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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5 00:34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소고기나 돼지고기는 되는데 개고기만 안된다고 하는건 논리상 맞지 않아보이구요.
동물을 사랑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완벽한 채식 주의자들의 논리로 개고기를 반대한다면 어느 정도 근거가 있어 보이네요.
11/06/25 00:35
개고기만 안된다고 주장하는 분들의 논거 중 합리적이라고 느낀 걸 본적이 없는 듯 합니다.
물론 개고기 반대하시는 분이 합리적인 논거를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11/06/25 00:37
반대측에서는 개를 도축하는 과정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개는 현행법상 가축으로 분류되지 않아서, 불법으로 도살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개, 돼지 등에 비해 도축장이 비위생적이며 죽이는 방법도 때려죽이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죠.
즉, 법으로 개를 '가축'으로 분류하게 되면 개고기에 대해 태클을 걸 여지가 없어지는데 법에 나와있지 않아서 반대하는 사람이 있... ..지만 거의 위 사실보단 감정에 호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11/06/25 00:38
'현재'의 개고기 식용을 반대하는건 가능하다고 봅니다. 왜냐면 현재 관리문제가 굉장히 많다고 들었거든요. 위생도 그렇고. 그렇기에 합법화 하자는 분들이 있는거고...만약 합법화 된 이후에는 개고기 식용의 반대측 논리는 인정할만한게 채식주의 하나밖에;; 뭐 사실 채식은 인정이고 자시고 할거없이 굉장히 강한 주장이긴하지만.;;
저는 먹은적도 없고 먹을 생각도 없지만, 많~~이 양보해서...국가이미지에 안좋다라는것 하나정도가 추가될수 있을것같네요. 이것도 사실 엄청 양보한거긴한데...개고기 식용 자체가 국제적으로 이미지가 안좋은건 사실이니까요. 다만 순수 논리 측면만 놓고보면 없다고 봅니다.
11/06/25 00:39
대외 이미지 정도?
문화는 상대적이지만,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른 문화를 잘 이해해주는 것도 아니고, 개고기가 우리나라에 대한 대외적인 이미지를 안좋게하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저도 전혀 공감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나마 반대측의 논리중에서 들어줄만 했던 건 이것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11/06/25 00:40
저도 강아지를 키우지만요. 개만 다르다는건 말도 안 되는 궤변입니다.
궤변은 논리가 아닙니다. 아니, 그런 식으로 치면. 집에다가 어항 놓고 애완용으로 물고기 키우는 사람들은 생선 먹는것에 대해 반대운동 해야겠네요. 사람들이 개고기 사육과정이나 도축과정의 문제점을 드는데요.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 그 사람들은 개를 죽이는걸 반대하는겁니다. 근데 그걸 주장하자니 논리가 안 맞는건 자신들도 알고 있는거죠. 그래서 비위생적인 환경, 비인간적인 도축 등등 사육과정이나 도축과정의 문제점을 들고 나오는겁니다. 한마디로 자신들의 주장이 약점이 있다는건 스스로 알고 있는데, 반대를 하자니 반대할 근거가 부족하고, 그런데 반대는 해야 겠고, 반대 이유가 부족해서, 호소력이 있을만한 반대를 위한 다른 이유를 가지고 나오는것 뿐입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문제점들은 소,돼지 사육하는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그들도 할말없게 되서 주장의 힘을 잃어가게 될 것입니다. 지금 그들의 주장내용은 더 오랜 시간 맞서 싸우기 위한 임시방편성 근거에 불과합니다.
11/06/25 00:42
근데 궁금한게, 불법수렵? 은 법적으로 금지되있지 않나요?
근데 개는 정식으로 식용사육되는게 안되있으면, 개고기 먹는게 불법수렵으로 구분되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잘못알고있는건가 1박2일에서 김c가 불법수렵은 금지라고 한거같은데...아니면 야생동물로 포함이 안되는건가 개가
11/06/25 00:49
논리적으로 다른동물과 다를건 없지만 실제론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환경에서 도축,유통되는 경우가 많아서 위생적으로 불결하다는거.
또한 개가 다른동물과 다를게 없는데 개고기 역시 다른 고기랑 다를게 없다는거.정력에 좋다느니 하는말 역시 전혀 근거가 없죠. 먹더라도 제대로 알고 먹어야죠. 굳이 하나 차이점를 생각해 보자면 개는 원래 없던 품종인데 인간이 만들어낸 품종이니 인간이 책임지면 좋겠다는거?
11/06/25 01:30
저는 이른바 물에 빠진 내 개를 구하겠다-_-는 애견인이고 어떤분들 말에 따르면 개권론자지만(크크) 개고기를 먹는 건 반대하지 않습니다. 저한테 먹이려고 하거나 남의 개를 훔쳐다 먹는 게 아니라면요.
11/06/25 05:01
없습니다.채식주의자분이 고기반대하시는거면 몰라도
그분들 논리가 없으시죠.같은 이유면 제앞에서 쇠고기 먹으실때 동일하게 미친x 취급 받으셔야할겁니다. 젖소목장 아들 출신 에 어릴적 가장 친한동물 =소,개 소 안키워보신분들은 모르지만 이녀석들...개만큼 혹은 개 보다 영리합니다.그리고 인간과 친구라서?? 안키워보셔서 그래요... 하지만 개고기는 안먹고 -개고기 싫어해서 소고기 잘안먹고(1년에 한두번 먹음)-안좋아해서;;일뿐이지 반대하지는 안습니다.
11/06/25 10:06
있을 수가 없는 것이 인간은 대체적으로 고기를 많이 먹기 때문이죠. 날아다니는 것, 헤엄치는 것, 걸어다니는 것, 기어다니는 것 등등해서
안 먹는 게 없는데 개만 안 된다는 논리가 설득력이 부족하죠. 돼지나 소는 주인 몰라보고 밥만 먹다가 고기가 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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