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LG 미라크를 67만원 할부로 구입하셨습니다. (가족 몰래)

기존에 쓰던 핸드폰이 있고 약정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현금 30만원을 준다고 해서 구입하신 것이라 개통철회를 하러갔습니다.

받은 30만원은 당연히 돌려 줬구요.

문제는 구입당시 같이 구입한 피쳐폰이 있는데 (핸드폰을 2대 개통한 것은 개철하러 가서 알게된 사실)

2대를 구입하는 대가로 저렴하게 준 것이기 때문에 개통철회하고 싶으면 5만원을 달래서 줬습니다.

개통철회를 하고 나서 집으로 돌아간 뒤에 어머니께 따로 연락해서

정신적 피해보상비라며 10만원을 요구했고 어머니께서 드렸다고 합니다.

요금 정산액은 따로 다음 달에 청구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정상적으로 통신사 간판 걸고 하는 대리점이 아니라 뒷골목에 빈 점포에서

테이블 하나놓고 영업하는 이상한 곳이었습니다. (다단계 분위기)

개통철회 하는 것도 그곳에서 바로 안 된다며 어디다 수차례 전화를 걸며

6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방통위에 민원이라도 넣어서 해결하고 싶었지만 대리점 위에 더 큰 조직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개통철회를 위해 6시간을 있으면서 여자 둘이서 그 사람들(아저씨들)을 상대하는 게 무서웠습니다.

이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할 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