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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05 15:02
얼마전 아이폰4를 맥주에 퐁당~ 빠트리고.. 부글부글거리는걸 약 5초간 멍하니 쳐다보다 꺼냈는데요,
꺼낸 당시에는 전화도 잘되고 작동도 잘되는데 꺼지지가 않더군요...(끄면 바로 다시 켜짐. 아이폰 배터리 뺄 수 없는게 이럴때 불편하더군요..) 걍 잘 되겄지 했는데... 담날되니 먹통이 되더군요..ㅜ.ㅜ 그나마 저는 맹물이 아니라 맥주라서 그런지 몰라도 침수라벨이 멀쩡해서 공짜로 리퍼 받아 잘 쓰고 있습니다. 기사가 뜯어보더니, 뭔가 끈적끈적한게 있는데 침수 라벨은 멀쩡하고.. 대체 뭔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잠자코 모른 척....)
11/07/05 15:24
메인보드만 살아있다면 사설수리 업체에 맡기면 훨씬 싸게 수리 가능합니다.(그대신 부품 질이 순정만큼 좋지는 않습니다.) 침수 전문으로 해주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애플 센터에는 가봤자 무조건 몇십만원일거고, 사설업체로 가면 몇만원에 해결 가능할수도 있어요.
전 빠트리고 사설업체에서 수리한지 10개월정도 됐는데 아직 문제 없이 잘 쓰고 있네요.
11/07/05 15:30
착탈식 배터리 아닌게 이런데서 크게 오네요.. 일반 휴대폰이면 배터리 빼고 그늘에 며칠 말려놓으면 살아날텐데.... 그것도 안 되고.. 만약 살아난다고 해도 배터리 수명 엄청 줄어듭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심이 편할 듯 싶네요.
11/07/05 21:30
좀 살아나고 있네요 통풍잘되는곳이 두었더니
전원은 여전히 끄질못하고 있지만 화면은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화면을 제외한 나머지 버튼이 먹질 않던중 몇시간 두었더니 홈버튼이랑 음향조절 버튼이 먹힙니다. 하지만 오른쪽 상단의 잠금버튼이 먹히진 않네요. 그래서 아직 커두진 못하고 있습니다. 가끔 부르르 떠는듯 발작을 해서 매너모드로 바꾸니 조용하네요.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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