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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3 12:30
저는 개인적으로 이윤열 선수 꼽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어느정도 피지컬과 짜임새 있는 빌드가 전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데 순수 게임센스는 이윤열 선수가 가장 뛰어났던거 같아요.
11/06/03 12:37
김택용의 저그전
스타판 최고의 상성종족전은 프저전이고, 그 종족전에서 압도적인 승률을 유지 할수 있는것은 과거, 현재, 미래..김택용을 제외하고 불가능하다 생각됩니다 김택용을 제외한 프저전은 ...언제나 저그가 한수 앞섭니다.
11/06/03 13:16
흐 역시 예상대로 이영호선수와 김택용선수가 많은 득표를 했군요. 약간 의외인건 이제동선수가 언급이 없었네요. 내심 이윤열선수도 언급이 됬으면 싶었는데 헤르님이! 흐흐...모두 감사합니다!
11/06/03 13:18
이영호의 캐리어가는 프로토스 순살이요.
그리고 테란 상대로 마재윤의 3해처리 운영이요. 전성기때는 맵핵수준이 아니라 미래를 보고 플레이하는 느낌이었네요.
11/06/03 15:39
당연히 전성기 임요환이죠... 프로게이머의 대명사였으니. 당시 모든 대회는 임요환이 우승한 대회와, 우승하지 못한 대회로 나뉘어졌을 정도.
그냥 하면 닥치고 이기는 데,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플레이를 구사했죠. 이렇게 강력한 스타일리스트는 다시 나오기 힘들 거라고 봅니다. 너무 오래전이 전성기인 선수라 그런지, 그 당시 스타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다른 본좌들에 비해 포스가 부족했다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는데... 그 시절을 본 사람이라면 웃음밖에 안 나오죠. 진짜 경기했다 하면 무조건 이기고, 지는 걸 구경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어요. 그냥 제 4의 종족이었죠. <아래 기록들은 2001년도 임요환의 주요 대회 승패기록입니다> -------------------------------------------------------------------------------------------------- 총 전 적: 96전 85승 11패 (승률 88.5%) - 01년 주요대회 성적 대저그전 42전 37승 5패 (88.1%) 대플토전 36전 31승 5패 (86.1%) 대테란전 18전 17승 1패 (94.4%) ⊙ 2001년 1월 - GhemTV Let' go 한국최강 프로게이머 토너먼트 초청전 - 3승으로 우승 임요환 (랜덤저그) 승 vs 강도경(랜덤테란) 패 임요환 (랜덤프토) 승 vs 변성철(랜덤테란) 패 임요환 (테 란) 승 vs 김동수(프로토스) 패 ⊙ 2001년 4월 -zzgame 32강 프로게이머 초청전 - 6승 무패로 우승 임요환 승 vs 김정민(테란) 패 임요환 승 vs 강도경(저그) 패 임요환 승 vs 김동우(저그) 패 임요환 승 vs 국기봉(저그) 패 임요환 2 vs 유병준(테란) 0 (결승) ⊙ 2001년 5월 - 제3회 게임큐(Game-Q) 스타리그 - 9승 1패로 우승 임요환 승 vs 봉준구(플토) 패 임요환 승 vs 김동수(플토) 패 임요환 패 vs 최인규(플토) 승 임요환 승 vs 이기석(테란) 패 임요환 승 vs 강도경(저그) 패 임요환 2 vs 김정민(테란) 0 (루저스 결승) 임요환 3 vs 최인규(플토) 0 (결 승) ⊙ 2001년 5월 -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 11승 1패로 우승 임요환 승 vs 정완수(저그) 패 (16강전) 임요환 승 vs 박용욱(플토) 패 (16강전) 임요환 승 vs 정대희(저그) 패 (16강전) 임요환 승 vs 임성춘(플토) 패 (8강전) 임요환 승 vs 장진남(저그) 패 (8강전) 임요환 승 vs 국기봉(저그) 패 (8강전) 임요환 2 vs 박용욱(플토) 1 (준결승) 임요환 3 vs 장진남(저그) 0 (결 승) ⊙ 2001년 9월 -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 11승 4패로 우승 임요환 승 vs 박태민(저그-16강전) 패 임요환 승 vs 성준모(저그-16강전) 패 임요환 패 vs 김신덕(저그-16강전) 승 임요환 승 vs 김신덕(저그-재경기) 패 임요환 패 vs 성준모(저그-재경기) 승 임요환 승 vs 임성춘(플토- 8강전) 패 임요환 승 vs 홍진호(저그- 8강전) 패 임요환 승 vs 변길섭(테란- 8강전) 패 임요환 2 vs 이근택(저그- 4강전) 0 임요환 3 vs 홍진호(저그-결승전) 2 ⊙ 2001년 10월 - WCG 스타크래프트 국가대표 선발전 - 10승 무패로 우승 임요환 승 vs 이준규(저그-64강전) 패 임요환 승 vs 민광현(저그-32강전) 패 임요환 2 vs 김환중(플토-16강전) 0 임요환 2 vs 조형근(저그- 8강전) 0 임요환 2 vs 최수범(테란- 4강전) 0 임요환 2 vs 조정현(테란-결승전) 0 ⊙ 2001년 12월 - WCG (world cyber games) 스타크래프트 부문 - 10승 무패로 우승 임요환 승 vs 팔코 엥겔스(DkH.MMMBop) (저그) 패 임요환 승 vs SG-Whear_us (프로토스) 패 임요환 승 vs Marius Paul Van Greunen(madfog)(저그) 패 임요환 승 vs 찰스 왕 (iori_au) (테란) 패 임요환 승 vs 스티븐 킹(smuft_ca) (프로토스) 패 임요환 승 vs Mats