입니다. 그러면 10%나 놓치잖아? 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민감도가 90%면 사실 상당히 좋은 단일 검사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의 극복을 위해서 몇가지 검사를 같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민감도 60-70%짜리 검사들도 이를 대체할 다른 검사법이 없거나, 비용이 저렴하거나 등등의 이유로 많이 쓰여지고 있습니다.
11/07/13 18:57
많은 일반인분들이 자궁암 검진을 받으면,, (정확히는 아마 자궁경부암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궁경부암은 병의 진행이 느리고 매우 저렴하고 간단한 방법으로 screening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검진은 많이 받게 되는데요) 일반인들이 많이들 오해하시는 것들이 자궁암 검진이라고 생각하고 자궁내막암도 걱정안해도 되는줄 아시고, 심지어는 난소암도 같은 부류로 생각해버리는 분들이 있는데 자궁경부암 검진은 자궁'경부암'만 검사하는 겁니다.
복부 종괴가 만져지고, 초음파를 해봤고 개복해봐야된다면 다른것보다는 난소암쪽이 가능성이 더 크겠구요. 난소암은 정말 초음파나 CT, MRI등으로는 악성인지 양성인지, 세포 종류가 무엇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CA125라는 암 수치가 있긴 하지만, 그닥 민감하지 못하구요. 수술적으로 세포를 확인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수술의 범위가 어느정도까지 될 지는 그 세포가 나온 후에 결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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