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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4 21:49
뻘쭘하군요 ^^;; 세심하게 읽지못한 저의 죄입니다 ^^;
상담센터 같은곳 이용해보세요, 학교나 시에서 운영하는 상담센터 되게 많으니 이용해보세요 ~ 화이팅입니다.
11/06/24 21:51
대학생이시면 학생상담센터 학교에서 운영할테니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비용이 들지 않으니 걱정할 것도 없지만 많이 밀려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방문할 예정이시면 전화하신 후 날짜를 잡으시는 게 좋습니다. 여기서 헛똑똑이처럼 맥 짚어드려봤자 사실 대부분 의미 없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지금의 부정적 감정에는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이 있어보입니다.
11/06/24 22:26
혹시 항상 무언가 열심히 해야만 한다는 강박증 같은걸 느끼시는건 아니신가요?
제 친구랑 왠지 비슷해 보이네요. 제 친구같은 경우는 항상 목표의식을 가지고 무언가 열심히 하려 합니다. 공부도 잘하고 생각도 어른스럽습니다. 언제나 미래를 먼저 생각하며 지금부터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항상 자신에게 채찍질을 하는 타입이었죠. 그러다 보니 어느순간 지치게 되고 목표를 세워도 잘 노력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 또 실망하며 점차 의욕을 잃어가면서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지금은 마음을 고쳐먹고 약간 여유를 가지고 지내는 상태입니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휴식을 취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11/06/24 23:30
저도 조금 그런 성격이었거든요. 여유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성격이었어요. 정말 예민했거든요.
그런데 요새는 정신적으로 되게 여유롭고 느긋해졌어요. 제가 예전에 왜 그랬나 싶을정도로-_-; 친한 친구가 좀 느긋한 성격이었어요. 그래서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그 친구는 미래보단 딱 현재를 즐기는 타입. 저는 눈앞에 맛난게 있고 재밌는 일들이 있어도 '내가 이걸 하고 있어도 되나?' '이게 무슨 의미가 있지?';;; 라는 생각들에 사로잡혀서 눈앞에 즐거움도 놓치고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는 다 받는 성격이었거든요. 제 이런 모습에 지쳐서.. 친구처럼 한번 살아보자, 하는 생각으로 일부러 현재에 집중하려고 노력했어요. 사소한 예로 눈앞에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정말 그 미각에만 집중해보는 노력까지 했어요;; 딴생각 안하고. 오로지 먹을것에만 !! 놀때도 그렇고. 뭐 이런 식으로 살다보니 재밌고 즐겁더라구요 ~ 좀 게을러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삶이 더 행복해진 것 같달까. 작심삼일이 모이면 9일이되고 9일이 모여서 한달, 1년이 되는거니까요. 중간에 마음대로 안되도 자책하지마시고 씩 웃고 다시 시도하고 그런게 중요한 것 같아요. 너무 자신을 죄면 스스로만 괴로워지는 것 같아요 ㅠ.ㅠ 게으르시다고해서 추천하는게 아니라, 여유와 삶의 목적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시라는 의미에서 '굿바이 게으름' 한번 읽어보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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