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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05 00:05
동등하게 홈런타이틀인정하면 이대호선수겠죠
하지만 같은해에 붙어서 03이승엽과 6관왕 이대호(홈런은 이승엽선수)라고 한다면 이승엽선수 한표
11/07/05 00:07
7관왕도 무시무시하지만 개인적으로 한시즌 56홈런 이승엽선수의 임펙트가 위라고 생각합니다.
4할정도로 7관왕 먹으면 이쪽이 위일듯 싶기는 한데..... 그럴수밖에 없는게 03이승엽이 7관왕 이대호보다 홈런, 타점, 득점이 위인지라......뭐 시즌으로 조정하면이야 모르지만 어쨋든 단순히 스탯비교하면 안타, 타율, 출루율이 이대호가 높고,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은 03이승엽이 높으니........
11/07/05 00:10
56홈런 vs 7관왕하면 전잔데
두 선수의 홈런 타이틀을 같이 인정해준다는 건 두 선수의 홈런 수가 같다는 얘기니까 -_-; 그럼 당연히 후자구요. 근데 그게 불가능하니 56홈런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56홈런에 타점도 우걱우걱하면 다른 선수가 다른 타이틀을 싹 쓸어가고 심지어 도루도 차지해도.. 56홈런의 임팩트는..;;
11/07/05 00:12
제가 기자라면 단순히 스탯만 보면 홈런 차이가 너무 나서 이승엽한테 투표할 거 같네요. 이대호가 50홈런 넘기면 이대호 줄 거 같지만.
11/07/05 00:14
아무튼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그렇고 실제 MVP와 연관성도 그렇고 야구에서 가장 값진 타이틀은 홈런왕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홈런이 최고고 홈런이 야구의 꽃이냐고 묻는다면 글쎄요..뭐라 답해드려야할려나.요즘같으면 카림 가르시아선수한테 물어봐야할려나..^^
11/07/05 00:18
03이승엽 10이대호 누가 더 대단하냐고 물으시면 당연히 전자입니다. 홈런과 타점만이 중요한 가치라는건 아니지만 두 선수가 팀에서 부여받은 역할이 완벽히 같은데 그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했느냐 평가하는 기준은 말할것도 없이 홈런과 타점이죠.
11/07/05 00:51
03년 당시 대구구장 펜스가 95-117-95/3.0m였죠. 07시즌부터 99-120-99/3.1m이고요.
사직구장은 95-118-95/4.8m로 데이터가 나와있는데, 높이가 이건 콘크리트높이고, 철망 포함한 홈런 인정 라인은 6m 수준입니다. 게다가, 콘크리트의 미친듯한 반발력으로 외야수가 원쿠션으로 펜스플레이를 하기 용이한 점에서, 장타율은 물론이거니와(뭐 발이 원체 느리기도 하지만..), 종종 주자 들어오는데도 손해보는 점이 있을겁니다. 이대호 선수가 당시 대구구장 정도의 경기장을 홈으로 썼다면, 작년의 44홈런-133타점을 넘어서서, 이승엽선수와 홈런-타점수가 크게 차이나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해 봅니다. ... 근데 체격상 더위에 쥐약이라 대구에선 더 안좋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같이 드네요
11/07/05 01:35
03 이승엽이 100% 확률로 이길 것 같네요
이대호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당해에 진짜 괴물같은 성적을 남긴 03심정수가 있었는데..(타율에 강견의 중견수에 홈런도 53개 게다가 주력도 괜찮은편) 홈런신기록으로 엠비피를 가져갔으니..-_- 프야매 하면서 심정수 기록 보고 헉..-_- 어떻게 저렇게 기록을 남겼는데 이승엽이 엠비피지란 의문감이 들정도더군요. 확실히 야구는 홈런의 상징성이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11/07/05 01:45
이대호의 7관왕, 연속경기 홈런신기록도 대단했지만..
중심타자는 결국 홈런, 타점으로 귀결된다는 걸 생각하면 03 이승엽이 나은것 같습니다 3연전 하면 홈런 1~2개는 친다는 셈이니 말다했죠뭐...;;
11/07/05 03:36
KBO 투표인단이 바라보는 홈런의 가치는 MLB, NPB보다 압도적으로 높죠. 월드시리즈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인 빌 마제로스키, 조 카터는 월드시리즈 스탯이 변변치 못해서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한국시리즈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인 유두열, 나지완은 최동원, 로페즈보다 스탯상으로는 좋지 못했지만 저 둘을 제치고 MVP를 획득했죠.
KBO에서는 역대 최다홈런 홈런왕을 MVP투표에서 이기려면 정말 04본즈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비율스탯이 나와야 홈런왕을 제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_-;; 물론 95년, 01년의 MVP투표성향을 봤을 때 못 이길수도 있겠지만요 -_-;;
11/07/05 08:52
그냥 03 이승엽과 10 이대호 중에 누가 더 몬스터 시즌이었냐는 거잖아요. 아직까지는 03 이승엽의 임팩트가 크다고 봅니다. 그건 이대호가 현재진행형 선수이기 때문이기도 하죠. 이대호의 커리어가 거의 끝나갈 때 쯤 10이대호에 대한 재평가도 이루어 질 거라고 봅니다.
11/07/05 11:19
저도 이승엽에 한 표
그 당시 아시아 신기록 때문에 언론에서 장난아니었죠. 대구 구장도 연일 만원이었구요. 반면 7관왕은 단기적인 임팩트가 좀 약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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