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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05 17:56
첫사랑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다던가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못잊는건 대부분 비슷할 듯... [m]
11/07/05 18:03
진리의 케바케 이고 헤어진 사람들 다 궁금하고 그런데 그 때 내가 사랑했던 그 모습이 간직되어 있으면 설렐 것 같은데
이상하리만큼 제가 만났던 여자들은 다시 보면 이상하더라구요..
11/07/05 18:06
못 잊는다는 것이 참 여러 의미가 있잖아요.
첫사랑도 기준에 따라서 가지각색이 될 수 있죠. 그게 첫사랑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련한 기억을 가진, 그리고 지금도 눈앞에 있으믄 설레일만한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과거고 중요한건 현재의 나자신이죠.
11/07/05 18:15
전 별로 그립거나 하진 않습니다. 기억은 나지만. 근데, 그건 이후로도 기억이 나겠죠... 사랑이 두번 뿐이라 앞으로 쭉 이어질지는 자신할 수 없지만...
11/07/05 18:22
그 사람이 기억난단기 보다는... 그냥 그 시절의 제가 그립긴 하네요...ㅜ
그런데 대부분의 남자들이 못잊는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로망은 가지고 계실 듯 해요.
11/07/05 18:24
저 같은 경우는 잊지 못한다는 게 아직도 그립다거나 그런 것 보다 가끔 생각나고 궁금한 정도입니다.
현재가 더 중요하고 지금 사람이 더 중요하죠. 절대 그립진 않습니다. 호기심 정도지..
11/07/05 18:47
잊지 못하는 이유는..
첫 연애의 어설픈 행동들.. 많은 실수들.. 쪽팔린 허세들.. 잊혀지지 않는 후회되는 기억..;; 자다가 벌떡벌떡 일어났습니다...만, 지금은 괜찮네요;
11/07/06 11:03
첫사랑뿐만 아니라 처음 술먹은날 처음 담배산날 처음샀던폰 처음으로 실패를 맛봤을때 첫번째 담임선생님등 ... 처음은 늘 기억에 남잖아요. 사랑이 뭔지 모르다가 처음 사랑을 알게되었을때의 달콤한 충격이 그리 쉽게 잊혀지지 않겠죠. 사랑을 알게 된 후엔 아무리 더 깊은 사랑을 해도 처음만큼의 충격은 못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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