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T.T

제가 분당쪽에서 새벽 4시정도에 수원톨게이트 진입시에 파란불을 보고 진입을 했는데, 택시가 신호를 못보고 제 차의 오른쪽 앞바퀴 부분에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속도가 꽤나 있어서, 충돌이 두 번 일어나서 차량이 심각하게 훼손되었습니다. 택시기사 분께서 100% 과실을 인정하셨고, 보험접수도 신호위반으로 되었습니다.

아직 견적이 안나왔습니다만, 정비소 측에서는 대략 1000만원정도의 견적이 나올거라 하더군요.

다행히도 큰 부상은 입지 않을 것 같고, 병원에서도 2주 진단이 나와서, 통원치료를 하며 상황을 보기로 했습니다.


그 정도 사고이면,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다행히도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만...

차량 쪽이 문제네요.
1차적으로 제 과실도 있습니다만... 공업사 쪽에서 견인을 해가서, 그 공업사가 아닌 정식 사업소에 맡기려고 하는 와중에 2차 견인비까지 발생하여, 견인비만 45만원이 발생했습니다.
2차 견인비는 대략 5-6만원 정도인 듯 합니다.
그 문제에 대해 택시공제조합의 보험사 분께 문의를 드렸더니, 1차 견인비만 지원하여 20만원까지만 지원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전 잘못이 없는데, 물질적 손해까지 발생하니 마음이 상하더군요.
하지만, 제 과실도 있기에 그냥 그렇게 넘어 갔습니다.

그 다음엔 렌트카 문제로 대화를 나누었는데, 보험사 쪽에서 연결시켜주는 렌트카를 빌리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렌트카의 보험조건상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제가 알고있던 곳에서 렌트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금액차이가 많이 난다며 만일 제가 원하는 곳에서 렌트를 하게 된다면, 비용을 전부 지원해 줄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하더군요.
안 그래도 뽑은지 10일 밖에 안되는 새 차라 손해가 막심한데, 다들 자기네 사정만 말하니 괘씸하기도 해서, 그 말에 책임질 수 있냐고, 만약 사실과 틀리다면 클레임을 걸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시라고 하더군요.

제 쪽 렌트카 회사와 제 쪽 보험사(삼성화재)께 물어보니, 가격을 저렴하게 하려고 하는 거라며, 제가 원하는 곳에 렌트를 부탁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아직 합의 등은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뽑은 지 10일정도 밖에 안되는 새차가 완전히 사고차량이 되서, 중고로 매매시의 손해비용만 해도 300만원 정도 발생할 듯 한데,
감가상각비용은 견적이 1000만원이라고 했을 때, 15%인 150정도 밖에 안나올 듯 하고, 시간 등의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1. 일단 제대로 된 클레임을 걸고 싶습니다. 무슨 피해자가 밥도 아니고, 들어오는 보험수입만 해도 엄청날텐데, 이런 식으로 대응하는 건 정말 짜증나네요.

2. 또 합의시에 어떻게 해야 손해를 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죄송합니다만, 고귀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