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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4 11:15
좋은 방법은 다른 분들께서 올려주실테니....
때로는 직구가 의외로 잘 먹히는 법입니다. 솔직히 말씀하세요. 저번에 공모전 드립은 사실 핑계거리였다, 그 쪽이 맘에든다. 시간 좀 내 달라. 어차피 상대방 이성에 대한 판단은 초반 5분에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될 놈은 된다...;;(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글쓴님 외모도 뭐 꿀릴꺼 없겠다... 뭐 인생은 도전 아니겠습니까? 마지막으로...다른 분들의 댓글도 참고하시고, 하나의 선택지로 생각해 주세요...;;
11/05/24 11:19
아... 옛날 생각 나네요...
저도 교양과목 들을 때 참 이쁜 처자가 있었는데, 시도도 못해보고 끝난 게 아직도 후회되고는 합니다. 외모에 어느 정도 자신 있으신 것 같은데, 여자분들은 혹시 바람둥이가 아닐까 의심할 수도 있으니 너무 능글맞게 접근 안하는 게 좋을 것 같구요, 약간은 순수한 느낌으로 작전 쓰지 말고, 그냥 좋다는 감정을 표현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뭐... 이게 작전이겠지만;;) 그리고, 여자 분이 4학년 2학기인데 아직 내정이 안되어 있다고 한다면, 연애는 아예 접어두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무작정 접근한다던지, 무리하게 시간을 빼주기를 요구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을 듯 하고, 어차피 아무리 바빠도 그 여자분도 밥은 드셔야 할테니, 식사 시간등을 이용하는 것이 괜찮을 듯 합니다. 맛난 거 사주시면 더욱 좋고. 순수한 이미지+배려로 승부를 보는 것이 좋을 듯 해요.
11/05/24 11:55
어색해 하거나 본인이 잔뜩 힘들어가서 부담갖지 말고 편안하고 담담하게 하지만 진실되게 '호감있다'는 의사만 전해주세요.
주변에서 되는거 보면 거의 저런식이지 뭐 특이한 방법을 쓴다거나 정석놔두고 요리저리 돌아서 가는 방법이 잘되는걸 별로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건 다 정석이 안될거 같아서 하는거..
11/05/24 12:25
처음 봤을때는 남자친구가 '있으며'로 봤는데 다시보니 '없군요'. 이놈의 난독증 크크;;
아이 컨텍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눈 마주치면 일단 고갯인사라도 하고 보겠죠? 자주 안면이 트여지면 말을 걸 기회도 생길거구요. 우연히 강의실을 들어가다가 눈이 마주쳐서 싱긋 웃어주고, 반갑다는 듯이 인사하면서 자연스레 옆자리로 가 앉으시는건 어떨까요? 경험상 통합니.......쿨럭;;크크
11/05/24 12:25
저도 Leon님대로 정석 스타일의 직구를 날리시길 추천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하세요. 저번에 공모전 드립은 사실 핑계거리였다, 그 쪽이 맘에든다. 시간 좀 내 달라." 같은 말은 초면에 부담을 줘서 부정적인 답변을 유도하기 쉽습니다.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면, 지난 학기에 학교 수업 중에 관심이 있는 분이 있어서 망설이다가 종강 직전에, 수업 마치자마자 따라가서 "친해지고 싶은데 전화번호를 알 수 있는지" 물어봐서 지금까지 연락하고 만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 몇번 말을 섞고 인사하고 지내긴 했습니다.) 일단 제가 한 방법대로 전화번호를 얻어 내는 것이 첫번째 단계이자 중요한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전화번호를 따는 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화번호를 얻어 내는 일이, 밥을 같이 먹거나 하는 등의 관계 진전을 위한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이미 충분히 알고 계실 것입니다. 또한 잘 모르는 사이에서는 대면에서 전화번호를 따는 것 이상의 이야기를 하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워 할 것 같네요.
11/05/24 12:58
졸업때문에 정신 없을 것 같은데 장기전 가세요.
바로 관심 표명하면 경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모전 얘기로 안면 트셨으니 자주 인사하고, 짧게나마 얘기 나누고, 자연스럽게 야구 얘기도 꺼내면서 공통 관심사 만들고, (야구는 미리 정보 수집을 하세요.) 상대가 여유로울 때, 전화번호 물어보고 바로 약속 잡으세요. 3개월 내에 이루어지면 좋은데, 졸업반이라 취업준비 때문에 여유로울 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11/05/24 13:36
느리고 낙차큰 변화구가야죠. 지금 직구날리면 왠만한 호감형아닌이상 "취업준비때문에 연애할 여유가없네요 죄송" 역전쓰리런홈런나옵니다. 4학년이시면 같이취업준비나 공부하시면서 부담안주면서 옆에자주있는걸 목적으로하셔야할듯
11/05/24 19:24
답변 감사합니다. 직구와 변화구가 난무하는군요 크크크
마음 같아서는 직구를 던지고 싶은데 일단 변화구 던지다가 분위기 봐서 직구로 승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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