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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05 02:58:50
Name 3해처리땡초글�
Subject 안녕하세요. 고3 진로 상담부탁드립니다.
스2에서 연이로 활동하던 피쟐러입니다. 기억하시나 모르겠네요.

일단 지난주로 내신이 끝났습니다. 이제 수시준비와 수능공부를 병행해야 하는데

그동안 제 진로를 가지고 고민해본적이 없었는데 대부분 왜 그러냐는 듯이 갖는 의문이

저를 더 혼란스럽게 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생각하는 진로는 수학교육과에 진학해서 교편을 잡다가 장학사, 교평등으로 옮겨서

교육에 관련된 일을 하는게 꿈인데 선생님들도 그렇고 애들도 만류합니다. 일단 애를 안낳아서

앞으로 임용고사를 뚫기도 힘들 것이며, 애들이 지금 봐도 상태가 점점 안좋아진다는 (1학년만 봐도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등으로 힘들 것이라고 하는데 남학생이 정말 이쪽으로 가는 것은 별로일까요?

일단 서울대,고려대 수학교육과 쓸 생각입니다.

그리고 다들 통계학과, 수학과를 추천해주시는데 제가 이쪽은 어떻게 나아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보통 경제, 경영 복수전공으로 금융계열로 가는게 보통이라는데 대부분 그런가요?

이 분야는 앞으로 살아가는데 전망이 밝을까요?

PS. 공대는 제 체질이 아닐 것 같습니다. 미적분학, 유기화학을 공부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과학은 정말 적성이 안맞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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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1/07/05 03:13
수정 아이콘
그냥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세요. 어지간히 암울한 분야가 아닌 이상, 전망 따지는 건 별로 의미 없습니다. 더불어 서울대나 고대 정도를 노리실 수준이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실 것 같군요.
아침의전령
11/07/05 07:50
수정 아이콘
SK 수학교육과 정도면 임용이 안 되더라도 사립으로 가거나, 학원으로 가도 됩니다. 교직에 회의를 느끼시면, 대개 2학년 1학기 혹은 2학기를 마치고 군대 다녀오실 텐데, 그 이후 다른 방향으로 진로를 돌리셔도 될 것 같고요.

위에 분들이 말씀하시듯, 본인 마음이 가는 곳으로 가는 게 가장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1/07/05 08:11
수정 아이콘
선배가 될지도 모르는 사람으로 한마디 하자면...

아무리 전망이 안좋고 레드오션이어도 하고싶으면 하세요. 교직이라는게 비전보고 뛰어드는 직업은 아니잖아요.
비단 교직만이 아니라 무슨 직업이든 힘든 것 감내하고 하고 싶으면 하고 아니면 다른 일 찾아봐야죠.
아나이스
11/07/05 08:54
수정 아이콘
남자가 하기에 그런 직업 교사 맞습니다.

실제로 사회적으로 여자 교사(특히 초등)면 능력있는 여자로 대우받지만
남자 교사는 ... -_-;;;

사범대 학생인데 본인이 정말 교직에 강하게 꽂히지 않은 이상,
위에서 말한 수학, 통계학과-> 경영경제 복전 테크를 추천하고 싶네요.
이 쪽 분야는 잘 모르지만 꽤나 많이들 타는 테크니 정보를 얻기도 쉬우실 겁니다.

먼저 막상 들어와서 적성이 안 맞으면 사범대는 빼도박도 못하는 곳입니다.
적성 맞는 줄 알고 들어왔다가 안 맞아서 방황하는 사람 꽤나 많습니다.

임용고시 난이도나 TO는 이미 맛이 갔구요;;
사실 임용고시가 힘들어도 매년 붙는 사람이 있으니 자기가 그 붙는 사람이 되면 된다고 쳐도
교직에서 아이들을 상대하는게 정말 힘든 일입니다.
요즘 애들 상태가 갈수록 안 좋아지는 것도 사실이고, 사회적으로 교사에게 요구하는 것들이 갈수록 늘어나는데 보면 봉급에 비해 지나치게 과한 걸 요구한다는 느낌이고... 더군다나 학교 근무여건이 앞으로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좋아질 일은 없습니다.

실제 교사를 하고 싶어서 제가 다니는 학교(이름 말하면 교직 지망생이면 아실 거 같은데...) 애들도 현실의 벽에 부딪혀서 약전, 의전, 편입, 반수 등 꽤 많은 애들이 자신의 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글쓴분 정도 실력이면 인생 더 멋지게 사는 법도 많은데 왜 힘든 평교사-장학사, 교평 테크를 생각하시는지 의문이네요.
(말씀하신 평교사-장학사 테크는 정말 많은 교직지망생들이 꿈꾸는 테크입니다. 교장 교감 되기 위한 경쟁도 장난 아닌데...)
Angel Di Maria
11/07/05 09:08
수정 아이콘
선생님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육청에서 공익으로 근무해 본 결과... 이건 좀 아닙니다.
서울대 고려대 급 인재라면, 일종의 재능낭비라는 생각도 들구요.
inte_gral
11/07/05 10:57
수정 아이콘
학생들을 가르치고자 하는 뜻이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크지 않으시다면,
무조건 수학과 가세요!
수학과 가시면 나중에 맘이 바뀌어서 교직이수해서 임용봐서 수학교사를 할 수 있지만,
사범대를 가게되면 임용되기도 정말로 힘들고..... 수학과나 통계학과에 비해서 갈 수 있는 길이 상대적으로 좁습니다.

상위권 대학 수학과 나오면 할 수 있는게 정말로 많습니다.
사실 이과에서 그 어느 전공보다 직업선택의 폭이 넓음과 동시에 대우도 좋은게 수학과/통계학과 출신입니다.
금융계통에서도 상당히 우대하구요.
하다 못해, 나중에 학원 강사를 하게되더라도, 수학과가 좋습니다.
11/07/05 11:53
수정 아이콘
서울대 수교과 갈 성적이시라면

조용히 의대 추천하고 갑니다
3해처리땡초글�
11/07/09 00:1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절름발이이리//정말 제가 뭐가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면 역시 교사가 맞는데.. 이게 제가 생각하는 것과 정말 적성이 맞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적성검사는 학상 교사가 1위로 나오는데..
아나이스,Angel Di Maria//사실 돈벌고 이러는 것도 좋지만 제가 하고 싶은게 하고싶은 마음이 아직 있나보네요ㅠㅠ
담임쌤이 고려대 수교과 출신이셔서 더 끌리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inte_gral//감사합니다. 일단 수학과도 써보려고 합니다. 정말 교직이 꽂힌다면, 교직이수도 해볼 수 있으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수교과에서도 수학과랑 배우는 것은 비슷하고 오히려 교육학등을 배워서 사범대여도 수학과랑 비슷할 것 같은데 아닌가요?
손 //의대는 성적이 나오더라도 가고 싶지 않아요 ㅠㅠ (나오지도 않지만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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