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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05 09:05:58
Name 모찬
Subject 택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견을 구합니다
자고로 제 작은 아버지와 여친의 아버님께서 택시를 하십니다.
하지만 택시에 대해 그다지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 않은데요.
최근에 택시를 타면서 상당히 서비스에대해서 혹은 택시아저씨의 행태에 대해
마음에 들지가않네요.
학생의 신분인지라 마이비나 채크카드도 이용하는데 그다지 많이 되지도 않고
그저께는 "카드 되나요?"하고 여쭈어보고 고개를 끄떡이시길래 탔는데,
목적지에 계산할려니까 안된다고 오리발 내미시더군요.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오만원권을 내미니까 잔돈없다면서 갖은 불평을 하시더라구요.
결국 갖은 소리 다듣고 만원권 두장과 오천원권세장이랑 천원권까지 해서 잔돈을 거슬러 받았습니다.

물론 이해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카드수수료 문제가 있고, 오만원권 같은 경우
잔돈이 부족하면 은행이나 주유소 가셔야하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소비자에게만 떠넘기는 식이라고 생각되어서
분노가 치미는데, 이게 제가 이기적인건지 아니면 합당한건지 명확히 되지가 않습니다.


좋는 기사님들도 참 많으신데, 제가 못뵙는걸까요 흑흑.
피지알러분들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 From m.oolz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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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이스
11/07/05 09:11
수정 아이콘
케바케라고 생각해요. 크크 글쓴분이 운이 많이 없으신듯...
루시안
11/07/05 09:18
수정 아이콘
케바케이긴 하지만.. 좀 나쁜 인상을 주시는 분들이 많은건 사실이죠.. 한 7:3 많게는 8:2까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 직업을 오래하다보면 매너리즘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먼가 이상한게 생기죠. 택시기사분들도 첨에는 안그랬을텐데 동료분들과 손님들에 대해 욕하다보면 손님을 무시하는 그런 경향이 생기기 마련이죠 (동료들끼리 잘 뭉치는 직업이 더 심하다고 생각해요.)

어쩔 수 없지만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으랏차차
11/07/05 09:20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께서 택시기사를 하고 계십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는 개인택시도 카드 리더기가 달려 있는데

흠... 요새 안물어봐서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택시를 잘 안타서 모르겠지만 5만원 줄때 거스름돈 주는거 이건 좀 공감합니다.
나두미키
11/07/05 09:27
수정 아이콘
케바케 지만, 짜증나는 경우가 좀 많죠.
운전할 때도, 매너있는 택시 기사분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은 좀 거칠고 매너 없게 하시는 분들이 좀 있죠.
그 갑작스러운 끼어들기와 1.5차선을 막고 손님 태우기/내리기..... 입구를 막아놓고 손님 기다리기 등...
SummerSnow
11/07/05 09:51
수정 아이콘
세상도 흉흉하고 해서 택시를 탈 땐 별 생각이 다 들기도 합니다.
밤에 지나갈 때 택시가 타라는 듯이 경적 울리는거 좀 싫어하고요.
행선지까지 가는 길 뻔히 알고 있는데도 대놓고 돌아가려고 하는 택시기사들 제일 싫어하고요.
승차거부하는 택시기사들도 싫고요. 카드 안받으려는 기사들도 싫고요.
좋은 쪽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9th_Avenue
11/07/05 09:52
수정 아이콘
자고로라는 부사의 쓰임이 조금 어색해서, 한참을 입에서 뇌까려보았네요. ^^

솔직히 택시기사라는 직종에 대한 것은 윗 분이 쓰셨지만, 케바케죠.
카드안된다고 오리발 내미시는 분도 몇 번 만나봤고, 잔돈없냐고 윽박지르는 사람도 봤고, 뜬금없는 반말짓거리도 몇 번 봤습니다.
왠만하면 운전대 잡은 사람 건드리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그냥 잊어버리지만 집에 가는 길에 택시 잘못타서 기분 나쁜 경우도 꽤 있어요. (근데 요새 카드안되는 택시는 정말 드문데요;; 재수가 없으셨는 듯, 담에 또 그러실 때는 그냥 그럼 잔돈으로 드릴테니 기다리라하고
천천히 움직이세요. 뭐 시간이 수당인건 그네들이지 승객은 아니니;)

참 너무 부딪히려고 강하게 나가면 나중에 낭패봅니다. 개인택시분들은 모르겠지만 회사택시 하는 분들중에 거친 분들이
꽤 되더군요. 과거 별 좀달았다고 자랑하던 회사택시기사들 보면;; 이건 뭐 어쩌라는건지

제가 겪은 것중 최악의 택시는 1총알택시 2전도택시;;
어떤 택시를 탔더니 쩌렁쩌렁한 찬송가에 .. 그리고 복음에.. 그리고 그중에 압권은 택시기사의 한마디
'학생 하느님 믿어요?'
'안 믿는데요..'
'왜 그렇게 살아요? 그러다가 나중에 후회해요.'
'????!!@@!'

