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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4 00:44
추리소설은 기대안하고 집히는대로 볼때가 가장 재밌는것같아요
전 트릭말고 스토리를 중시해서그런지 히가시노게이고 소설들 참 좋더라구요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심리소설느낌이죠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이 하도 추천이 많길래 저도 몇개 봤는데요 제가 생각했던것보다는 문체가 별로랄까 그렇더라구요 번역을 탓해야하나 역시나 셜록홈즈시리즈가 제맛
11/05/24 00:47
추리소설도 취향을 많이 타는지라 재밌게 읽으셨던게 어떤것인지 궁금하네요..
좀 색다른 트릭을 원하신다면 말씀하신 살육에 이르는 병이나 도착의 론도도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트릭성격자체를 말하는게 스포라고 생각되어 설명은 못드리겠고 읽고나면 앞장을 다시펴게 되는 소설들이지요.. 정통파 다운.. 트릭에 집중한 소설같은경우 아야츠키 유키토의 관시리즈나 시마다 소지 소설도 추천합니다
11/05/24 00:49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오리엔트특급살인사건' ,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 '나일강의 죽음' 과
엘러리 퀸의 'y의 비극' , 'x의 비극' , 반 다인의 '그린 살인 사건'을 서양 고전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보편 적으로 가장 유명한 작품들이기도 하고요. 그외 존 딕슨 카의 작품도 밀실트릭 등으로 유명하고요. 일본 쪽 추리소설 중에서는 아야츠키 유키토가 쓴 '시계관의 살인',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사건', 교고쿠 나츠히코의 '망량의 상자' 가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네요. 위에 적으신 소설 중 '도착의 론도', '살육에 이르는 병'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살육에 이르는 병은 좀 많이 잔인해서 읽으면서 불쾌했다는 분들도 있었던 것 같네요;;
11/05/24 01:42
미미여사님, 미야베 미유키 작품 추천합니다.
읽어본 작품 중에는 모방범, 이유, 화차 추천드립니다. 트릭의 기발함 보다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는지'를 잘 그려냅니다. 서로 다른 인물들 각자의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보며 점점 그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갑니다.
11/05/24 02:22
아가사 크리스티는 소설도 재밌고,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오리엔트 특급살인사건', '나일강의 죽음' 등은 영화도 잘 만들었습니다. 약간 불어 액센트 섞인 영어 쓰는 뿌아로와 나일강, 오린엔트 특급열차 등을 직접 보시는 것도 묘미이죠.
일본추리소설로는 고전이긴 하지만 마츠모토 세이쵸의 '제로', '점과 선', 그리고 '모래그릇' 등도 재밌습니다. 이것도 영화로도 재밌고요. 저는 에도가와 란포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음, 이것도 추리소설로 볼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도 추천해 드립니다. 그런데 도작가의 작품을 읽으면 흔히 말하는 가해자의 심리가 너무나도 인간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어서, 우리가 쉽게 원하는 권선징악 등은 기대하기 힘들고, 오히려 '죄인'들에게 마음이 더 가게 되지요. '죄와 벌', '수용소에서의 수기' 등도 추리소설 필 납니다. 그리고 로빈쿡의 의료미스테리작품도 재밌어요: '코마', '브레인' 등 영화로 보셔도 재밌는 작품이죠.
11/05/24 08:10
머 애거서 크리스티야 레전드고, 히가시노 게이고도 전 재밌게 읽었습니다~
최근 읽은 작품 중 가장 몰입도있게 읽었던 작품은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 입니다. 윗 덧글에 당연히 있을줄 알았는데 없길래 살포시 추천합니다.
11/05/24 11:01
도착의 론도 계열을 서술트릭이라고 하는데요, 유명한 것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착의 론도는 그냥 그랬네요.
서술트릭 중에 재미있게 읽었던 것이 바로 윗분이 추천하신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입니다. 전반적인 스토리는 그냥저냥 무난한데 마지막 트릭이 정말 굉장한 반전이었어요. 이 작품을 통해 서술트릭의 재미를 알았죠. ^^ 그 외에 재미있던 것들은 위에 많이들 나왔네요. 일단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시작으로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들을 쭉 보면 꽤 오랜 시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퀄리티 높은 작품들이 정말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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