Kleredal (Kenka) (테란-16강) 패 임요환 승 vs Zdravko Georgiev Georgiev (저그-8강) 패 임요환 승 vs Victor Goossens (Nazgul) (프로토스- 4강) 패 임요환 승 vs Grospellier Bertrand (테란-위너스결승) 패 임요환 승 vs 그로스펠리에 베르트랑(Elky) (프로토스-결승) 패 ⊙ 겜비시 스타대회 KPGA TOUR WINNERS CHAMPIONSHIP 임요환 승 vs 박태민(저그) 패 ⊙ 온게임넷 특별전 라스트 v1.07 임요환 3 vs 기 욤(플토) 0 ⊙ 온게임넷 특별전 WCG 게이머파티 임요환 3 vs 프레드릭(저그) 0 ⊙ psb 그랑프리 개인전 임요환 승 vs 조용호(저그) 패 ⊙ ggtv 4대천왕전 임요환 패 vs 임성춘(플토) 승 임요환 승 vs 강도경(저그) 패 임요환 승vs 기 욤 (플토) 패 임요환 패 vs 강도경(저그) 승 임요환 승 vs 이운재(테란) 패 (정파vs사파 2위전) ⊙ ggtv 스타워즈 에피소드1 임요환 승 vs 장진남(저그) 패 임요환 승 vs 박효민(저그) 패 임요환 승 vs 김동수(플토) 패 임요환 패 vs 유병준(테란) 승 임요환 패 vs 최인규(플토) 승 ⊙ ggtv 스타워즈 에피소드2 임요환 승 vs 홍진호(저그) 패 임요환 승 vs 김동수(플토) 패 임요환 승 vs 김동준(플토) 패 임요환 승 vs 박효민(저그) 패 임요환 2 vs 김동수(플토) 1 (결승전) ----------------------------------------------------------------------- 2001. 01. 01~ 2001.12 .31 총 전적 및 승률 총 전적 199전 142승 57패(승률 71.4%) 저그전: 84전 66승 18패(승률 78.6%) 토스전:71전 50승 21패(승률70.4%) 테란전:44전 26승 18패(59.1%) --------------------------------------------------------------------- 임요환의 2001.01.01 ~ 2001.12.31 까지의 연승 기록 (포모스 데이터 기준) - 종족 불문 연승 (5연승 이상만..) 17연승 (1회) - 2001.01.14 ~ 02.02 12연승 (1회) - 11.11 ~ 11.16 9연승 (2회) - 05.05 ~ 05.14 / 10.14 ~ 10.30 8연승 (3회) - 03.02 ~ 03.23 / 05.23 ~ 06.08 / 12.02 ~ 12.21 7연승 (2회) - 03.24 ~ 04.13 / 08.24 ~ 09.01 6연승 (1회) - 07.01 ~ 07.06 5연승 (1회) - 10.01 ~ 10.06 - 대 저그전 연승 (5연승 이상만..) 15연승 (1회) - 2001.01.14 ~ 04.13 9연승 (1회) - 10.19 ~ 11.11 8연승 (1회) - 08.10 ~ 09.08 7연승 (1회) - 04.19 ~ 05.18 6연승 (2회) - 07.01 ~ 07.06 / 09.08 ~ 10.06 5연승 (1회) - 05.23 ~ 06.15 - 대 토스전 연승 (5연승 이상만..) 10연승 (1회) - 2001.11.11 ~ 12.14 8연승 (2회) - 01.21 ~ 02.02 / 05.07 ~ 06.08 5연승 (2회) - 03.02 ~ 04.07 / 10.01 ~ 10.21
11/06/03 16:27
김택용의 비수류, 최연성의 원마린 더블, 강민의 수비형 프로토스등등은 분명 대단한 패러다임의 혁명이었지만, 이후 다른 선수들이 따라하는 교과서가 되었다는 점에서 남들이 못따라했던 것과는 좀 거리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따라하려는 선수들은 저들만큼 능숙하게 구사하지는 못했죠.) 단순히 남들이 흉내낼 수 없는 플레이의 독창성으로만 따지자면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의 플레이쪽이 더 적합한 사례인 것 같습니다.
11/06/03 16:38
아, 위에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을 꼽았는데, 서주현님 글을 보니 임요환 선수도 꼽고 싶은 게... 임요환 선수의 대단한 점은 저 빼어난 성적이 상당부분 '1.07 시절'에 쌓은 것이라는 걸 플러스 알파로 해주고 싶네요. 이러니저러니 말이 많지만 제 기억과 체감으로는 지금의 프로토스보다 훨씬 더 어려웠던 게 그 당시의 테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11/06/03 16:38
단연 이영호 선수와 김택용 선수를 꼽고싶네요.
임요환 선수는.. "와 어떻게 저런 발상이.." 하는 생각은 들지언정.. 플레이를 보고나서는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물론 저는 못하지만 타 프로게이머들이..) 그런데 이영호 선수와 김택용 선수는 보고 또 돌려보고 또 봐도 못할 것 같아요. 둘의 우열을 가리긴 힘드네요. 느낌은 좀 다르지만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김택용 선수의 경기를 보면 드는 생각은 '와 잘한다. 엄청나다. 환상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고.. 이영호 선수는.. '헐.. 저게 왜 저렇게 돼지? 저게 저렇게 될 상황이 아닌데 -0-' 라는 생각이 들어요. 리플보고 한명 더 추가하자면.. 저도 마재윤이요. 위에 리플에 달려있는대로.. 전성기 시절의 마재윤의 플레이는.. 미래의 상황을 보고나서 플레이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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