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7/05 09:18
케바케이긴 하지만.. 좀 나쁜 인상을 주시는 분들이 많은건 사실이죠.. 한 7:3 많게는 8:2까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 직업을 오래하다보면 매너리즘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먼가 이상한게 생기죠. 택시기사분들도 첨에는 안그랬을텐데 동료분들과 손님들에 대해 욕하다보면 손님을 무시하는 그런 경향이 생기기 마련이죠 (동료들끼리 잘 뭉치는 직업이 더 심하다고 생각해요.) 어쩔 수 없지만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11/07/05 09:20
저희 아버지께서 택시기사를 하고 계십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는 개인택시도 카드 리더기가 달려 있는데 흠... 요새 안물어봐서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택시를 잘 안타서 모르겠지만 5만원 줄때 거스름돈 주는거 이건 좀 공감합니다.
11/07/05 09:27
케바케 지만, 짜증나는 경우가 좀 많죠.
운전할 때도, 매너있는 택시 기사분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은 좀 거칠고 매너 없게 하시는 분들이 좀 있죠. 그 갑작스러운 끼어들기와 1.5차선을 막고 손님 태우기/내리기..... 입구를 막아놓고 손님 기다리기 등...
11/07/05 09:51
세상도 흉흉하고 해서 택시를 탈 땐 별 생각이 다 들기도 합니다.
밤에 지나갈 때 택시가 타라는 듯이 경적 울리는거 좀 싫어하고요. 행선지까지 가는 길 뻔히 알고 있는데도 대놓고 돌아가려고 하는 택시기사들 제일 싫어하고요. 승차거부하는 택시기사들도 싫고요. 카드 안받으려는 기사들도 싫고요. 좋은 쪽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11/07/05 09:52
자고로라는 부사의 쓰임이 조금 어색해서, 한참을 입에서 뇌까려보았네요. ^^
솔직히 택시기사라는 직종에 대한 것은 윗 분이 쓰셨지만, 케바케죠. 카드안된다고 오리발 내미시는 분도 몇 번 만나봤고, 잔돈없냐고 윽박지르는 사람도 봤고, 뜬금없는 반말짓거리도 몇 번 봤습니다. 왠만하면 운전대 잡은 사람 건드리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그냥 잊어버리지만 집에 가는 길에 택시 잘못타서 기분 나쁜 경우도 꽤 있어요. (근데 요새 카드안되는 택시는 정말 드문데요;; 재수가 없으셨는 듯, 담에 또 그러실 때는 그냥 그럼 잔돈으로 드릴테니 기다리라하고 천천히 움직이세요. 뭐 시간이 수당인건 그네들이지 승객은 아니니;) 참 너무 부딪히려고 강하게 나가면 나중에 낭패봅니다. 개인택시분들은 모르겠지만 회사택시 하는 분들중에 거친 분들이 꽤 되더군요. 과거 별 좀달았다고 자랑하던 회사택시기사들 보면;; 이건 뭐 어쩌라는건지 제가 겪은 것중 최악의 택시는 1총알택시 2전도택시;; 어떤 택시를 탔더니 쩌렁쩌렁한 찬송가에 .. 그리고 복음에.. 그리고 그중에 압권은 택시기사의 한마디 '학생 하느님 믿어요?' '안 믿는데요..' '왜 그렇게 살아요? 그러다가 나중에 후회해요.' '????!!@@!' 하지만 가끔씩 정말 매너 좋으신 택시기사분 만나면 저도 기분이 살짝 풀리더군요.
11/07/05 09:56
케바케지만... 개인적으로 좋았던 택시기사분을 만난 기억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냥 평범하신분이거나 아니면 안좋거나 이 경우밖에 없네요. 제가 운전할때나 택시를 탈때 제일 싫은게 운전을 너무 험하게 합니다.. 신호도 안넣고 막 차선바꾸고 완전 도로의 무법자 수준이죠. 그리고 혼자서 욕하는 경우도 있고.. 돈내고 택시타는데 택시기사 눈치를 봐야하는게 좀 아이러니 하더라구요
11/07/05 10:39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서는 개인택시만 탑니다
회사택시는 다 그런건 아니지만 가끔 제가 더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개인택시하는분들중에 본업 은퇴하시고 노년에 받는 연금에 조금 더 보태 쓰시려고 하는분들이 요새 늘으신거 같아서, 이것저것 얘기하기도 좋고 아무튼 탔을때 즐거움은 개인택시가 훨씬 좋았습니다
11/07/05 10:47
매일 택시타는 여친의 노하우를 들어보면
1. 난 현금이 없어서 카드내야 한다. - 회사 택시타면 아무말도 안 하지만, 개인 택시들은 좀 싫어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카드 밖에 없으면 회사 택시로 골라탄다! 2. 돌아갈 것 같은걸 미연에 방지하는 법 -"어디어디 통해서 어디까지 가주세요" 하면 됩니다. 여친 회사가 신라호텔이고 집이 해방촌인데, 2호 터널로 가면 3천원 나올걸 이태원으로 돌아가는 택시타면 6천원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타자마자 말한다고 하네요.
11/07/05 11:39
진리의 케바케..
저는 솔직히 혼자 택시를 탔을때 나쁜 이미지의 기사분을 만난 적은 거의 없습니다. 뭐 20살때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은 술을 마시고 택시 조수석에서 비닐봉투에 오바이트를 해서 택시비 5천원에 그냥 오천원 더 드렸던 애피소드 하나가 갑자기 기억나네용.. 택시를 많이 탄 건 아니지만 나이가 많은 기사님들은 호의적으로 말을 거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자주 나누고.. 혹은 그냥 무뚜뚝한 기사님들 뿐..
11/07/05 11:41
전 참 좋은분들 많이 봤는데 흠;;; 케바케인가요 역시
뭐 참 좋다고 해봐야 친절하게 말한마디 건네주시고 좀 운전 거칠게 하려고 해도 다 물어봐주시고 가끔 짜증나는 기사들이 있는데 저는 좋은분들이 비율이 더 많았어요..
11/07/05 11:46
이런 택시기사분들은 못 보셨나요?
만일 4700원 나와서 5천원짜리 주면 300원 안주려는 기사분들? 전 잔돈은 걍 안받고 내리는 편인데 이런 기사분들은 진짜 싫더군요
11/07/05 12:24
이틀에 한번꼴로 택시타는 사람인데요
오랜기간 관찰한 결과로는, 택시기사는 평균보다 심성과 인격이 확실히 떨어집니다. (나는 이렇게 훌륭한 기사님도 만나봤다! 라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평균 따지는 거니까요) 직업이 그들을 그렇게 만드는지, 그런 사람들이라 그런 직업을 갖게 됐는지 인과는 모르겠지만요.
11/07/05 12:29
다른건 공감하겠는데 아침에 5만원권은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궁시렁대는건 잘못했지만 잔돈은 없을수도 있겠다라는 말입니다)
11/07/05 14:03
먼저 답변 주신분들께 감사합니다.
최근 이런 사례가 저에게 많아서 오늘 조금 빡쳐서 적었네요. 아침 오만원권 사건은 그 분은 카드도 안된다고 하십니다...그냥 만원짜리망 받으시는거 같은데, 물론 잔돈으로 드리면 좋고 현금이면 택시기사분들이 받기 좋은게 현실인건 압니다만, 사실상 그렇게 다 맞춰드릴 수 없는게 고객의 입장과 현실이 아닐까요. 일단 케바케인 이상 좀 더 착하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흑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