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을 생각해서 육류에서 생선 위주로 식단을 바꿨어요.

근데 한 번에 다 먹을 수는 없어서 간이 밴 다음 씻고 나서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한 후 냉동 보관을 하는데 기름을 두르고 구울 때 냉동 전과는 달리 좀 이상하게 되는 경우가 많네요.

삼치는 냉동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물기가 생겨도 한참 조리하는 동안 바삭하고 깔끔하게 되더라구요.) 갈치의 경우 냉동 후 구워보니 물기가 생기면서 엄청 지저분해지고 오래 구워도 바삭해지지는 않고 점점 지저분해지기만 해요. 꼬리쪽은 얇고 내장이 없어서 바삭하고 깔끔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몸통쪽 특히 내장이 있는 부분은 어찌나 엉망이 되던지...

갈치의 얇은 가시를 일일이 골라내지 않고 바삭하게 익혀 그냥 씹어먹고 싶은데 삼치 처럼 되질 않으니 먹고 싶어도 꺼려지게 되네요. 삼치보다 갈치가 더 좋은데...ㅠ.ㅠ

그리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생선구이를 할 때 기름이 덜 튀는 방법은 없을까요?

혹은 다른 방식으로 맛있는 생선구이를 할 수는 없을까요? 오븐이 있다면 좋으련만...흑흑.

아~ 그리고, 고등어가 삼치보다 싸서 고등어구이를 먹고 싶은데 비린내가 상대적으로 심해서 망설여져요. 비린내 없이 바삭하게 조리할 방법이 있을까요?

또 하나...^^;; 생선 보관 방법에 관한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생선구이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 분이 계시면 조언 부탁드릴게요. 저렴하고 맛좋고 먹기 좋은 생선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