하지만 가끔씩 정말 매너 좋으신 택시기사분 만나면 저도 기분이 살짝 풀리더군요.
Nyx_soul
11/07/05 09:56
수정 아이콘
케바케지만... 개인적으로 좋았던 택시기사분을 만난 기억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냥 평범하신분이거나 아니면 안좋거나 이 경우밖에 없네요.
제가 운전할때나 택시를 탈때 제일 싫은게 운전을 너무 험하게 합니다..
신호도 안넣고 막 차선바꾸고 완전 도로의 무법자 수준이죠.
그리고 혼자서 욕하는 경우도 있고..
돈내고 택시타는데 택시기사 눈치를 봐야하는게 좀 아이러니 하더라구요
11/07/05 10:36
수정 아이콘
승차거부, 카드계산거부하는것들 다 신고 가능하지 않나요? [m]
11/07/05 10: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서는 개인택시만 탑니다
회사택시는 다 그런건 아니지만 가끔 제가 더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개인택시하는분들중에 본업 은퇴하시고 노년에 받는 연금에 조금 더 보태 쓰시려고 하는분들이 요새 늘으신거 같아서,
이것저것 얘기하기도 좋고 아무튼 탔을때 즐거움은 개인택시가 훨씬 좋았습니다
11/07/05 10:47
수정 아이콘
매일 택시타는 여친의 노하우를 들어보면

1. 난 현금이 없어서 카드내야 한다.
- 회사 택시타면 아무말도 안 하지만, 개인 택시들은 좀 싫어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카드 밖에 없으면 회사 택시로 골라탄다!

2. 돌아갈 것 같은걸 미연에 방지하는 법
-"어디어디 통해서 어디까지 가주세요" 하면 됩니다.

여친 회사가 신라호텔이고 집이 해방촌인데, 2호 터널로 가면 3천원 나올걸 이태원으로 돌아가는 택시타면 6천원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타자마자 말한다고 하네요.
11/07/05 11:06
수정 아이콘
택시기사 입장에서도 진상손님들 꽤 많을꺼에요...
shadowtaki
11/07/05 11:10
수정 아이콘
확실한 것은 일반 운전자 집단보다 택시 운전자 집단이 운전 더럽게 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다는 점입니다.
지아냥
11/07/05 11:39
수정 아이콘
진리의 케바케..

저는 솔직히 혼자 택시를 탔을때 나쁜 이미지의 기사분을 만난 적은 거의 없습니다.
뭐 20살때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은 술을 마시고 택시 조수석에서 비닐봉투에 오바이트를 해서 택시비 5천원에 그냥 오천원 더 드렸던 애피소드 하나가 갑자기 기억나네용..
택시를 많이 탄 건 아니지만 나이가 많은 기사님들은 호의적으로 말을 거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자주 나누고.. 혹은 그냥 무뚜뚝한 기사님들 뿐..
왼손잡이
11/07/05 11:41
수정 아이콘
전 참 좋은분들 많이 봤는데 흠;;; 케바케인가요 역시

뭐 참 좋다고 해봐야 친절하게 말한마디 건네주시고 좀 운전 거칠게 하려고 해도 다 물어봐주시고

가끔 짜증나는 기사들이 있는데 저는 좋은분들이 비율이 더 많았어요..
11/07/05 11:46
수정 아이콘
이런 택시기사분들은 못 보셨나요?
만일 4700원 나와서 5천원짜리 주면 300원 안주려는 기사분들?

전 잔돈은 걍 안받고 내리는 편인데 이런 기사분들은 진짜 싫더군요
11/07/05 12:24
수정 아이콘
이틀에 한번꼴로 택시타는 사람인데요
오랜기간 관찰한 결과로는, 택시기사는 평균보다 심성과 인격이 확실히 떨어집니다.
(나는 이렇게 훌륭한 기사님도 만나봤다! 라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평균 따지는 거니까요)

직업이 그들을 그렇게 만드는지, 그런 사람들이라 그런 직업을 갖게 됐는지 인과는 모르겠지만요.
히비스커스
11/07/05 12:29
수정 아이콘
다른건 공감하겠는데 아침에 5만원권은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궁시렁대는건 잘못했지만 잔돈은 없을수도 있겠다라는 말입니다)
헬로까꿍베이��
11/07/05 13:13
수정 아이콘
잔돈은 당연히 택시 기사가 준비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손님이 왜 잔돈을가지고 택시를 타야할까요
그럴꺼면 버스를 타지요
11/07/05 14:03
수정 아이콘
먼저 답변 주신분들께 감사합니다.
최근 이런 사례가 저에게 많아서 오늘 조금 빡쳐서 적었네요.
아침 오만원권 사건은 그 분은 카드도 안된다고 하십니다...그냥 만원짜리망 받으시는거 같은데,
물론 잔돈으로 드리면 좋고 현금이면 택시기사분들이 받기 좋은게 현실인건 압니다만,
사실상 그렇게 다 맞춰드릴 수 없는게 고객의 입장과 현실이 아닐까요.

일단 케바케인 이상 좀 더 착하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흑흑
동네노는아이
11/07/05 17:12
수정 아이콘
전 다른건 다 이해하는데
가끔 욕하는 택시 기사님 보면 좀 그렇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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